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임신에 대한 공포가 있어요. 보통 때도 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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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저는 임신에 대한 공포가 있어요. 보통 때도 몸이 많이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몇 년 전에 ***도 당했었고, 남자가 가끔은 정말 혐오스럽게 느껴질 정도에요. 얼만 전에 예전 남자친구와 화해를 하고 다시 만나게 됐는데 자꾸 빨리 결혼해서 애 가지고 싶다는 얘기를 하는 거예요;; 다시 만나기로 하기 전에도 *** 관련된 얘기 했었고 그거에 대한 거 본인이 다이해 하고 상처주지 않겠다고 얘기 했는데, 지금 2주일도 안됐는데 아이 얘기를 다섯 번은 들은 거 같아요. 그 얘기 싫다고 했는데 오늘통화 하면서 꽃이 너무 이쁘다라고 했더니 '너는 예쁜 것만 봐야 돼 그래야 나중에 예쁜 아이 낳지' 라는 얘기를 해서 화가 나서 "너만 원하면 다 가져야 되냐? ******" 라고 하고 끊었더니 자기가 오히려 더 화를 내 길래 제가 안 좋은 기억나는 얘기 1%라도 관련된 거 얘기하지 말라고 저번에도 싫다고 했는데 왜 자꾸 얘기하냐 그랬더니 자꾸 자기 이해 못한다고 자기는 그냥 니가 이쁘니까 자꾸 이쁜 아이 가지는거 생각 난다고만 얘기해요. 내가 꽃을 보는게 내 행복을 위해서지 낳지도 않을 미래 아이를 위해 봐야하니??? 라고 했더니 오해라면서 그냥 니가 너무 예쁘니까 미래 예쁜 아이가 생각난다고;;; 내가 이쁘면 그냥 내가 예쁜 걸로 끝날 수는 없는 건가. 아이 가지기 싫다고 몇 번이나 얘기 했는데 지금 몸이 아픈데 아이까지 가지면 너무 힘들 거 같다고. 애기 갖고 싶으면 다른 여자 만날 것이지 왜 자꾸 나를 만나려고 하냐 했더니 포기 할 수 있다... "포기 까지 해가면서 너 만나는 거야" 라고 하는데 솔직히 생색내는거로 밖에 안 들리고, 주위에서 들은 얘기로는 남자가 애기 안 가진다고 했다가 결혼해서 애 갖게 만든 경우도 많더라구요. 너무 혐오스러워요. 싫다고 하는데 왜 그럴까요 정말...??? 그래서 그런 얘기 계속 할 거면 그만 만나자고 했더니 본인도 속상하다면서 그만 만나자고 하네요. ***라고 한 것만 계속 신경 쓰고, 본인이 내가 싫다고한 얘기를 계속해서 내 기분을 상하게하고 마음 힘들게 한 거는 전혀 신경 안 쓰는 거 같아요. 근데 저렇게 생각한 이유가 보통때도 제가 친구들이랑 놀고 있으면 남자 만난다면서 어떤 남자냐 그러고, 빨리 결혼해서 다른 사람 못 보게 해야지 이런 식으로도 얘기하고. 좀 무서워요. 내가 이상한 거예요...?? 진짜 제발 좋은 거 해줄 필요 없으니까 싫다는 것만 않 했으면 좋겠어요 남자들 다 이런 건가요? 아니면 나만 이런 사람들 꼬이는 건가요, 그것도 아니면 내가 진짜 과민반응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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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haven
· 6년 전
남자가 이기적이네요 여자 입장보단 자기 의견을 강요하는 사람이에요 마카님한테 사랑을주고 배려해주진 못 할 망정 상처주고 본인의견만 강요하는건 아니죠 헤어지는게 마카님한테 좋아요 남자들이 다 그렇냐고 질문하셨는데 여자의견 존중해주고 아이 못 가지는 수술까지 해줄수있는 남자도 있을거라 생각해요 과민반응이냐 하신 질문은 아니요. 과민반응 아니고요 여자는 상처여부 상관없이 본인이 싫은건 싫은거예요 하지만 마카님은 상처까지 있으시니까 더 확실하게 하고싶은거죠 근데 남자쪽에서 자꾸 강요하고 자기의견 주입***려하면 어떤 여자든 화가납니다 엄청 수긍적인 여자는 그래도 참고 살려고하지만 보통은 이건 아니다싶으면 헤어지는게 맞는거예요 아이 갖기싫을수 있습니다 여자라고 꼭 애 낳으란 법 없습니다 결혼해서 다른사람 못 보게 한다는 마인드가 입으로 나왔다는것에 충격받았습니다.. 여자를 구속하려고 하는 마인드네요 빨리 알아채셔서 다행일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