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이있어서 오랜만에 글올립니다ㅠ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고등학교|성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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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안녕하세요 고민이있어서 오랜만에 글올립니다ㅠㅠ... 고민이 복합적이어서 딱히 카테고리를 못정했는데요 우선 제 상황부터 말씀드리자면... 현재 한 대학교에 1학년 재학중인 스무살 여대생이고요...고등학교때부터 사귀어서 우여곡절끝에 같은 대학까지 오게 된 동갑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현재 나름 잘 사귀고 있으나 수능끝나고 대학붙은 후부터 좀 불안정한 연애를 하고있어요...남친의 권태기를 한두달 겪고 저의 멘탈도 너덜너덜한 상태에서 첫 대학생활을 하게 됐고..사실 잘 하고있지않은 것같아요...ㅠㅠ지금까지 제 인간관계는...나름 괜찮았어요 초중고시절에 좋은 친구들이 제 곁에 있었었고 제가 낯가림이 심한성격임에도 그럭저럭 친구들과 잘 지내왔어요..!! 근데 대학와서는 우선 시작할때 남친과 관계가 많이 안좋았어서 제가삶에 의욕도 없고 하루하루 눈물로 보내던 때에요..그래서 초기에하는 과생활 같은 것도 힘들어서 포기했었던것 같아요..그러다가 남친이 권태기가 풀렸다고 하면서 다시 잘 지내게 됐고 만날 땐 정말행복하고 결혼도 이사람 아니면 안될것같은 기분도 들어요..근데 또 만나지 않을땐 많은 고민이 들어요.. 남친에 대해 빠삭하게 이제 알게 돼서 내가 이사람과 계속 사귀어도 되는지..과생활을안한게 후회가 되고...또 대학고민도 돼요..더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는 내신이었는데 수능때심하게 저는바람에 지금대학에 오게됐고, 선생님도 반수를 하라고 조언하셨거든요ㅠㅠ...그래서 많이 혼란스럽고 아직반수를 결정하지 못한상황에서 고딩 중딩때친구들약속은 계속잡히는데 돈없어서 알바하려고하면 ..혹시내가 반수하게되면....시간이없지않을까하는 생각때문에 알바조차 쉽사리 못해요..그렇다고 삶의 뚜렷한 목표가 있는 것도 아니에요...가족 관계가 그다지 좋은 것도 아니어서 정말 세상 속에 혼자 있는 기분이에요. 물론 혼자 살아가는 세상이라고들 하지만,,힘드네요.. ㅠㅠ 아 그리고 남자친구에 대한 고민은...남친이랑 이년가까이 사귀면서 여러 면모들을 보았어요.. 고딩때 남친 친구들이랑 사이가 안좋았었어요..그 아이들중일부는 여혐을 외치고 여자를 깔보고 그런애들이었고 그런애들이 무리를 물들였거든요..그래서 남친이대학가면 연아예끊는다고 그랬어요..;;근데 졸업 후에도 남친은 걔네랑 저몰래 놀러간적이 두번정도 있었어요..(,제게 들킨것만두번),남친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믿어야되는데ㅠㅠ그리고 그 애들톡방에서 성희롱같은걸 아무렇지 않게하더군요..제가 간섭이심하다고 볼수도있지만 제남친제외 걔네를 제가잘아는데다가 도무지 믿을수가 없어서요ㅠㅠ 글구 제 남친 장점도 정말 많지만,,요즘들어 마마보이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ㅠㅠ이것까지 자세히말은 안하겠지만그렇게 느껴요ㅠㅜ 전반적으로 착한 제 남친이지만 이런점들이 오랫동안 절 괴롭히네요ㅠㅠ 읽어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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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imk
· 6년 전
님이 생각하는것보다 분명잘하고 있을거에요. 지금은 님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시간이니 남친도 아닌것같을때 정리하는게 좋아요! 신뢰가 깨진 행동을 한건 남친이고 결과는 헤어지는게 당연한것 같네요. 관계가 행복대신 괴로움을 더 많이 느끼게 한다면 님 자신을 위해 보낼사람은 보내야해요. 더 좋은 사람 만날수 있어요. 그리고 알바같은거 확신이 없을때는 생각말고 일단 해보면 거기서 확신이 생겨요. 생각말고 행동이 명확성을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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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gorimk 생각하는것보다 잘하고 있다고해주셔서 감사해용ㅠㅠ생각말구행동이 명확성을 준다는말이 참 와닿네욯ㅎ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