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익숙하지 않아서 속상하고 쉬는 날에도 불안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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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일이 익숙하지 않아서 속상하고 쉬는 날에도 불안하네요.. 맨날 출근하면 상사의 폭언을 듣고 주눅들고 눈치만 보다가 또 혼나고.. 언제는 똑똑해야지 일이 쉽다는 말해서 내가 정말 쓸모없는 사람이구나..하고 새삼 느끼네요.. 나도 내가 일 못하는거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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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ee98
· 6년 전
경력자여도 새로운 일을 시작할 시 서툴죠, 적응하는 시간만 다를뿐 글쓴이님이 쓸모 없는 사람은 아니에요 저도 일을 잘 못해서 2번이나 잘려봐가지고 많이 주늑든 시기들이 있었어요 그쪽은 상사가 못된거에요 좋은분들은 왠만하면 좋게 말해주시거든요 제가 전에 돈 실수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점장님이 ○○이가 죽는들었겠는데? 괜찮아 ~ 라고 해주셨거든요 너무 기죽지 마세요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은 없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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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halee98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이런얘기를 할 사람이 없어요.. 한다고 하면 한심하게 볼까봐 두려웠거든요.. 다들 버티면서 사는데 나는 왜 이모양이지..? 이런 생각밖에 안들고 예전 첫 직장을 못 버텨서 힘들다고 부모님 앞에서 울었거든요.. 근데 또 그러면 포기가 빠른 아이라 생각할까봐 계속 고민을 속으로 꾹꾹 눌러담았어요.. 그러니까 그게 버릇이 되서 이제 누구한테나 말을 못하겠네요.. 쓰다보니 또 고민얘기네요ㅋㅋㅋ 아무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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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6130 (리스너)
· 6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렇게 고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상사가 하는 말을 마음에 담아두며 자책하는 것을 보며 마카님은 언제나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일에 대해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그 마저도 흘려 들을 테니까요. 누구나 처음에는 실수를 많이 할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주위에서 폭언을 듣게 된다면, 더 위축될 수밖에 없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마카님, 너무 자신을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가장 사랑해주고, 아껴주며 위해줄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을 잘 못하면 배우면 되고, 누구나 처음에 실수하는 것은 당연한 거에요. 상사는 진짜 처음부터 일을 잘했을까요? 그 분도 혼나가며 배웠기에 자신이 들은 것을 마카님께 그대로 되풀이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일에 익숙하지 못하더라도 자신에 대한 사랑과 자신감이 있다면 일을 계속 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며 점차 익숙해질 것이라고 생각해요. 마카님은 좀 더 자신을 사랑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카님의 존재는, 이 세상에 유일하니까요! 언제나 멀리서라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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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illa
· 6년 전
그사람들은 너는못낫다 라고세뇌***는것같아요 근데 사실은 그런불만들이 자기자신들한테 있어서 남을상처주는거에여;;불쌍한사람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