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 남한테만 좋은 사람이에요 어릴때도 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히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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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우리 엄마는 남한테만 좋은 사람이에요 어릴때도 그렇고 커서도... 뭐든 남을 더 잘챙기고 남은 다봐주면서 저한테는 작은거에도 히스테리부려요 때로는 남보다 못한기분... 저는 엄마가 인생에서 최우선인데 엄마는 아닌걸까요 이해하려고해도 참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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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lerando
· 6년 전
슬프시겠어요. 저희 아버지도 그랬어서 이해합니다. 좋은 인간이셨지만 좋은 아버지는 아니었죠...견뎌냅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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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fortnHope (리스너)
· 6년 전
마카님. 그럼에도 어머니를 이해하고 싶은 마음에 속상한 마음으로 이 글을 쓰신 것 같네요. 마음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음... 그게 어머니의 사랑 표현 방식일지도 몰라요. 남에겐 관대하고 자식에게는 냉정한 것. 어머니도 그런 딸이었기에, 그런 환경 속에서 자라난 학생이기에 지금 그런 걸지도 몰라요. ‘나는 절대 저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결국 그렇게 따라가게 되는 게 부모님의 영향력이라고 다들 그러잖아요. 무엇이 어머니를 그렇게 만든건지 정확히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어머니 스스로만 아시겠죠. 그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성숙한 딸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이 엄마를 이해할 수 있는 길일겁니다. 이 글에서도 저는 엄마가 인생의 최우선인데, 이 말 자체가 저는 너무 감동스러운 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엄마, 저는 가끔 엄마를 이해하고 싶지만 힘들때가 많아요. 그렇지만 저는 누구보다 엄마를 사랑하는 딸이기에 엄마를 이해하고 싶어요. 엄마에게 인정받는 딸이 되고 싶고요. 도움이 되는, 든든한 딸이 되고 싶어요.’ 마음을 담은 편지나 장문의 톡도 좋습니다. 진심을 담아 직접 말씀드린다면 가장 좋겠죠. 물론 이 이야기는 아들인 저와 엄격했던 아버지 사이를 더 가까워지게 했던 계기가 되었기에 추천해드리는 방법입니다. 진심은 항상 통합니다. 이 계기를 통해 어머니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마카님이 되길 기원합니다.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