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 #***#트라우마 #집착 #내면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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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yselfwannab
·6년 전
성에 관한 상처 .. 많은사람에게 있는일이나 그렇다고 내가 덜 힘들어지는건 아니지. 초, 중, 고, 대학가서, 사회 나와서까지 왜 이렇게 많이 겪여야했을까? 성희롱, ***, *** .. 그놈들을 욕하고 밀어내고 신고하고 당차게 반응하기 보다는 오히려 내면화 해서 나도 그런 성적인 것에 관심을 갖게 되거나, 하는 이상한 방향으로 가버렸다. 내가 나를 지켰어야했는데. 그 일이 벌어지고 나서라도, 나는 나를 위했어야했는데. 어느새 내 안에 있는 그 욕망을 발견한다. 남자를못만난지가 몇년이 되어간다. 실제 사람을 만나면 강철 벽을 치고, 두려워 물러나고 거리를 둔다. 그리고 실제가 아닌 공간에서 내 욕망을 해소한다. 로맨스영화, 소설, 등등 호르몬의 노예 욕망의 노예 트라우마의 노예로 살고싶지않고 벗어나고싶고 정상적인 정신으로 생활하고 또 다시 사랑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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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p001
· 6년 전
과거에 상처받은 스스로에게 질책할 필요는 없어요. 어느한 대처를 하였더래도 외부로부터 받는 문제였으니까요. 상처받은 스스로를 제일 보듬어줄 수 있는것은 자신입니다. 누군가를 다시 사랑하기 위해선 스스로를 사랑하는게 우선이기도 하고요. 트라우마는 트라우마로 남게 되는 모종의 문제점을 직시하며 인정하고 수용하는단계에서 부터 저는 비로소 해방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부로 부터 받았던 상처와 문제를 인정하고 직시했으니 그로부터 받았던 상처에 대해 질책아닌 포용를 하며 스스로에게 괜찮다고 해주셔야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좋은꿈꾸시고 모쪼록 개운한 아침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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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whjed
· 5년 전
너무 공감되네요, 남성혐오 괜히 생기는거 아니예요,.. 얼마나 마음이 외롭고 힘드셨을지..너무 이해 되네요,...문제를 해결해도 끝이 없고, 더 상처받기 싫어서 저 또한 어떻게든 넘어갈려고 그렇게 포장했었어요, 하지만 그런 안일한 생각은 결국 저를 집어 삼키더라구요,...우린 이렇게 살아야하나봐요, 약자이기 때문에, 여자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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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my789
· 4년 전
힘내요ㅠ 저도 건강하지 않은 방법으로 해결하다보니 호르몬의 노예로 사는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