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이 글을 올릴때도 자신이없습니다 누군가 나를 도와줄까 카톡이오지않겠지 나를 어줍잖고 아무렇지도않게 생각하겠지 오해하겠지 그런생각을 많이합니다 그런데도 제가 심각성을 느끼고 도움이필요하다고 느끼고 내 스스로가 진심과 절실함을 느끼고 있는가 숙고해봤을때 그렇다 라는 결단이 내려지길래 꾸준히 글 올려봅니다 제가 불안함을 느끼는데 세상으로부터 떨어진 느낌이 강하게듭니다 그리고 그런 불안함이 내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고 내 방향감각을 잃게만들고 내 의무나 임무나 목표들 계획들 소위말하는 멘탈들이 흔들거립니다 그리고 모든것이 명료했던사물들이 뿌옇게 블러처리되면서 모든것들의 경계는 모호해지고 축쳐지고 모호해집니다 그리고 일산화탄소를 많이 마신듯 의식은 흐려집니다 그렇게 고립된채로 살아갑니다 이게 외로움의 문제가 큽니다 누군가 있다는거 곁에있고 말할상대가있고 나를 알아주고 봐줄사람이 있다면 적어도 내 의식을 알아차리고 잃어가는 정신을 차리고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 알거같은데 그러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서 매우아쉽습니다 솔직히 더 표현하고싶은데 뇌가 너무 안개속에있어서 뇌속의 데이터들을 보거나 연결***거나 그러지못하는 상황입니다 이게 다 외로움때문입니다 너무 제가 혼자여서 모든기억과 데이터를 끊어버린것같습니다 문제는 이것뿐만아니라 내가 나아가야할곳 지금 현재 내 상황을 직관적으로 보기위해서라면 사람이 꼭 필요합니다 사람은 혼자서 자신을 이룰 수 없습니다 사람을통해서 나를 보고 사람을통해서 반사된것이 나에게 축적됩니다 그리고 내 존재를 획득합니다 그리고 기억을 보게될것입니다 저는 일단 목표가 사람을 얻는것입니다 날 도와줄사람 날 돕는다는게 거창한게아닙니다 그냥 만나서 얘기하고 밥먹고 어떤일이있었는지 알아보고 친구처럼 지내고 어디 놀러가기도하고 그러면 내가 현재의 나를 획득하고 내게 더 많은 데이터를 읽고 더 많은 말들을 하게될것입니다 저는 저를 잃은지 몇년되었고 그동안 두통이 너무 심했고 고통이 엄청났습니다 살면서 사람을 얻는다해도 많은것들을 다 복구할거라 생각안합니다 주어진 분수대로 본분대로 살아야겠죠 하지만 방법이 이거밖에없습니다 제가 정신과를 안가는 이유도 모임도 안가는 이유도 다 있습니다 개인대 개인이 필요하고 개인에서 다른 개인도 필요하고 단체는 마지막으로 생각하고있습니다 핵심과 뿌리는 개인에있으니까요 그리고 상담비도 비쌉니다 상담받아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1시간에 15만원 이렇게하고 현재 저는 뇌의고통으로 일하기도 힘드네 상담비를 내기도 힘듭니다 물론 누가 후원해준다면 제가 그냥 카메라들고 후원금액 영수증까지 끊는 인증하면서 내가 이렇게 절실하고 거짓말하지않는다 라는 사람이라는걸 인증할 자세는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줄 사람도있을거라고 생각도안하고 타인이 나를 그렇게까지 이해할거라고는 생각을안합니다 약물 치료에 관한 얘기를 하자면 2년전쯤인가 오랜만에 약물을 먹었는데 너무 어지러웠습니다 때는 여름날 약을먹고 도로를 걷는데 자동차는 너무 빠르게 지나가고 혼잡하고 길에 지나가는 사람들은 정신사나워보였고 신호등이 바뀌어서 걸어가는데도 걷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신호등 횡단보도를 걷는 사람들의 움직이나 표정이나 옷차림이나 모션들이 하나하나 다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고 그것들이 머릿속에서 의식해서 나의 시야에서 지나갈때 그래픽카드가 프레임을 올려서 더 연산을 많이하고 유기적으로 처리하므로 힘들었습니다 토나올것같았습니다 아무래도 오랜만에 약을 먹어서 뇌가 정상으로 돌아와서 연산속도가 올라가서 힘든것도 있겠지만 너무 정신사나웠어요 주변소리도 예민하고 그리고 제일 힘든것은 힘든나를 보게되어서 힘들었다는겁니다 에전의 기억 데이터를 읽게되고 패닉할거같았습니다 순감 숨이안쉬어지고 횡단보도에 주저앉아서 빨간불이되어서야 주변차들이 클락션을 울려대고 저는 호흡을 거칠게 이어가면서 엉거주춤하고 이동하고 인도에 도착해서야 고대로 주저앉아서 두귀를 틀어막고 주저앉아서 패닉에 빠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했을때 현재는 약물이나 병원치료는 아닌거같고 인간이필요한거같스빈다 그속에서 안정을느끼고 예전의 기억을 찾게될것같습니다 지금 제가 말을잘못하고있는데 이것도 기억을 못보게되어서 그런거같습니다 부탁합니다 제발도와주세요 새벽에 이렇게 글 써봅니다 저 부산에살고31살입니다 아무나 상관없으니까 실제로 만날 수 있는분만 연락을주세요 카톡아이디chin9hae (친구해) 입니다
펑펑 울고 싶거나 울 때 만큼은 혼자있고 싶다. 울려고 하면 사람이 있네. 울 땐 혼자서 울어야 내 마음이 편한데. 사람이 걸림돌이 될 때가 많다. 걸림돌이 그나마 적다면 망가지지 않았을텐데.
