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군가에게 사랑을 줘봤을때 사랑이 무시당하면 얼마나 슬픈지 깨닫고 누군가가 나를 사랑해줘서 받아보면 그게 얼마나 고마운건지 또 깨닫고 그 사람은 복에 겨울만큼 나를 사랑해주는데 나는 그 사람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을때의 무력감을 깨닫고 그렇게 미안해서 안쓰러워서 누군가에게 잘 해주다보면 또 그 친절을 돌려받게되고 이것들의 연속인것같음 이런게 사람으로 사는 즐거움이 아닐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
PTSD로 우울, 불안장애, 공황장애를 앓아 약 복용은 6년, 지금은 필요시 수면제 제외하고 단약한 지 약 1년입니다. 이주~한달 간격으로 상담만 받다가 안받은 지 6개월됐어요 . 3년 넘게 만난 남자친구가 있고, 결혼을 위해 양가에 인사도 드린 상황이였습니다. 같이있다가 제가 급작스럽게 공황이 왔고.. 그 때 제가 죽여달라고 남자친구에게 애원하고 칼을 찾아 다녔어요.. 연애기간이 길다보니 증상이 심했을 때 자해한 흔적은 몇번 봤어요 하지만 그렇게 날뛰는..?모습은 처음 봤기 때문에 남자친구에게는 큰 충격으로 다가왔대요. 남자친구가 어떻게든 마음을 잡고 노력하던중 다툼이 있었고.. 제가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고 더 못버티겠다는 생각을 했대요. 그렇게 헤어졌어요. 추가로, 저희가 잘 안맞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것도 와닿았대요. 헤어진지는 두달정도 되었습니다. 제가 다 망치는 것 같습니다. 울고 불고 잡고 매달렸고 절 너무 소중하게 생각하고 좋은 사람이라는걸 알아서 옆에는 있겠지만 그건 사랑은 아니라고 합니다. 저는 이 사람을 돌리고싶지만 그건 제 욕심이라는걸 알면서도 그게 아니라고 믿고싶고... 마음이 자꾸 왔다갔다 합니다. 아직 저를 많이 좋아하지만 사랑은 아니라고 합니다. 제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모든게 불안하고 무섭고 그냥.. 그래요. 이유도 잘 모르겠고요... 확실한건 제가 좀 더 무던한 사람이였으면 하는거에요. 마지막으로 이번주에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감히 관계를 다시 생각해달라고 말할 자격이 있을까요? 그냥.. 이런저런 생각은 드는데 정리는 안되고 잠은 안오고... 약은 먹기 싫고... 출근은 해야하는데 사람많은것도 전보다 너무 버겁고... 모르겠어요...... 왜 저는 이런모양일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동갑내기 남친을 만나고 있는 26살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는 오픈채팅으로 만나게 되었고 사실 오픈채팅으로 만났으니까 그냥 몇달 사귀다 말겠지 생각했는데 지금 만난지 4달 정도 됐는데 남자친구가 점점 좋아져요 남자친구랑 저는 신앙도 다르고 (저는 기독교 남자친구는 무교) 종교때문에 싸운일은 없지만 무교인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제 신앙도 점점 약해지는거 같고 친구들한테도 남자친구를 오픈채팅으로 만났다고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고 그냥 번호따여서 만났다고 하거나 아니면 남자친구 없다고 거짓말한적도 있어요 남자친구는 진짜 너무 괜찮고 좋은 사람이고 나를 너무 좋아해주는데 내가 이 사람을 계속 만나도 되는지 어떨때는 가끔 헷갈려요 26살이면 그렇게 적은 나이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런식로 연애하는게 맞는지 모르겠고 내가 그 사람을 이런마음으로 계속 만나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내가 가장 좋아하고 아끼는 친구가 있는데 내가 우울증이랑 공황장애랑 불안장애가 있는데 그게 술만 먹으면 나타나는데 최근에 여수를 2번 갔는데 2번다 장애가 온거야 그래서 친구가 항상 도와줬었어 그리고 며칠 후에 또 여수를 갔는데 여수에서 술먹고 취해서 장애가 전보다는 더 심하게 온거야 그래서 그 친구가 또 도와줬어 그래서 나 혼자 해결할수 있다고 말햇어 근데 갑자기 숨이 잘 안쉬어져서 도와달라고 했는데 어떤 친구가 그걸 듣고 걔가 온거야 그래서 엄청 화낸거야 나는 그게 너무 미안하고 상처였어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에 설거지하고 있는데 그 친구가 나랑 이제 여행 절대 안간다고 말했어 그래수 나는 장난인줄 알고 그냥 넘기고 디엠으로 치료랑 약 잘 먹을테니깐 여행 자주 가자고 그랬어 근데 걔가 신뢰가 다 떨어졌는ㄷ 무슨 친구냐고 이러는거야 그래서 너무 미안하고 상처였어 그래서 내가 우리 시간을 가지자고 그랬어ㅠㅠ 나는 진짜 그 친구없으면 안되는데 걔가 너무나도 좋은데ㅜ 이 상황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혼자라 외로웠지.. 오늘은 널 사랑할게 불안한 삶에 너무 힘들어하지마 가끔은 터질듯한 고민으로 아파하는 널 어떻게 위로해야 할까 같이 고민해 줄께 나는 오늘 행복하게 사랑할것 같아. 너가 있어 다행이야. 현실이 아무리 부서지고 엉망이라도. 오늘은 널 사랑할게. 나의 작은 이야기를 들어줘서 고마워. 내가 가진 행복과 이 행운이 너에게도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어 소중한 너를 사랑한다.
