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는 아무렇지 않게 잘 사는데 전 왜 자꾸 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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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가해자는 아무렇지 않게 잘 사는데 전 왜 자꾸 과거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걸까요.. 괴롭힘 받던 기억들을 기억하기 싫어서 발버둥 치는데도 잊혀지지가 않고 오히려 꿈에 나타나 반복되는데 어떡하면 좋을까요..이제는 잊지못하고 괴로워하는 제가 구질구질하고 찌질한거 같고 그거 하나 이겨내지 못하는 한심한 사람 같아서 자꾸 자책하게 돼요. 괴롭힘 받은것도 다 제탓인거 같고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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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areness99 (리스너)
· 6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무심하게도 가해자들은 자신이 한 일이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도 모르고 쉽게 그 일을 잊곤 하죠 하지만 언젠가 그 일은 되돌아올 거라고 전 믿어요 피해자들은 그 일에 대해서 고통받았으니 더 잊지 못하는 건 어떻게 보면 당연해요 꼭 지금 당장 잊으라고 재촉하는 건 오히려 더 힘든 일이 될 수도 있어요 마카님이 지금 잊지 못하고 고통스러운 게 마카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또한 괴롭히는 행동에 대한 정당한 이유는 없어요 그러니 당연히 괴롭힘 받은 건 마카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마카님은 지금 그 일을 잊어가는 과정 중 하나를 겪고 있을 뿐이에요 고통스러웠던 일을 바로 잊는 건 당연히 쉽지 않아요 오히려 조급하게 덮어버리는 것보다 천천히 잊어가는 과정이 더 먼 미래를 보았을 때 좋다고 전 생각해요ㅠㅠ...! 항상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