연락해서 만나자고 약속 잡을때마다 나랑의 약속은 다른 일정때문에 미루면서 서로끼리는 또 바쁜 와중에 약속을 잡는 친구 두 명 그리고 꼭 둘끼리 약속잡을때만 나를 끼지 나한테만 시간을 내기는 아까운것처럼 그냥 내가 비뚤게봐서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매번 이렇게 감정상하는데 이게 괜찮은건가 솔직하게 서운함 표출하기에는 연락 빈도도 너무 낮고 만남 횟수도 적고 어쩔수없이그냥 이렇게 점점 멀어져야 하는건가 싶다 고등학교때 친구들이라 그래도 놓기 싫었는데 나이들면서 점점 결도 안맞는것같고 나만 신경쓰는거같아서 그냥 지친다 말은 맨날 넌 내 소중한 친구야 힘들때 언제든 말해줘 라고 하지만..사실은 안다 뒤돌아서면 까먹을 사이라는걸 그냥 인정하기 싫었어
내일은 새벽부터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온다고 하네요 따뜻하게 하시고 가세요
말그대로입니다.. 원래 둘다 힘들었기에 그냥 그렇구나 했는데 정신적으로 너무 괴로워서 더 이상 일을 못 할 것 같아요. 어쩌면 오랜 기간동안이요.. 그럴 경제적 여유도 지원도 터놓을 사람도 없는데 말예요. 나름 잘지내고 있었는데 일에서 힘든 것도 없었는데 갑자기 이러길 반복하네요.. 그것도 거의 매년 여러번.. 가족들이 뭐때문에 그러냐고 앞으로 어떻게 할거냐고 자꾸 묻는데 저는 사실.. 저도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제 기분조차도 정확히 모르겠는걸요.. 그냥 다 관둬버리고 싶은 마음뿐이에요. 성인때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고있지만.. 여전하네요. 제 자신이 한심하고 지긋지긋한 마음뿐입니다.. 죽고싶어도 죽지 못 하고 살아나면 더 큰 피해만 줄 것 같아서 어차피 시도조차 못 하겠어요. 하핫.. 사실 무섭기도 하고요. 그냥 평생 쉬고싶네요. 평생토록이요.
해외에서 오래 살기는 했지만, 기분이 좋지는 않았네요. 분명 친한 동료 중 한명이라고 여겼었어서 악의적으로 그런말은 한 것 같지는 않아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가족과도 식사를 못해요. 방에 쟁반 들고 들어가서 하는데, 이유는 맞은편에 앉아있는 아빠 때문에 체할 것 같아서예요. 엄마랑 서로 기분 상했을 때도 그 앞에서 식사를 못하겠어요. 오늘 밥 먹던 중에 엄마가 식탁에 앉았는데 그 순간부터 식은땀이 나더라고요. 엄마가 언제라도 저한테 날선 말을 하거나 괴롭게 할 것처럼 느껴져서 위기 상황 속에 있는 것 같았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대인기피 때문에 교실에서 밥 먹는 것도 힘들었어요. 그래도 상담받은 뒤로는 좀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여전히 식사할 때는 안 되나봐요. 식사할 때가 제 가장 취약한 순간처럼 느껴져요. 작년에 상담받을 때 상담사님이 원래 타인과 식사하면 친해지는 그런 게 있다고 하시던데 전 식사할 때 안 좋은 기억이 많아서요...고등학교에서도 수십명이 모여앉는 급식실에서 혼자 식사하는 게 가장 고역이었어요. 대인기피랑 괴롭힘 후유증이 심했기도 하고, 중학교 때는 저 괴롭히던 애들이 제가 급식 못 받아가게 막으면서 제가 제 숟가락으로 가져가는 걸 키득거리면서 지켜봤거든요. 친구가 있었던 때에도 밥 못 먹겠어서 안 먹고 도서관으로 대피한 적도 있어요. 근데 안 먹으면 과민성대장증후군 때문에 배에서 꼬르륵 소리 날까봐 온종일 불안해하고 배에 힘주느라 에너지 다 쓰고...그런 식으로 괴로운 시간들을 보냈어요. 쓰면서도 눈물 나오는 거 보니 아직 다 못 이겨낸 건가봐요. 아무튼 이제 대학도 졸업했으니 사회생활하려면 적어도 괜찮기라도 해야 할 텐데 아직도 사람 좀 있는 고깃집같은 데에 가족 외식 가면 깨작거리다가 말아요. 근데 또 학교의 작은 카페에서는 핫도그를 매일 어떻게든 먹었어서...긴장이 심한 건 상태에 따라 다르기도 하고 주변에 있는 사람에 따라 다르기도 한 것 같아요. 이런 건 어떻게 해결할 수 있나요? 엄마랑 있는 공간에서 벗어나려고 좀 급하게 먹었더니 속이 안 좋네요...지쳐요. 상담받으면서 많이 나아진 줄 알았는데 그런 것도 아니었네요. 오늘 공부하러 밖에 나가려 했는데 벌써 에너지를 다 쓴 기분이 들어요.
