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정신건강 #조현병 #혼잣말 지금 중3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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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지금 중3인 학생이에요 저는 작년 겨울방학, 그러니까 2019년 2월 초 부터 혼잣말을 하기 시작했어요 자꾸 과거의 안 좋았거나 쪽팔렸던 일, 화났던 일이 생각이 나면서 짜증나 라고만 말을 했어요 여기까지는 아무 생각없이 지냈는데 점점 가면 갈수록 갑자기 예전일들이 불쑥 불쑥 나타나니 감당조차 안되는 거에요 공부를 할때도 갑자기 생각나서 책상을 주먹으로 내리친적도 있었어요 핸드폰을 던질때도 있었고 집에 있는 쿠션을 때리기도 했어요 한 2월 후반 3월 초 되니까 *** , 짜증나 , ***같은***들 , 죽어 , 싫어 , 아 아 이렇게 짤막하게? 단어?로 말했었어요 물론 정신은 있는 상태였고 부모님들 ,친구들 앞에선 그런적이 없어요 잠을 잘때도 자꾸만 떠올라서 혼잣말로 중얼거리지 않으면(이때는 제가 뭘 말하고 있는지 모르겠고 기억도 없어요) 잠이 안오고 뒤척이다가 자게 돼요. 암튼 이렇게 지내다가 4월 초중반때부터 문장으로 말하게 됐는대 예를 들면 " 이 ***년때문에 내가 이렇게 된거야 " 이렇게 단어가 아닌 문장으로 말하게 돼요. 또 밖에 나와서 친구들이랑 있을때도 불쑥 나온적도 몇 번 있어서 친구 한 명한테 두번을 걸렸었고(어떻게 해서 넘어가긴 했어요) 엄마랑 있을때 ***같은 ***들이라고 했다가 걸린적이 있어요 사실 지금도 굉장히 자존감이 낮고 다른 사람 눈을 쳐다보면 그 사람이 나를 욕하고 있는거 같아서 너무 무서워요 쟤는 와 저렇게 생겼냐 *** 못생겼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거 같아서 너무 무서워요 하루하루 중 쪽팔리지 않은 하루가 없어요 말을 더듬고 말이 잘 안나와요 정신 건강 테스트 몇개를 찾아서 해봤는데 치수가 정말 낮게 나온다고 상담해보라는 결과가 나왔어요 하지만 저희 집 가정이 굉장히 위태로운 상태에서 ***지 이래버리면 저희 부모님이 너무 힘들어 하실거 같아서 말을 못 꺼내겠어요 ' 그래도 나중에 들키면 부모님께서 더 힘드실거에요 ' 라는 말이 나올 수 있을거라 생각하시겠지만 제가 늦둥이라 부모님 연세가 거의 60이 되세요 근데 지금 금전적인 문제로 굉장히 스트레스 받고 계셔서 쉽게 말을 못하겠어요 초등학교때는 정말 자존감이 높고 항상 리더 였고 주변에 친구도 많았는데 원하던 중학교를 떨어지고 한 친구를 만나게 되면서 굉장히 자존감이 낮게 됐어요 예전에 눈치 안보고 정말로 행복했던 제가 그리워요 누군가와 같이 있으면 숨막히고 그렇다고 혼자 있으면 혼잣말로 부정적인 말을 해버리는 제가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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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blue
· 6년 전
이런 증상도 조현병의 일부인가요? 저도 유사한 증상이 지속됐는데... 미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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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ia
· 6년 전
조현병은 아닌 것 같은데요. 그건 환각이나 환청이 들리는 거 아닌가요. 지속적으로 받아왔던 스트레스가 너무 쌓여서 그게 불쑥 튀어 나오는것 같아요. 큰엄마께서 정신과 의사한테 들었다고 하셨는데 사람의 뇌가 스트레스를 감당할 수 없으면 혼잣말로 해소하려고 한다고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