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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8318486
·6년 전
다치기전 개인 사무실에서 항상 저녁 까지 해결하다가 집에 들어와서는 씻고 자기 바빴습니다. 하지만 다리를 다치고 나서는 집에 바로 오게 되었고, 저녁을 먹으려 했지만 평소에 밥을 잘차려주지 않고 아이에게만 집중하는 와이프 회사에서 먹고 왔던것도 있지만, 아이 챙긴다고 다친 저에게는 관심도 없네요. 아이는 따뜻한 밥에 신선한 반찬 오히려 우리 아이의 밥상이 부러워 집니다. 병원에 있을때도 아이에게만 집중하여 간호도 친어머님께서 먼거리를 매일 오셔서 간호를 해주셨고, 다치기전 업무를 마치고 들어와도 내자리가 없는듯한... 다리는 다쳤지만 내일부터는 많이 불편하겠지만 회사에서 밥을 먹고 오는게 맘 편할것 같습니다. 암울한 내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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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6130 (리스너)
· 6년 전
이렇게 고민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카님. ‘가정’이란 곳이 편안한 곳이 되어야 하는데, 집에 들어갔을 때 불편한 기분이 느껴진다면 많이 마음고생 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가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라고 생각합니다. 아내분께서 마카님이 속상하신 것을 모르실 수도 있고, 알고 있어도 그의 크기를 모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가족이라고 해도 사람이기에 사람은 각자 생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안정적인 가정은 비언어적, 맥락적인 언어로 대화하는 가정이 아닌, 언어로 대화하는 가족입니다. 각자의 마음을 캐치하기란 참 어려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마카님의 속 사정을 가족들과 얘기해 보는 것이 어떠실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말을 하다보니 늦어졌지만, 그간 마음 고생하느라 고생하셨다는 말 하고 싶습니다.:) 직장에서 힘들 때, 집에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편안 하게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