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의 늪에 빠진 것 같아요 집과는 멀리 떨어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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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우울의 늪에 빠진 것 같아요 집과는 멀리 떨어진 대학에 오고나니 기대와는 너무 다른 하루하루네요 동기들 모두 착한 아이들이지만 성격이 맞지 않는건지 같이 있어도 즐겁지가 않고 고향 친구들만 그리워요 기껏 들어간 동아리도 재미없고요 제가 이렇게 인생의 황금기를 낭비하고 있는것만같아요 인생의 황금기가 꼭 지금일 법은 없지만 뭔가 청춘에 대한 부담감 같은게 있달까요 다들 1학년때는 재미가 없을 수가 없다는데 저는 정말 재미가 하나도 느껴지질 않아요 배부른 소리로 느껴질 수 있겠지만 자다 깨서도 우울하고 밥을 먹다가도 눈물이 나네요 집도 멀어 자주 가지도 못하고 부모님만 보고싶고 어떻게 해야 우울감에서 벗어날수있을까요?
대학우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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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luna0 (리스너)
· 6년 전
마카님, 안녕하세요:) 글을 읽어 봤는데, 타지에서 혼자서 지내느라 향수병에 걸리신 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4~5달 여 간 외국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기도 했고, 모든 것이 새롭지만 익숙한 것들에 대한 그리움이 더 컸었어요. 몸도 아프니 우울증이 더 심해졌고, 방 밖에 나오지 않는 경우까지 갔었어요... 저는 두 가지 방법을 말해드리고 싶어요. 첫 번째는, 다른 사람들과 많은 교류를 하는 거에요. 향수병을 이겨내는 방법 중에 한 가지인데 외롭고 공허한 마음을 다른 사람들과 만나고 관심사를 공유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이 방법은 저와 맞는 방법은 아니었어요. 저는 그다지 외향적인 성격이 아니었고, 외국인과 말이 통하지 않았었거든요...ㅎ 두 번째는, 익숙한 것들을 찾는거에요. 자주 갔던 장소와 비슷한 장소에 가거나, 자주 먹었던 음식과 비슷한 음식을 찾아 먹거나, 전에 자주 했던 활동들을 다시 해보거나. 우울증이 오면 흥미도 없고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져요. 근데 우울증을 이겨내는 방법은 어떠한 거라도 해보는 거였어요. 어떻게 보면 모순적이지만, 효과적이더라구요! 마카님이 우울감을 극복하고 외로움 없이 다시 웃음을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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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색커트
· 2년 전
이겨 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