사랑하는사람이 날배려해줬으면좋겠고 내가 1순위였으면좋겠는데 그게다 욕심이였다는걸 깨달으니까 너무슬퍼요 슬퍼요 그냥 너무
얘기하자면 좀 긴데 걔가 계속 플러팅 아닌 플러팅 짓을 많이 해써요.. 길어서 죄송하지만 대충 기억나는것만 적을게요.. 자꾸 제 머리카락을 만지고 짝궁이어서 톡톡 치면서 심심하다고 찡얼거렸어요 이건 뭐 어느정도 그러려니 넘어가었어오 근데 턱을 괴고 웃으면서 저를 쳐다보고(친구들도 그걸 다 봤는데 진심 눈에서 꿀 떨어지는 표정으로 그런데요;) 그래서 왜 웃으면서 보냐고 물어보면 웃어버리거나 대답은 안해주고 .. 그리고 볼을 계속 만질라 해요 이것도 다른애들 한테도 하다가 나중에는 저한테만 한다고 주변에서 얘기를 해주더라고요 가끔 오늘 뭔가 평소랑 다르다, 오늘 유독 상큼해보인다(진짜 이렇게 말함 진짜임) 같은 말도 하고;; 그리고 손시려우면 제 핫팩도 계속 가져가고(물론 허락은 맡고) 제가 몸이 안좋아서 며칠 빠지고 학교에 가면 오랜만이라고 제가 없어서 심심했다고 옆에서 쫑알대요; 하루 빠지고 가는날도 많은데 빠질때마다 저랬어요.. 이건 좀 상황 설명을 해야해서 긴데 이제 쌤들이 시험도 끝나고 해서 자유시간을 주니까 제친구가 제 고민남 자리로 옮기니까(제친구가 제 고민남 앞자리고 제친구 짝이 걔 친구에요) 걔가아니 내자리가 이젠 완전 제친구 자리네;내자리에서 나와ㅏ이래서 제가 너도 너친구랑 얘기해서 바꾸면 좋자너 어차피 나랑 얘기도 안하자나그냥 바꿔~ 하니까 걔가 왜안해? 너랑 얘기 하면 되지하더니 냅다 고개돌리고 제가 얼마 전부터 자고 일어나니까 한쪽에만 쌍커풀이 생겨서 안풀린채로 학교가서 친구한테 맘에 안든다 말을 할때 갑자기 와서는 봐바봐바, 있는게 더 이쁜데? 있는게 더 이뻐 이러고 계속 저한테 얼굴 들이밀고 (하하하 머리 터지겠다😭😭😭펑🤯🤯) 근데 이런 행동을 해놓고 먼저 연락은 안해요.... 솔직히 얘한테 연락을 하고 싶은 맘도 있지만 얘가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건지 알고싶은 마음도 크거든요.. 얘가 성격이 원래 이런건지 아님 어장..?인지, 아님 제가 얘를 좋아했던걸 눈치까고 장난치는건지 아님 그냥 짝이여서 그러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글이 좀 길어서 죄송하지만 도와주세효..🥹😭 전에 올린 게시물도 보고 피드백 좀 많이 부탁드려요..🤯
(구구절절 제 속상함을 적어놓은 글이고.. 마지막에 정리해보려고 했습니다) 2년차 연애중이고, 이번에 3박 4일 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제가 입는 옷 스타일이 남자친구 취향이 아니기 때문에, 종종 남자친구가 옷을 사주거나 입어달라고 해주는 편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도 위아래 세트로 2-3벌 사준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답답한 걸 싫어해서 약간 캐주얼이나 낙낙한 옷을 좋아하고. 남자친구는 딱 여자여자 한 거, 청순***..? 같은 옷을 좋아합니다. H라인 치마나 골반 드러나고, 달라붙는 옷 좋아해요. 이번 여행갈 때는 제가 옷 하나가 마음에 안 들어서 결국 약간의 싸움이 났어요. (너무 내 스타일이 아니라) 이번에 남자친구가 말하길, “너의 옷 스타일을 당연히 존중한다. 그러나 너 입고다니는 옷 스타일이 자기 마음에 썩 들지 않았다. 너의 성격, 외모 등 다 너무 좋은데 옷이 옥에 티처럼 안 어울리는 것 같다. 내가 이쁘다고 한 옷을 입으면 너무 잘 어울린다. 너의 옷 스타일은 너의 장점을 다 가린다.” 그리고 “생각보다 내가 상대방의 옷을 많이 보는 것 같다. 너가 스타일을 바꿔줬으면 했는데.. 이걸 말해야할지 어떻게 말해야 할지 생각하는 것도 스트레스 였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말을 들어보면, 남자친구가 원하는 옷을 종종 입는다고 해서 그 스트레스가 풀리는 게 아니고 그냥 제가 대부분의 옷을 남자친구의 스타일로 입어야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말이었어요. 