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와서 과친구들이 생기긴 했는데 요줌 자꾸 것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bae0204
·6년 전
대학와서 과친구들이 생기긴 했는데 요줌 자꾸 것돌고 단톡에서도 ***히고 그러더라구요 친구들 중 한명은 맨날 돈 빌리고 안갚고 한명은 맨날 자존감 떨어뜨리는 말만 하고...... 그렇지만 이친구들 아니면 친구가 없어요 고등학교 친구들 2명정도랑 가끔 연락을 하긴하는데 그친구들에갠 이제 또 새로운 친구들이 많이생겼고 지금 당장 꾾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친구들이에요....... 그래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싶어서 동아리도 이것저것 해봤는데 계속 어색하고 그친구말에 어떻게 답해야할지 모르겠고 공통된 관심사도 없고 그러더라구요.... 요즘 너무 우울해서 식욕도 없고 공부도 안되고 왜 사나 싶어요 이렇게 재미없고 그닥 예쁘지도 않은 절 누가 좋아해 줄까요...... 저 어떡하죠?????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zzi1310
· 6년 전
일단 님에게 악영향을 주는 관계는 절대 아쉽다고 생각하지말고 끊어버려요. 나중에 도움이 된다 어쩐다 이런 생각이 들어도 다 때려치워요. 지금의 당신을 불행하게 하는 사람이니까. 지금의 당신이 없으면 나중도 없어요. 일단 그렇게 한 굴레 벗어나고 나면 다른 관계가 보이더라구요. 그렇지 않더라도 일단 우울이 많이 사라져요. 그러면 욕심도 생기고, 의욕도 생길꺼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chae1004
· 6년 전
좋아해줄 사람을 바라는것보다 내가 어떤 사람을 좋아하냐에요 그 사람들밖에 친구가 되어줄 사람이 없다고 해서 내가 굳이 그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아내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만나도 찾아도 진정한 친구를 만나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uvwvey (리스너)
· 6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순간 절 보는 것 같은 모습에 많은 충격과 공감을 느껴서 댓글을 달아야 할까 말아야 할까 고민하다 글을 써 봅니다. 이야기가 잘 정리가 안 되네요. 하지만 뭐라도 이야기 해드리고 싶었어요. 같은 처지인 사람이 있다는 걸요. 그저 저를 통해 소소한 위로라도 받아가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저도 마카님과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이에요. 연락할 친구도 없을 뿐더러 그나마 있는 친구 한 명은 연락도 잘 안 되고 잘 지내는 것처럼 보여서 정말 저만 놓으면 끊길 사이가 뭔지 깊이 체감하고 있어요. 대인관계에 매달리고 곱***다보면 부정적인 사고의 사이클로 들어가게 되는 것 같아요. 좋게 생각이 마무리 된 적은 거의 없죠... 내가 부족해서 그런걸까 하는 생각이 듬과 동시에 자존감만 자꾸 떨어지게 되더라구요. 음, 일단 불편하고 힘든 상황에서는 도망치는 것도 괜찮다는 말 해드리고 싶었어요. 굳이 꾸역 꾸역 참고 있을 필요 없어요. 장기적으로 가면 마카님만 더 힘들어 질 뿐이에요. 그 사람들은 원래 그런 사람들이니까. 안 맞는 사람과 같이 있는 건 엄청난 감정을 소모하게 만들잖아요. 우울한 나날들이 지속되면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구요. 그런 말도 있잖아요. 날 좋아해 줄 사람은 내가 어떤 모습이든 좋아해준다구요. 부정적인 감정을 오래 느끼게 하는 사람과는 가까이 지내지 않아도 괜찮아요. 사실 저도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고 지쳐있는 상태지만 조금씩 제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그냥 내 모습 자체로 완전하다는 생각이 들게 되더라구요. 외모와 성격은 부가적인 요인이지 결코 그게 전부는 아니에요. 마카님 나름대로의 매력은 스스로가 깨닫지 않아도 분명 존재하고 있을테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대인관계에 너무 신경을 기울이다 보면 쉽게 지치기 마련이에요. 그건 굳이 대인관계 고민이 아니더라도 마찬가지인 이야기겠죠. 일단 마음을 좀 가볍게 가지시고 자신이 어떤 걸 할 때 행복한지를 찾아 몇 가지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산책이 좋다면 아침이든 밤이든 나가서 한시간 즈음 걷다 오시고 독서가 좋다면 도서관에서 책 몇 권 빌려와 하루종일 보고 있을 수도 있겠죠. 누군가가 마카님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건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해요. 마카님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은 마카님 밖에 없다는 것 꼭 기억해주셨으면 해요...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들어도 모자란 시간이잖아요. 남들의 요구사항에 맞춰 사는 것 보다는 본인 스스로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안을 찾아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살 수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같이 실천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