자유로운 사람이 되고싶다. 누구에게도 판단받지 않는.. 참 이 세상은 내게 너무 심각하게 말하더라 굳이 그렇게 말안해도 되는데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가면 되는데.. 나는 그냥 자연스러워지고 싶었을뿐인데.. 난 인형이 싫어! 진짜 역겹다! 내 삶은 내가 결정해.
오늘은 날씨가 좀 풀린다고 해요
안녕하세요, 올해로 졸업 그리고 20세가 되는 한 학생입니다. 여러 곳에 조언을 구해보고 그랬지만 시원시원하다는 느낌이 들진 않아 이 곳에서도 올려봅니다. 10년은 넘은 그런 동창친구가 있어요. 제 인생의 절반 이상을 함께 하고 취미든 좋아하는 것이든 비슷해서 말도 잘 통하는 그런 친구가 있어요. 단점이라곤 입이 너무 가볍다, 말고는 없었던 것 같아요. 너무 가벼운게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가장 심했던 때가 고등학교 시절에 저의 뒷담화를 일상처럼 내뱉어냈었고 그로 인해 저는 전교생들이 모두 피하는 그런 사람으로 전락했었습니다. 뒷담의 주 내용이 정신병 있는 애다, ㅈㅎ한다, 쟤는 죽어야된다와 같은 말도 안되는 거짓말과 폭언이 섞여있었다고 당시 다른 친구가 알려주었었습니다. 일부러 저와 친한친구와도 멀어지게 하기 위해 이간질을 일삼기도 했었어요. (이간질 당한 그 친구도 추후 같은 식으로 뒷담을 당했어요.) sns도 여러 명에게 언팔로우 당하기도 했었죠. 그 친구는 저에게 친한 척 가끔씩 무언가를 사달라고 한 적도 있었고 부탁이 정말 많았지만 정작 제가 부탁하거나 그러면 불같이 화낸 적도 있었어요. 당시엔 너무너무 신고가 하고 싶었지만 그 친구는 학교 저의 뒷담을 선생님들한테까지 알렸었어요. 그래서 그 어느분에게도 도움을 받을 수가 없었어요. 경찰에 신고를 하기엔 뒷담화 특성상 마땅한 방법이 없어 그대로 포기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어느 날, 포기하고 그냥 연락만 하고 살다가 저의 사소한 말실수로 (비하하는 내용이나 욕설 등등 기분 상할 말은 일절 하지 않았어요.) 그 친구가 저에게 손절하자고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차단을 했어요. 저는 차단 당하기 전 긴 장문으로 사과를 했었지만 “ 너는 너무 꺼내면 안되는 말을 쉽게하네? ” 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사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살짝 물어보긴 했지만 전혀 말이 안된다고 그러기도 했죠. 상당히 납득이 가지 않는 이유였어서 일단 저 혼자 모른 척 묻어갈려 했었는데 그 친구가 다른 주변사람들에게 다 알리고 다녔는지 하나 둘 씩 연락이 오더라고요. 솔직히 너무 무서웠어요. 그 친구가 어떤식으로 말하고 다니는 지 대충은 예상이 가서 두려움만 가득했던 것 같아요. 정말 이런 행동만 빼면 장점만 있는 친구라고 생각해요. 사실 지금도 조금 많이 그립기도 해요. 다른 친구는 서로 오해라도, 그리고 과거에 대해 제 3자 끼고 이야기라도 풀어보라고 그러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그 친구의 뒷담화라도 멈추게 하기 위해 화해를 일단 할까요? 쓰레기는 스스로 피해야 하는 것 처럼 제가 피해다니고 그러는 것이 정답일까요? 저의 소심하고 그런 성격이 문제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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