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sd인지 자꾸 반복적인 상황인 악몽을 꿔요 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수면|PT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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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Ptsd인지 자꾸 반복적인 상황인 악몽을 꿔요 제가 항상 그악몽을꾸고있을때 아드레날린이 분비하는것처럼 강렬한 기분과함깨 분노를 느끼는것같아요 수면중에는 어느정도 마비일텐데 손에 힘들어가서 주먹쥘려고도하고 그후거의 반드시일어나서 또 분노를 느껴요 그악몽의 내용은 항상 그특정한사람과 공격적으로 대치하는상황이고 제가 곤란해질상황으로 (공격을할수없는상황,무기를 빼앗기거나 상대가 들고있음)흘러가요 아마 중고등시절에 가정폭력때문인것같은데 저것도ptsd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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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37 (리스너)
· 6년 전
애벌레는 삶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나비로 변했다. 안녕하세요. 작은 리스너 '나무37' 입니다. '중. 고등학생 때 겪은 가정폭력을 겪으셨어요. 너무 두렵고 힘든 시간이었을거에요.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없는 힘든상황을 반복적으로 겪으면서 분노와 좌절감 그리고 무기력함 같은 억압된 감정들이 은연중에 마음속에 자리잡았을 것 같아요.' '저도 학창시절에 아버지에게 가정폭력을 받으며 자랐어요. 저보다는 어머니가 더 많은 폭력을 겪었고, 나중에 깨달은 거지만 제 안에는 엄마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아버지를 향한 분노와 무기력함이 가득했어요. 성인이 되서는 저도 악몽을 많이 꿨는데 손을 너무 꽉 쥐어서 손톱이 손바닥을 파고들정도였어요. 종아리에는 쥐가 자주 났구요. 우연히 심리학을 알게되면서 '꿈은 억압된 욕구와 희망의 반영'이라는 프로이드의 인용구를 보았고, 제 억압된 분노와 무기력함이 최근에 겪은 기억의 조각들과 함께 나타난다는 것을 느꼈어요. 그 이후로 제 감정을 알아주기 시작했어요. 네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이 화났구나. 아팠구나. 내가 대신 사과할게. 정말 미안해. 이제 다 지나갔어. 그러닌까 그만 놓아주자. 널 아프게했던 사람들 다 보내버리자.라며 수 년간 반복했어요. 지금은 더 이상 악몽은 꾸지 않아요.' 마카님은 그 누구도 전부 이해할 수 없을 만큼의 고유한 아픔이 있다고 느끼실거에요. 그러나, 모든 상처받은 마음을 털어내고 자유롭고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될겁니다. 한 그루의 평온한 나무처럼 말이에요. 예를들어, 양버즘나무는 때가 되면 버짐이 핀 것처럼 얼룩덜룩한 껍질이 점점 허옇게 벗겨집니다. 가지에 잎사귀도 전부 떨어져서 벌거벗게 됩니다. 겨울이면 끊임없이 내리는 눈이 껍질이나 넓직한 잎에 쌓이면 그 무게를 버틸 수 없어 모두 벗습니다. 그럼 겨울을 버티고 봄을 맞습니다. 비슷하게, 사람의 마음도 상처받은 자존심이라는 껍질과 잎사귀로 짓눌려 있는 듯 보입니다. 자라나면서 얼룩덜룩 해진 껍질과 죽은 잎사귀들이 셀 수 없이 매달려 있습니다. 이것들을 털어 내려 합니다. 삶에 겨울이 찾아 와도 그 고난의 무게를 이기고 서있게 됩니다. 그래서, 상처난 자존심을 모두 벗어내면, 차가운 시련을 버티고 마카님의 삶에 어느세 다시 행복이 다시옵니다. 비록 보이지 않는 익명이지만 마카님의 삶의 행복이 오길 간절히 바라며 응원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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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tree37 과거에 얽혀사는것은 미련이라고 내가 그사람을 생각하면할수록 나만손해라는것은 잘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해야 그사람이 그런사람일수있죠? 저도 관련된 변수를 생각해봤습니다 전두엽이나 감정조절에 이상이있거나 지속적인흡연으로 인한 치매,알츠하이머 어릴적 트라우마혹은 가정폭력 대인관계불신 우울증 선천적인 지능저하 혹은 ***패스 등등 태어나서 정말로 저렇게되고싶지않고 저런사람이 있을바에 그냥 기억,기록,현실에서 전부 사라지면 좋겠다는생각을 정말 뼈져리게 느낍니다. 그로인해 결혼도하고싶지않고 아이도낳기싫습니다. 저런사람이될 확률을 조금만이라도 낮추고싶습니다. 그렇다면 저도 지금바로 사라지는것이 현명하겠지만 이기적이게 저의 흥미와 아직 이루고싶은목표가있어 그러지는 못합니다 이생각은 시간이지나면 점점무뎌지리라 생각하지만 그사람이죽고 사라졌을때 무덤을보며 그사람이 더고통받아야한다는 생각을 할것같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저는 다시 그사람의 흔적에의해 고통받을걸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그런사람을 잊는다는것이 얼마나고통받는시간인지 잘 아실거라생각합니다. 전에도말했듯이 그고통을 받는시간은 저의흥미 목표를 다 만족할때 끝날꺼라생각합니다. 그때동안 열심히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