사실 저는 남자친구가 권하는 옷을 볼 때면.. 되게 사람이 싸게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홀복 느낌의 옷은 저를 멋있게 보여주는 게 아니라 옆에 있는 남자친구를 더 부각시켜준다고 생각해요.. 남자친구는 니트에, 검정 청바지, 벨트 딱 이렇게 단정하게 입고.. 왜 나한테만 걸으면 올라가는 치마나 가슴이 큰 사람한테 잘 어울리는 달라붙는 시스루 옷을 원하는지.. 사실 이해가 가진 않습니다. 2만원, 3만원 대의 옷은 재질도 좋지 않아서 특유의 싼 느낌도 나구요.. (심지어 몸매가 좋은 편도 아니고.. 작은 가슴, 통짜 허리에 다리도 두껍고 목이 짧아서 저는 이런 단점을 커버하는 옷을 입고 싶어요ㅠㅠ) 다들 데이트할 때만 입는 옷이 따로 있다고는 하지만.. 달라붙는 옷 입으면 잘 체하기도 해서(남자친구도 알고있음) 이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제 눈에만 홀복 같은건지도 이제 모르겠습니다 :( —- 정리해보자면, 내 옷 스타일이 남자친구 눈에는 별로라 스트레스임+스타일을 바꿔주길 원함+내 스타일대로 입으면 남자친구가 정떨어질까봐 겁남+그러나 그 옷이 너무 내 취향과 거리가 멀음+그 옷은 날 싸구려 여자로 만들 것 같음+내 몸매에 자신이 없음 .. 으로 인해 너무 속상했고 이걸 그저 ‘내 스타일을 바꾸기 싫다‘ vs ‘스타일을 바꿔줬으면 좋겠다’ 의 의견차이 싸움으로 보는 남자친구에게 조금 실망했는데.. 이거 제가 실망해도 되는 문제인지도 궁금합니다..
난 네가 너의 자존감을 낮춰가며 눈물로 하루를 보내는 날보단 좋아하는 일을 하며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모든 걱정이 사라질 만큼 웃을 수 있는 날이 더 많았으면 좋겠어 그렇게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며 넌 슬픈 날보다 행복한 날이 더 익숙해졌으면 좋겠고, 그 익숙함이 영원했으면 좋겠어 난 너의 겉모습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너의 따뜻함과 말 못할 너의 마음 속 깊은 상처까지도 사랑하기에 기댈 사람이 없다고 자책하기보단 곁에 내가 있음을 하루하루 깨닫고 다시 웃을수 있길 바래 네가 바라던 일은 기적처럼 모두 이루어졌으면 하고 잠들기 전엔 널 행복하게 해줬던 아름다운 추억들 속에 잠들었으면 좋겠어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너의 아픔과 예쁜 내면을 알아주고 너에게 한없이 다정하길, 나의 바램이 헛되지 않는다면 넌 반드시 행복해질거야
안녕하세요. 중 1 여학생입니다. 1년 좋아한 짝사랑 포기할 방법 있을까요…? 사실 포기한다고 다짐한 지 꽤 오래됐었는데 그게 잘 안됐던 거 같아요.. 포기한 지 거의 3개월 쯤 된 거 같은데 아직 잊혀지지 않아요. 원래 사람을 잊으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걸 알고있지만 전 이제 먼 곳으로 이사를 해서 더이상 그 아이를 만날 수도 없어요.. 이제 다른 지역으로 가서 그 아이를 잊고싶은데 제가 정말 너무나 좋아했어서 포기가 안돼요. 사실은 그 친구에게 물어보고 싶은게 너무 많아요. 왜 힐끗힐끗 쳐다봤는지, 왜 자꾸 눈이 마주쳤는지, 왜 친구들한티 제 이야기를 했는지, 왜 인사를 했는지, 왜 무의식적으로 제가 가는 쪽으로 왔는지 등등 하나하나 물어보고 싶은데 그럴수 없는 사이여서 서럽기만 하네요.. 그 친구가 절 헷갈리게 하는게 많았어서 더 포기가 안 되는거 같아요 항상 '아 이때 이렇게 했다면..' 이런식으로 과거 일에 후회하는것도 그만하고 싶어요 제발 포기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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