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생이 너무 지치고 어렵네요 제 인생의 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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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요즘 인생이 너무 지치고 어렵네요 제 인생의 활력소였던 덕질도 요즘은 지치기만 하고 너무 힘들어요 ㅋㅋ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도 모르겠네요 우선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약 5년동안 한 그룹만을 좋아해왔어요. 중간에 저희 가수도, 팬들도 엄청 힘들던 시절이 있었어요. 욕이란 욕은 엄청 들었죠. 잘못한 게 없는데도요. 지금은 엄청나게 인기 있는 세계적인 가수가 되었어요. 그래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잘 버텨주고 잘 해주고 있는 멤버들과 그 당시에 가수에게 힘을 주던 팬들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인기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소속사는 한국 팬들을 무시하며 차별 대우를 하기 시작했어요. 우선 한국에서는 콘서트에 가서 영상이나 사진을 찍다가 걸리면 퇴장을 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그렇지 않아요. 또 한국 팬이 외국 콘서트에 가면 특히 한국 팬들에게만 몸 검사를 심하게 하고, 만지고, 한 게 없는데 퇴장 ***는데다 다치게 하기까지 합니다. 이건 일부일 뿐이고요. 콘서트 횟수도 외국이 훨씬 많고 새 앨범 발표된 후 처음으로 하는 새롭게 시작된 콘서트는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먼저 하고요. 소속사에게 서운한 점은 훨씬 많지만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여기까지만 쓸게요. 멤버들은 브이앱에서도 공카에서도 걱정 말라고 해주지만 자꾸 불안한 건 왜일까요. 한 번은 저희 그룹이 우익 작곡가와 함께 협업을 할 뻔한 때가 있었어요. 앨범 발매 공지가 떴었죠. 하지만 한국 팬들은 공카 강등 당할 걸 알면서도 다같이 우익과 협업을 하지 말아달라고 총공했었어요. 밤낮을 울며 난리가 났었죠. 협업을 하게 되면 결국 욕 먹을 건 저희 가수니까요. 아무것도 아닌 역사 가지고 한국 팬들은 왜 그러냐는 것과 같은 욕을 먹으면서도 포기하지 않았어요. 결국 협업은 취소 되었고 한국 팬들은 다같이 환호하며 안도했죠. 얼마 안 돼 일본에서 공연이 있었는데 멤버들은 울먹이며 미안하다고 일본 팬들에게 말을 하더군요. 철렁했어요. 멤버들이 변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그 때와는 다르니까요. 너무 못된 생각이란 걸 알면서도 가끔 차라리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했어요. 가수를 좋아하는 마음이 이렇게까지 흔들리는 건 처음이라서 혼란스럽네요. 이러다가도 멤버들 얼굴을 보고, 공유해주는 일상을 보고, 온갖 영상들을 보면 너무 좋아서 모든 게 풀려버려요. 안 그래도 요즘 이런 것들 때문에 팬덤 분위기가 안 좋은데 미칠 것 같네요. 이런 고민을 말 할 곳도 없고 해서 그냥 올려 봐요,,, :) 혹 읽어주신 분들이 있다면 너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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