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심리상담 #불안 #어려움 #이상함 #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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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안녕하세요. 스트레스에 극도로 취약하고 걱정도 많고 불안감도 깊이 느껴서 간혹 신체적으로도 증상이 나타나서 일상생활이 어려울때가 있습니다. 어떤 특정한 상황에 놓였을때, 정말 실현 가능성이 극극극극극도로 낮은데도 정말 그 조금의 "그렇게 될지도 몰라"라는 생각에 사로잡혀버려요. 그런 일 그리 쉽게 안 일어날거라고 스스로에게 말해도 심장이 두근거리는 느낌이 들지만 실제 박동수는 정상범주 실제 그 일이 일어날까 두려워서 어쩔줄 모르고 안절부절 정말 심할 때는 숨이 잘 안 쉬어지고 목에서 막히는 느낌도 들었었어요. 최근 약 한달 사이 이런 일이 좀 잦아진 것 같아요. 예를 들면요....바로 어제 있었던 일이 있네요. 현재 부모님이 제 남친을 너무 싫어하며 헤어지라고 강요중이셔요. 현재로서 제일 큰 스트레스 요인 중 하나에요. 데이트중에 부모님께 연락이 와서 그냥 혼자 밖에 잠깐 나온 척 거짓말을 해버렸어요. (전 자취중인 성인) 그런데 이 일이 있고나서 갑자기 너무 두려워졌어요. 부모님이 내 집에 와있으면 어쩌지. 그 전화 시간 이후 시간 계산해보니 어쩌면 지금은 도착해있을지도. 어떡하지. 아니야 이 밤에 그거 하나 확인하자고 무슨 그렇게 갑작스럽게 오시겠어. 지금까지 그런 걱정 했어도 절대 그런 일 일어난 적 없던거 알지? 하지만 정말로 오셨으면 어떡하지. 얼추 이런 생각들을 막 하다가 결국은 너무 두려워져서 데이트 도중에 남친에게는 다른 핑계를 대고 집에 잠시 확인하러 다녀오고 싶다 라고 했어요. 데이트 장소가 그리 집에서 멀지 않아서 남친이 확인해보라고 차로 데려다줬는데 가는 길에 제가 스스로 한심하고 남친에게 미안해서 엄청 울었어요. 성인이 되었어도 부모님이 여전히 무서운 나. 한심하죠ㅋㅋ 마카님들 보시기에도 한심하시겠지만 이런 예시로 든 "말도 안되는 걱정"이 큰 불안감이 되어 저를 덮칠때가 너무 많아요. ***같은거 알면서도 심장 두근거리는 느낌이 크게 오고 너무 싫어요 ㅜㅜ 예시로는 부모님을 들었지만 이게 직장에 관련될 때도 있고 실제 저희 부모님께 관련될 때도 있고...제 일상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들이 다 요인이 됩니다. 생활이 좀 힘들때가 있어서 이젠 좀 나아지고싶어요. 항불안제가 있다던데 정신과에서 처방을 받아야할까요...? 근데 정신과 처방은 직장이나 보험 등 사회생활에 불리한 기록이라던데 걱정이네요ㅜㅜ 아니면 상담치료를 받아야할까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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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dreams
· 6년 전
저도 쓰니님하고 똑같은 고민이 있었어요. 진짜 확률이 낮은데 “그래도 가능성은 있잖아, 그럼 나한테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잖아” 라는 생각이 항상 있었어요. 근데, 이런 생각들은 상담 받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해요. 저는 상담 받고 많이 나아졌거든요. 하지만 받을 수 없으시면 “예전에 내가 이런 생각 많이 했잖아 근데 전혀 알맞지 않았잖아, 나의 추축과 불안한 감정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더 높아!” 라고 계속 생각하면 되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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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yourdreams 여유가 생기면 상담을 고려해보아야겠어요. 알아봤더니 가격대가 어느정도 있는 편이군요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