
부모의 사랑을 바랬던 것이 그렇게 큰 잘못과 욕심인 지 몰랐어요 어렸을 때는 부모님이 바쁘다는 이유로, 아님 본인들이 힘들어서 저 혼자 끙끙 앓았는데 이제는 성인이 되었다는 이유로 힘들다, 위로 해줬으면 좋겠다 이것도 바라지 못하네요 그러면서 본인들은 저에게 위로를 바라고. 저는 누구한테 기대죠 저도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도 아닌데 어떻게든 버티고 있는데 그냥 죽어버리고 싶어요 그럼 그제서야 제 소중함을 깨달으려나요 그제서야 땅 치고 후회하려나요
조건 없이 사랑해주는 사람인가요?
부모님 아는 주변 지인분들은 딸이나 아들이 용돈 챙겨주고 여행 보내준다는 소리 들으면 죄책감이 느껴져요 부모님은 말이라도 부러워서 할 수 있는 얘긴데 가만히 듣고 있으면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것에 짜증이나는데 제 심보가 못 된 걸까요..? 그 말은 내가 무능력해서라는 말로 들려요 속상해서 하는 말인 걸 아는데도요
엄마가 오빠랑 저를 사소하게 차별하는게 기분이 나쁩니다. 먹는것도 오빠는 무조건 고기에 양 많이, 저는 채소에 양 적게 주는 경우도 많고 맛있는 음식이 있거나 재밌는걸 보거나 선물이 있을때는 오빠 이름이 나오고, 심부름이나 집안일을 시킬 때 무조건 제 이름이 나와요. 정말 어쩌다가 한 번 오빠가 집안일하면 오빠한테는 칭찬 가득에, 저한테는 욕만 해요. 어딜가도 엄마 챙기는건 딸이고 항상 엄마 등골 빼먹고 부려먹는건 아들인데. 이럴꺼면 딸을 왜 낳아서 왜 키우는지 모르겠어요.
거짓말도 못하고, 가족들 싸우는 거에 내가 더 스트레스 받고, 내 의견 얘기하면 혼나고, 조용히 하라는 소리나 듣는게 내가 진짜 ***인게 아닐까? 모르겠어. 전혀 모르겠어. 내 상태가 지금 어떤 상태인건지도 모르겠어. 사회화 됐다고 생각하는데, 아닌것 같아. 맩날 나만 남들 맞춰주고 해주기만 하고 정작 받은 적이 별로 없어서 모르겠어. 받는 법을 전혀 모르겧어. 아무것도 모르겠어.
가족들이 너무 밉고 욕하고 싶어요 근데 그러면 정말 돌이킬 수 없게될까봐 욕을 못하고 있어요
제가 시각장애인 약시인데요 어디 갈때 장애인 콜택시를. 부르는데 택시가 오면 저한테 전화하는데 아빠는 저기 태시 왔잖아 하고 제가 못찾으면 화를 내요 태시 뿐 아니라 어디 식당 오라고 할때도 제가 방향감각이 없어서 못찾으면 전에 왔던곳인데 왜 못찾냐고 짜증내요 아빠 차로 오라고 할때도 그렇고 아니 그렇게 오래 같이 살아놓고 아직도 나를 모르나? 가족인데? 안보이는거 뻔히 알텐데? 너무 스트레스받고 화가 막 치밀어올라서 별 생각을 다하게 되요 하... 이럴때는 진짜 아빠가 싫어요 따로 살고싶어요
우리집은 왜이렇게 가난할까? 다른집은 돈도 많고 빚도 없어서 편하게 사는데.. 아직도 철이 덜든듯?ㅎ
상대 부모님이나 가족들을 처음 뵙는건데, 당일에 물어봐서 시간이 되면 뵙는거고, 안되면 안뵙는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상대 부모님을 뵙는 자린데 약속을 잡고 봐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부분이 안맞아요ㅠㅠ 저번에 그래서 남자친구 어머니도 전날에 갑자기 약속 잡아서 봤어요..; 대화를해도 서로 이해가 안간다. 난 잘못된거 모르겠다 그래요.. 보통 다들 상대 가족들 보는 자리는 적어도 약속을 잡고 보는게 서로에 대한 예의가 아닌가요..? 이 부분을 그럴 수도 있겠다하고 의논하고 넘어가야할까요ㅠㅠ?
그래도 잘지내시죠 주말마다나올게요 오늘은 일찍일어낫네요 울타리가잇는지금 통제받으며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