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여학생입니다 요즘 너무 서러워서 써봐요 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짝사랑|수학여행|만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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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13살 여학생입니다 요즘 너무 서러워서 써봐요 저는 E라는 남자애를 좋아해요 저는 A라는 같이다니는 베프가 있구요.. 그런데 베프가 살짝 여우끼도 있고 제가 만만한건지 매일 저를 비꼬면서 내리까더라구요 수학여행 때도 절 너무 심하게 장난치며 때려서 등에 멍이 들었구요 하지만 저한테 되려 “야,니가 혼자 어디 박았겠지” 라며 제탓을 하더라구요..정말 절교해버리고 싶은 친구지만.. 또 잘해주는 면도 있어서 맘이 오락가락 하는 그런 베프에요 4월 1일 만우절날 수학여행 관련해서 교육을 받고 있는데 바로 뒤에서 베프가 저한테 좋아하는 사람 말해줄테니까 너도 말해줘 라며 이름을 대더라구요 저는 만우절인것도 별 생각이 없어서 E 라는 애 좋아한다고 했더니 웃으면서 오늘 만우절인데~?ㅎㅎ 하더군요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그냥 참았어요. 그런데 걔가 웬일로 절 잘되게 밀어주더라구요 그렇게 지내길 3주가 지나고 페이스북에 들어갔는데 걔가 장문으로 “우정이랑 짝사랑이랑 겹쳐서 힘들다” 라는 것을 맨 윗줄로 해서 끝줄에는 “너도 날 좋아한다면 빨리 고백해 주길” 이라는 글을 써놨더라구요 딱봐도..내용이 짐작이 가더라구요 그런데 걔가 얼마전부터 하는 짓이 이상했어요. 괜히 제가 지나갈때마다 E라는 애랑 티격태격 하면서 ‘나는 E 라는 애와 친분이 이정도다’하듯이 티를 내더라구요 그자리에서 싸우고 싶었지만 학교니까 참았죠.. 그런데 오늘 정말 속상한 일이 있었어요 전교에 저랑 다른 남자애랑 사귄다는 헛소문이 돌고 있더라구요 지나갈때마다 남녀 분간없이 저를 붙잡고 그 소문 진짜냐고 묻더라구요 정말 화났어요. 누가 그런 유언비어를 퍼뜨린 건지 한명한명한테 물었는데,제 베프가 말했다고 하나같이 말해주더군요..하.. 심지어 그 E라는 애는 저한테 관심 1도 없어서 안그래도 힘들어 죽겠는데 이런 일까지 생겨버리니까 학교가 싫고 사람 만나는게 무서워요 내일이 개교기념일에다가 근로자의 날이라 학교를 쉬지만 목요일에 학교를 가서 얼굴을 들 자신이 없어요 저는 예쁘지도 않고 키도 작고 뚱뚱하지는 않지만 날씬하지도 않고 한마디로 정말 못났어요 그런데 제 베프는 키는 비슷하지만 저보단 날씬하고 예쁘장하게 생겼거든요...저는 절교할 자신도 없는 무능한 사람이라 이런데라도 도움을 청하지 않으면 정말 기력을 다 잃을 것 같네요 이럴 때..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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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seo28
· 6년 전
그 친구에게 이상한 소문을 퍼뜨린 게 네가 맞는지 확인을 한 후 그 소문 때문에 기분 나빴다고 말해요 그리고 그 친구도 그 남자애를 좋아할 수는 있잖아요 그러니까 너도 그 애를 좋아할 수는 있겠지만 이상한 소문 내는 걸로 상처받게 하지 말라고 이야기 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