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주위에서 성형수술한다고 하면 말리고 너 이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신감|소개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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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원래 주위에서 성형수술한다고 하면 말리고 너 이쁜데 왜 하냐고... 의사들이 돈 벌어 먹을려고 어디 어디 고쳐야 된다고 얘기하는 거다.. 사람마다 각자의 매력이 있는데 성형하면 그게 없어지니까 징그러운 느낌이다!!!! 라고 하면서 극구 말리는 사람이 나였는데... 요즘 진짜 하고 싶다는 생각 많이 해요. 스노우 으로 눈 뒤트임 만 하고 볼 조금만 좁혀도 이쁜 얼굴인데... 지금은 평범하기 짝이 없어서. 그나마 어렸을 때는 활기차고 활발한 성격이라 얼굴에도 생기가 돌았는데 그마저 점점 사라지니까 더 이상 내 매력도 사라지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살면서 그래도 자신감 있었던 게 소개팅 20번 나가면 20번... 내가 깐 적은 있어도 한 번도 까여 본 적이 없는데... 최근 두 번 나가서 두번 다 까였더니 자신감 다 사라진 것 같아요. 둘 다 진짜 볼거 없는 사람이라 그런 사람한테 까였다는 게 더 자존심 상하는 듯... 근데 생각해보니까 항상 괜찮은 사람들은 저를 좋아해 줬던 것 같네요. 기다리는게 답이겠죠. 에혀 혼자 묻고 혼자 혼자 답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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