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심리상담 #꿈 #학업 안녕하세요 아직 1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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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안녕하세요 아직 15살에 중학교 2학년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음... 누구나 하는 생각, 고민 가지고 있어요 마냥 공부하기 싫고 놀고싶네요 전 정말 공부를 못하거든요 기본기도 안 잡혀있어서 초등학교애서 배운것도 기억이 잘 안나요 게다가 노력도 안하니까 못 할수밖에 없죠 복습하는 습관이 없어서 배우고 나서 머릿속에 정리를 못해요 근데 문제는 이걸 알면서도 하려고 안한다는거죠 뭔가 '오늘만 사는 사람들' 이라는 말은 다양하게 해석되는것 같아요 오늘만 사는것처럼 열심히 산다 오늘만 사는것처럼 막 산다 가 주로 듣는 말인데 전 어느축에도 끼지 않는것같네요 그냥 오늘이, 오늘이 될 내일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라고 있어요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드물지만 정말 왜 이렇게 공부가 싫을까요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이유를 찾으려하면 '그런거 찾을 시간에 일단 공부부터 시작해라' 공부가 미래에 어떤 도움이 되는가에 대해 생각하려하면 '지금은 모를거다 어쨋든 너희한테 도움되니까 ***는거다' 라는 말만 돌아오니 정작 제가 정말 알고 싶은 것들은 알수 없게 만드네요 전 하고 싶은게 확고하게 잡혀있어요 좀 우습게 생각될 진 몰라도 유튜브 하고있고 노래영상 올리고 있습니다. 노래가 너무 좋고, 그림이 너무 좋고, 글쓰기가 너무 좋아요 항상 학교에서 진로, 성격, 강점 검사 같은거 할때도 예술형이 빠진적이 없어요 부모님께도 항상 말씀드려요 내 꿈은 뭐고 뭐가 좋고 뭘하고 살고 싶다고 근데 항상 까먹으시고 다시 말씀드려도 꿈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며 지지해주는 척, 꿈을 바꿨으면 좋겠다는 말을 비스무리하게 돌려말하시네요 유튜브로 돈 잘 못 벌수도 있는거 알아요 심지어 곧 유튜브 막힌다는 말도 있는데 그땐 무슨 낙으로 살까 걱정되긴하네요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다른 꿈은 없을까 생각해봤어요 전 노래부르기, 그림그리기, 글쓰기, 이야기듣기를 좋아해요 그래서 친구들이 종종 저에게 상담받으러 오곤해요 공부는 못해도, 안해도 국어는 정말 좋아하고 국어만큼은 자신있는 과목이에요 그래서 글쓰는걸 좋아하고 상담해주는 걸 좋아해요 친구가 그저 듣기를 원한다면 듣고 진심어린 위로만 해주고 친구가 무언가 말해주길 원한다면 친구 이야기에 대해 내 생각을 말해줘요 어떤 상황이던 친구들은 항상 고맙다며 가요 그말이 진심인지 말들어줘서 하는 말인지 몰라도 조금 더 친구의 마음을 더 안정시켜주고 싶고 더 공감해주고 싶어요 그런데 그렇게 하기전에 내 감정을 먼저 추스리고 다듬고 해야할것 같네요 요즘 안좋은 생각이란 안 좋은 생각은 전부 들고 가족 간의 관계도 틀어졌다가 어정쩡하게 회복 되기를 반복해서 언젠간 무너질것같아 무서워요 또 제가 되게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라 잘 울어요 슬픈 이야기 화나는 이야기 듣고 너무 감정적으로 행동 하지않게 조절도 해야하고 그래서 조만간 시험 끝나고 심리상담도 받아볼 예정이에요 일이 다 잘 풀렸으면 좋겠네요 하고 싶은거만 하면서 살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게 현실이니 정말 하기 싫고 괴로운 공부도 꾸역꾸역 참아가며 하면 정말 미래의 저에게 도움이 될까요 뭐.. 도움이 안되지는 않겠죠 그저 괴로운 기억으로 남지 않기만을 바라야할까요 뭔가 주저리 주저리만 엄청 한거같은데 그냥 저도 상담할 곳이 필요한거였겠죠 공부하기 싫고 공부도 못하지만 하고 싶은건 확고하게 있는 한 학생이였어요 ㅎㅅㅎ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글 썼는데 다 읽어주셨다면 감사해요 여러분은 행복한 하루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나중에 언젠가 심리상담사되서 여러분께 좋은말 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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