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평생을 한가지 꿈만 바라보고 그 길만 걸어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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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거의 평생을 한가지 꿈만 바라보고 그 길만 걸어왔어요. 어릴 때부터 했기에 주변 사람들의 기대감도 너무 큰 상태고 이쪽에 들어간 돈과 시간은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이제와서 저랑 맞지 않는 길이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처음 이 생각이 들었을땐 그냥 일시적인 것이겠지 하고 넘겼는데 어정쩡한 상태에서 근 3년간 더 이상의 발전 없이 정체되어있고, 이 일이 점점 더 극히 두려워지고, 흥미도 거의 다 잃어버린 것을 보면 정말 제 길이 아닌 것 같은데 이걸 너무 늦게 깨달았네요. 아무한테도 말할 수가 없어서 그냥 묵묵히 계속 준비할 수밖에 없는 이 상황이 너무 지옥같아요. 이게 몇개월정도라면 버텨보겠지만 3년이상을 이러고 있네요 저 정말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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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99
· 6년 전
그 길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지금이라도 다른 길로 가야 하지 않을까요..?? 글쓴이님께서그 상황이 지옥같다고 느껴지시고 일시적인게 아니라 3년동안 그러셨다고 하시니 한번 고민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물론 3년이란 시간이 짧지 않은 시간이고 그만큼 돈도 들었을테니 많이 아까울 테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 할텐데 그 때 후회하는 것보단 지금 정말로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진로에 대해 다시 고민해 보는게 어떠실까요..? 주변의 기대때문에 다른 길로 가시는게 더 힘들게 느껴지시겠지만 그것보단 글쓴이님께서 지금 상황이 지옥같고 힘드신게 더 우선아닐까요..? 주변의 기대보단 글쓴이님의 의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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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wo112
· 6년 전
맞아요 지금까지 들인 시간과 돈이 많다지만 앞으로 살*** 날이 더 길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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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oo99 그동안은 그저 제가 나태하고 약해져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판단해서 꾸역꾸역 했는데 그게 아니었나봅니다ㅜㅜㅜ 조만간 용기내서 정말 부모님께 진지하게 말씀 드려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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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polwo112 그러고보니 정말 그러네요ㅎㅎ 더 늦기전에 잘 판단해서 다시 결정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