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2 여학생인데요 저희집은 엄마, 아빠, 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싸움|군대]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jyj493
·6년 전
현재 고2 여학생인데요 저희집은 엄마, 아빠, 오빠 그리고 저 이렇게 4인입니다 오빠가 현재 22살로 군대 가있고요 저희 부모님은 예전부터 술을 많이 드셨고 아빠는 담배도 피셨어요 (요즘은 금연중이세요) 근데 최근에 아빠가 주변 가게 사장님들과 친해지셨는데요 그분들 때문에 아빠가 9시쯤 되면 문을 닫고 사장님들과 술을 드시는 날이 많아지셨어요 처음에는 나가시는 날이 적었고 엄마도 집에 계시기에 카게 상관은 없었지만, 요즘따라 엄마도 같이 나가시고 또 자주 나가세요 엄마 아빠는 제게 말씀을 안하셨지만 아빠는 암 진단도 받으신거 같고요 암진단 소식 같은 경우는 제가 걱정할까봐 말씀을 안하신거같지만 술 드시러 가시는 날에도 말씀을 잘 안하세요 제가 저녁에 피곤해서 잠깐 자고 일어나면 집에 아무도 없고 10시까지 아무것도 안먹어서 배도 고픈데 집에 저 밖에 없어서 여러가지 차려먹기도 버거워서 그냥 밥에 참치캔 하나 까서 먹거나 그냥 라면 끓여먹어요 한두번 이러면 상관없지만 일주일에 두번이상이러니까 요즘은 내가 필요없는건가 싶어요 툭하면 부부싸움을 하고 아빠가 엄마를 때리는 소리도 들리고 막 우는 소리가 들리는데 미칠거같아요 진짜 학교생활도 너무 힘들고 야자하고 배가 고프고 피곤한 상태로 집에들어오면 아무도 없는데 그게 너무 슬퍼요 내가 공부를 못해서 관심이 떨어진건가 싶기도 하고 어쩌면 날 낳은걸 후회하진 않을까 싶기도 해요 그냥 차라리 날 낳지말고 대학교간 오빠 한명만 낳아서 아들 자랑하면서 술 마시고 그러시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자꾸 부정적인 생각만 들어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 학원도 안다녀서 학교 수업 따라가기도 벅차고 머리도 안좋아서 성적은 개떡같이 치고 이럴거면 왜 태어나서 사는건가 싶어요 어쩔 땐 손목을 막 긁다가 살이 파인적도 있고 커터칼들고 손목을 그을까 생각한 적도 있어요 도와주세요 ..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param
· 6년 전
당신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cocoa23
· 6년 전
저도 가정폭력으러 고통받고 사는 여자입니다 26살 현재도 진행형이긴하지만 저는 소중한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이건 일시적인거고 앞으로 나의 인생은 더 길고 더 화려하게 빛날꺼에요 우리 같이 힘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love09
· 6년 전
음..동갑이네요. 반가워요..! 많이 힘드셨을 거 같아요.. 도움을 드리지 못해서 많이.. 미안해요. 힘 내셨으면 좋겠는데 또 감히 이런 말을 해도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저도 엄마 아빠가 싸우시고 아빠가 집을 나가셨어요. 이제 몇개월 됬는데. 그땐 지옥이였죠ㅠ 솔직히 지금도 힘들지만.. 혹시 저희 톡 안할래요? 마카에서 이런 거 해도 되나 싶은데.. 그냥 가끔 연락하면서 힘든것도 말하고 ..가끔씩은 자기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정말 필요하더라고요. 혹시 좀 그러시면 안해도 돼요! 항상 응원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