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저한테 질려버릴까봐 불안하고 걱정돼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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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저한테 질려버릴까봐 불안하고 걱정돼요.. 저도 모르게 남자친구한테 찡찡거리거나 짜증내고 나면 얘가 이러다가 내가 질려버리고 싫어져서 떠나면 어쩌지..싶은 생각이 자꾸 들어서 통화하는 동안에도 속으로 전전긍긍하게 돼요... 사실 남자친구가 군대에 있지만 절 대하는걸 보면 권태기라던가 그런게 전혀 아닌데도 이렇게 내가 짜증내거나 찡찡거리거나 말을 재미없게 하면 제가 음침하고 우울하고 재미없는 사람이라는걸 알고 그런게 싫어서 절 떠나버릴것만 같아서 두려워요 정말 잘해주는 남자친군데..군생활 때문에 지쳐있거나 힘들어서 텐션이 떨어져있는 남자친구랑 얘기할때는 사실 내가 얘를 더 힘들게하는게 아닐까 싶어서 한편으론 걱정되고 무서워요... 4학년이 되도록 남자친구외에는 대학에 친구도 없고 뭐하나 잘하는것도 없다는 이유로도 버려질까 무섭고 그동안 남들하는 만큼이라도 하자고 생각해서, 노력만이 답이라는 생각에 거의 3년간 나름대로 열심히 생활하다가 마음의 상처가 너무 커서 뭣하나 노력하기도 힘들고, 싫어지는데 이런 제 모습을 지켜보는 남자친구가 어느순간 저를 한심하게 생각할까봐 노심초사하게 돼요... 불안하고 힘드네요.....
남자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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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hilosophy
· 6년 전
군대라는 곳은 굉장히 폐쇄적인 곳이죠. 요즘은 그나마 조금 개방되었지만... 꼭 그렇게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남자친구분께서 전화통화를 통해서 군대에서의 힘들고 고된 일정에서 삶의 낙을 되찾을 수도 있구요. 활력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상대방의 감정을 알기에는 마인드카페에 질문하기 보다 직접 여쭤보시는게 나을 듯 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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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NoPhilosophy 어떤 얘길 들을지 너무 무섭지만 노력해볼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