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선거법 관련해서 국회를 보면, 절망감이 든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절망감|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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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oulfriend
·6년 전
요즘 선거법 관련해서 국회를 보면, 절망감이 든다. 학생들 시험기간에 이런 일이 일어나니까 학생들과 비교가 많이 된다. 선거법이 변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면, 이것은 마치 시험제도가 바뀌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시험, 즉 평가제도가 변하면 학생들은 많은 혼란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원래 공부 열심히 하던 학생들은 변화된 교육제도 안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당연한 이치다. 잘하는 애들은 시험방식이 바뀌어도 잘한다. 국회의원들도 선거법이 아무리 바뀌어도 일 잘해서 국민에게 신뢰를 주면 어찌되든 잘 될거라고 믿는다. 학생들은 자기가 받는 평가기준에 아무 손도 써볼 수 없다. 얘들은 투표권도 없잖아. 나는 적어도 교육감 선거는 학생들에게도 투표권을 줬으면 좋겠다. 학생들은 그저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틀 안에서 열심히 할 뿐이다. 모든 사람이 공부를 잘할 필요도 없고, 모든 사람이 공부에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닌데, 어쨌든 얘들은 자기에게 맞지도 않는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한다. 정치인들은 학생들을 보고 배워라. 당신들도 참고 견디며 '노력'을 하자. 당신들은 학생들보다 낫잖아. 당신들은 적어도 자기가 볼 시험문제를 직접 출제할 수 있잖아. 공동 출제니까 당신들 마음대로 다 되지는 않겠지만, 몇 문제는 당신들이 낼 수 있고, 적어도 어떤 문제가 나오는지 미리 알 수 있잖아. 그런데도 성적이 안 나올 것 같다고 불평하는 것은 공부 안 하겠다는거지. 그래, 당신들은 공부할 생각, 즉 일할 생각이 없는거야. 성적 안 나와서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보고 배워라. 자살충동을 느껴야하는 사람은 학생들이 아니라, 당신들, 정치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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