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라는 인간을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중학교|패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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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t1014
·6년 전
엄마라는 인간을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미치겠습니다 아직 해***못한 경험과 하고 싶은 일도 많고 삶의 미련이 많이 남아있는데 엄마라는 인간 때문에 패륜이 될가봐 너무 힘듭니다. 사람을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중학교때 무식한 인간이 제일 무섭다는 선생님의 말이 정말 와닿네요 저는 거의 태어날때부터 기억이 있는 순간부터 부모 형제들이 싸우는걸 보고 자랐습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와서보면 아버지도(24년저에 돌아가심) 얼만나 답답하고 짜증이 나셨으면 왜 맨날 싸우고 술을 드셨는지 이해가 됩니다. 그때 당시 제가 기억나는건 어이없게도 신발을 거꾸로 놓고 이게 바로라고 우기는 엄마를보고 그게 아니라고 바로 알려 주는 아버지와 싸우는 모습 자기 기분 안좋다고 택도없이 트집잡는 모습 어이없개도 뻔히보이는 자기잘못이 보이는데도 끝까지 우기는 모습 더 열받는건 제가 고딩때 돈 안벌어 온다고 때리던인간이 엄마라는 인간입니다. 글로쓰면 책한권은 택도없고 정말 엄마라는 ㄴ간을 죽이고싶고 상담이라도 하고싶은데 저를 장신병자로 볼가봐 어디가서 말도 못하겠내요 정말 해결책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너무 힘듭니다 정신적으로 힘든게 아니라 죽이는걸 언제까지 통제 할 수 있을지 참는게 힘듭니다 제 나이 마흔이 넘었는데 아직 장가도 못가보고 인생 종칠가봐 너무 걱정 됩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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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illa
· 6년 전
기분안좋다고 트집잡는거 끝까지 우기는거 다른 엄마들도그래여....누구나 몇번씩은 생각으로 죽여봤을듯ㅠㅠ저는 지금도그러니까요 예전엔안그랬는데 크니까 받아주기버거워서 이젠그냥 욕해요 폐륜아같지만 어른이되고도 애같이구는 모습에 질렸어요 솔직히 님처럼 고민해서 다행이라생각해요. 진짜폐륜아였으면 고민도안하고 벌써죽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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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123
· 6년 전
글쓴이 분 나이가 마흔이 넘었다고하면 글쓴이님 어머님은 노인이시겠네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실하게 알 순 없지만 나이마흔에 살인생각까지 한다면 그만큼 힘들었다는걸 알 수 있어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제 어머니가 너무 싫어서 사라져버렸으면, 하고 바라던 적이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던 살인은 정당화 될 수 없어요. 어머니 대 글쓴이님이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요.. 한순간의 감정으로 살인을 저지른다면 시간이 지나고 엄청난 후회가 밀려올겁니다. 부모님을 죽인 패륜아라는 호칭이 늘 뒤따르고 본인마저도 부모님을 살해했단 생각으로 남은인생이 지옥일겁니다. 개인적인 조언은 어머니랑 육체적으로 멀어지는겁니다.혼자 살 월세 방 하나정도 마련하세요. 정 안된다면 친구집에서 사는것도 나쁘진 않겠다만 나이가 나이니.... 집을 구하는건 말이야 쉽죠 그러니 우선 어떤 방법이던지간에 어머니랑 육체적으로 거리를 두세요 부모자식간에는 멀리있게되면 더 애착이 생기고 보고싶어질겁니다. 붙어있으면 싸우게되고 서로 힘들어진다면 거리를 두고 편지나 메세지등을 가끔씩 주고받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