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나가야하는 날은 항상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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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나가야하는 날은 항상 꿈에서부터 나갈 준비를 하고 일어난다고 하고 난리가 난다.. 근데 얼마전부터 몇일째 꿈에서 자꾸 일어나서 어디에 가야하는데 어딜 가야하는건지 기억이 도무지 안 나는거다.. 학교를 가야하나? 학원을 가야하나? 그러다가 완전히 꿈에서 깨고 나서야 아.. 내가 일을 하러가야하는구나 생각이 난다. 예전에 항상 일 나갈때는 꿈에서도 일을 할 정도였는데, 고작 3년 쉬었는데도 이렇게 기억이 안 난다. 정말 짧은 기간이라고 생각했는데도, 너무 많이 바뀌어서 당황스럽고, 기억도 안 나고.. 실수도 많이하고.. 초보가 되었다. 꿈에선 내가 다시 일을 다닌다는 자체도 까먹어버렸구나.. 생각보다 긴 시간이였다.. 나보다 더 7년 8년 10년 경력 단절 후 일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더 힘이들까.. 그 긴 순간들을 어떻게 버텨낼수 있었을까.. 이런 나도 이렇게 힘이 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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