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애 4년 결혼 3년차 맞벌이 부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권태기|맞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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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eonzzang4
·6년 전
안녕하세요❤️ 연애 4년 결혼 3년차 맞벌이 부부에요 아직 아기는 없고요 ~ 일 끝나고 집에오면 저는 남편을 무척 반겨줘요 그냥 반갑게 인사하며 오늘은 어땠어?라고 묻고 저녁을 준비해요 저녁은 저희 부부가 하루 중 유일하게 대화 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때만 기다려요. . 근데 남편은 먼저 밥을 먹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잠들 때 까지 폰만 봐요 . . 저녁상 다 치우고 나서 핸드폰만 보는 남편에게 다가가 오늘 어땠어? 자기랑 이야기 하고싶어 라고 말했는데 정색하며 귀찮게 좀 하지말래요 . . 너무 상처 받았어요 . . 진짜 별말 안했는데 . . 예전에는 잠들기 전에는 딱 한번 뽀뽀하고, 수다도 떨었는데 요즘은 뽀뽀 좀 하지말래요 . . 한번인데 . . 그래서 뽀뽀도 안해요 아기를 낳아야겠다고 말은 하면서 자기가 원할 땐 하고, 제가 하자면 피곤하다고 건들지 말래요 . . . 오늘은 자기랑 같이 먹으려고 소고기도 사오고, 된장찌개도 맛있게 끓였다고 했는데 자긴 밥 생각없으니 혼자 먹으래요.. 결국 안먹었죠 .. 그 말 듣는데 갑자기 너무 서러워지는거에요 그래서 기분 좀 풀려고 나 산책갈건데 같이갈래?라고 했는데 딱 두마디 싫어 라고 하더라고요 . . . 주말엔 데이트도 안하고 집에만 있고요 . . 친구와 게임만해요 . . 자꾸 거절 당할 때 마다 남편이 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구나 . . 내가 귀찮은거구나 . . 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 . 여러분이 봤을 땐 뭐가 문제인거 같아요? 제가 남편에게 바라는 점이 많은건지? 남편과 제가 다른건지? 아님 권태기인건지? 다들 이렇게 사는지? 궁금해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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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0000
· 6년 전
권태기 물론 오겠지만.. 남편분 반응은 너무너무 쌀쌀맞네요 남한테도 그렇게 안하겠어요.. 아기 계획은 좀 뒤로 미루시는게 좋을듯해요. 중요한건 두분이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거... 집에서 얘기하지 마시고 어디 카페가서 커피라도 한잔 마시면서 진지하게 얘기해보셔요. 아님 차안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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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961013 (리스너)
· 6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결혼전에 연애를 4년이나 하셨는데 그때는 남편분과 권태기가 전혀 없었나요? 오히려 연애기간이 길어서 그때는 권태기가 전혀 없었는지 궁금하네요. 지금 결혼까지 총 7년 가까이를 만나셨는데 권태기가 안올래야 안올수없는 기간 같아요. 거기에 비해 마카님은 아직도 너무 뜨겁고 사랑을 나누고 싶고 변함이 없으신거 같아요~ 지금 그렇게 남편분이 까칠해진 상황이 결혼전과 완전히 딴판으로 바뀌었나요? 연애시절엔 전혀 이런 부분이 없이 다정했나요? 마카님이 바라는 건 사소한 대화라도 나누고 싶은거고 맞벌이하니까 같이있는 시간이 소중한건데 말이에요ㅠㅠㅠ전혀 바라는 점이 많은게 아니에요. 음... 남편분이 정말 회사에 골치 아픈 일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그거 뿐만 아니라 마카님이 제안하는 모든 부분을 싫다고하니.. 사랑이 식은게 아닌가 합니다ㅠㅠ마카님께서 이런 서운함부분을 모두 이야기하셔야합니다. 앞으로 아기도 낳고 사셔야하는데.. 이 상황으로 남은 평생을 지낼순없잖아요.. 저는 마카님이 진짜 착하시고 최고의 아내라고 생각이 들어요! 혼자 힘들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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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eejlee
· 6년 전
절.대. 지금 아기 갖지 마세요. 제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 남편이 딱 저랬어요. 정말 제 이야기인줄 알 정도로. 저는 ***같이도 "혹시 아기가 생기면 우리 관계가 더 돈독해지지 않을까, 가족애가 더 생겨나지 않을까, 더 사랑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 생각에 덜컥 임신을 했습니다. 첫째 혼자 외로우니 곧바로 둘째 갖고요. ㅎㅎ 남편은 똑같습니다. 아뇨, 육아하며 보이는 배려없는 모습에 더 정떨어졌죠. 지금은 그냥 남편이 아니라 아이들 아빠, 애키우는 파트너 정도로 생각하고 삽니다. 앞으로 20년후에 황혼이혼 할 생각으로만 살고있습니다. 내나이 아직 20대... 벌써 내인생의 로맨스는 끝났다고 생각하면 너무 서글퍼집니다. 제발 저같은 *** ***은 되지 마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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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ror1004
· 6년 전
고마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밥해주지마요. 기다리지도 말고 그냥 마카님 하고싶은 것 하셔요. 그럼 남편도 뭔가 달라진 분위기에 오히려 무슨 일 있냐고 먼저 물어보고 대화를 시도하지 않을까요? 그 때 짧고 강한 마카님 의견을 내놓아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