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친구가 나를 배신 했다. 나의 우울함과 내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yunsoo125
·6년 전
나의 친구가 나를 배신 했다. 나의 우울함과 내가 자해 하는거, 다 선생님한테 말 했다. 그래서 나는 상담을 가야 했다... 짜증나, 진짜 그 나쁜년만 아니었으면 우리 엄마 아빠가 모르는 거였는데 하...이젠 진짜 죽고 싶다 그냥 죽는데 이유가 더 생겼다 누군가 나의 마음을 알았으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Jin0507 (리스너)
· 6년 전
마카님 안녕하세요. 믿었던 친구가 마카님의 비밀을 말해버린 상황이군요. 마카님, 마카님의 우울감을 그 친구분이 듣다가 이건 도움을 요청해야할만큼 큰일인 상황이라고 판단하여 선생님에게 말씀드린 것은 아닐까 조심스럽게 제 생각을 이야기 해봅니다. 만약 그 친구분이 악의가 있었다면 오히려 안좋은 식으로 또래 친구들에게 쟤 저래서 저런대 라고 이야기하지 않았을까요..? 상담을 가야 하는 상황이 싫은 것인지 아니면 부모님께서 아시는 것이 싫은 것인지.. 두개 다 싫을수도있겟네요. 저도 예전에 너무 힘들고 우울해서 제 몸을 학대한 경험이 있어요. 이건 누구에게라도 알리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에 학대하고나서 붕대를 칭칭 감고다니거나 시계를 일부러 두꺼운 걸 차 가린 적도 있고요. 상처는 약을 발라주면 낫지 않아요. 그 우울감 또한 그렇답니다. 수없이 괜찮다고 되내이며 살아오다가 한 명에게 용기내서 말했던 지금이 약을 발라줄 수 있는 상황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부모님께서는 물론 마카님을 걱정하셔서 쓴 소리 또한 하실 수 있다 생각해요. 그 과정이 힘들 수도 있고 친구분이 원망스럽겠지만 이번에 상담도 받아보시면서 내가 왜이렇게 우울한지 내가 무엇때문에 힘든지 아픈 상처를 다독여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울감이라는 친구와 너무 친하게 지내지 마세요 :).. 그 친구보단 훨씬 더 좋은 정서들이 많은걸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