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현재 10년가까이 서비스직종사자입니다. 어릴적부터 꿈은 음악쪽에서 일하는 거였거든요..아티스트나 작사쪽?ㅎㅎ 그렇지만 현실적인이유+가정사로 고등학교/대학교 전공도 관광서비스를 선택했죠. 전공을 선택한것도, 지금 일을 하게된거도 전혀 후회하지는 않아요. 그덕에 성격도 좋은쪽으로 변하고 사람대하는걸 배웠거든요. 코로나가 시작되고서는 관광업계가 무너지면서 아, 그냥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아야겠다 생각했어요. 근데 생각을 하자마자 엇 나 아직 못하는거같아. 아직 준비가 안됐어.하고 미루고 미루다 4~5년이 지나고 이제 곧 서른이 다 돼가는 시점이에요. 게다가 작년부터는 개인적으로 얽매여있던거에 자유로워져서 한번쯤은 꿈에 시도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종종 혼자 연습도 하고, 프로필사진도 찍고 포트폴리오도 만들긴했었구요. 올해 되든안되든 서울로 이사가고, 기획사에 포트폴리오를 그냥 막 넣어 볼 생각이에요. 이사날짜까지 시간이 있어서 오늘 실음학원을 등록했는데 등록하고나니 괜히 더 막막해 지더라구요. 자신감이 더 떨어지면서 이게맞나 싶기도하고.. 어릴땐 더 잘했던거 같은데..하는마음? 깔짝대면서 초보자인 나의 모습을 미루다가 제대로 된 시작도 전에 벌써 끝을 안좋게 생각하고있어요 '나 사실 그렇게까지 간절하지않은가?'하고 깊게 물고 늘어지는 상태까지 왔네요. 서른까지만 해보자.하고 그어놔서 마음도 조급해요. 이렇게까지 부정적인 생각하고 불안하니까 이 일과는 상관없는 트라우마 탓까지 해버리게 돼요. 아 이것만 아니었으면..하면서 그 트라우마를 또 연상하게되고 부정의 연속이랄까요? 그래서 절박하고 답답한 심정으로 처음으로 전화신점까지 해봤는데 올해는 아니라고 하면서도 근데 어차피 도전할거잖아.라고 하시더라구요. 기독교집안인데도 전화신점을 본건 종교적으로는 잘못된거고 믿지도 않았지만 불안한 상태에서 좋지않은얘기를 들으니 잠이 안오네요🥲 원래 불안장애,불면증으로 약을 먹는데도 오늘은 쪼오금 버거운 날인거 같아요. 무슨 대단한 조언을 듣고 싶은거도 아니고 스스로의 자신감과 마인드컨*** 문제인거같긴하지만...ㅋㅋ 그냥 된다라는 얘기를 듣고싶은 답정너인가봐요 크크 지금 어떤마음을 가져야하고, 그 마인드컨***은 어떻게해야하는지, 트라우마란 잊을순없다쳐도 아무렇지않게 받아들이는 날이 올지.. 늘 커다란 고민이에요. 그래도 이렇게 글로 써보니 마음이 잔잔해지는거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올해로 중1이 된 여학생입니다. 제 꿈은 예전부터 미대에 가는 거였어요. 물론 중간중간에 꿈이 바뀌긴 했지만 돌고돌아 결국, 다시 제 꿈은 미대 디자인과에 가는 거에요. 이런 제 꿈을 아빠한테 말하면 아빠는 항상 그림으로 돈 못번다고 공부가 제일 중요하다면서 제 꿈을 무시하시고요, 엄마는 학원을 알아봐라. 요즘 미대는 공부도 봐서 힘들다고 걱정을 해주어서 아빠보단 낫긴 한데 그래도 니가 알아서 해라~ 이런 마인드에요. 고작 공부때문에 유일하게 편안하고 좋아했던 미술학원까지 끊고...제가 한번도 배운적 없는 5점투시를 그냥 쉽게 그린걸 보고 엄마는 잘한다고도 했는데 지원은 커녕..아무것도 안해줘요. 어쩔수 없이 집에서 혼자 여러 분야의 그림들을 독학으로 배우고 있는데ㅜ 어떻게 하면 부모님을 설득시켜 제가 원하는 진로 쪽으로 갈 수 있을까요?
20살이고 이제 방학이라 알바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변 친구와 부모님이 알바는 해봐야한다고 하고 저도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왜이렇게 알바가 무서*** 모르겠어요 별의 별 걱정이 다 들면서 하기가 싫어져요 용기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이번달은 공부할 달이 아닌가보네요 며칠전부터 계속 헛구역질에 속이 안좋아서 내과를 갔더니 장염 진단받았어요 장염 2~3번 걸려봐서 아는데 진짜 먹을 수 있는게 한정적이거든요 오늘 모의고사 오랜만에 풀고 복기하니까 점심인데 바나나 사온거나 기껏 먹어봤자 죽 같은것 밖에 못먹으니까 공부할 기운이 없네요... 먹을 수 있는것도 너무 없고 배고파서 힘드네요 이번달은 공부하기 글렀네요... 시험끝난지 한달이나 되었는데 일이 많네요
저번에 밥 먹다가 취업얘기를 하면서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오빠는 저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넌 뭐하냐 일해야 관심 가져주지 라는식으로 말씀하시구요..이런식으로 절 무시하고 관심을 안가지세요 친오빠가 뭐 대단한 일을 하는것도 아니고 맨날 오빠만 예뻐하시는 부모님이 너무 밉고 서러워요..저도 일을 하려고 열심히 알아보는데 우울증이 심해서 일을 못하겠더라고요..그리고 쇼츠 보면서 다른 가족들이 웃으면서 잘지내는 모습을 보니 너무 부럽고 우울해지더라고요 이럴거면 난 왜 낳은거야..셋이서 나 개무시하고 상처주고 내 기분은 생각도 안하지..
매번 서류탈락, 면접탈락....실패하는게 탈락하는게 너무 무섭다 사실은 서류내는 것보다 면접이 더 무서워 오프라인에서 직접적으로 내가 얼마나 모자란 사람인지 매번 확인당하는 것 같다. 사실은 내가 부족한 사람인걸 들키지 않고 취업할 수 있기만 너무 좋겠다고 생각하다가도 나중에 능력부족인거 티나서 욕만 먹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버려 결국 내 능력이 뛰어나다면 하지 않아도 될 고민이었을 것 같은데 결국 오늘도 불안해서 심장만 뛰고 이 시간에 잠도 하나도 못자고 글만 쓰고 있네 요즘은 사회에 집 밖에 나가기 싫은 심정이 이해된다. 내가 부족하다는 걸 계속 확인받고 싶지 않아...도피하고 싶다
고3 때 수능에서 미끄러진 후, 재수 대신 학점 취득을 통한 편입을 목적으로 방통대에 들어갔고 2학년 재학 중이던 21살, 그리고 이듬해에도 휴학하고 두 번의 편입 준비를 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원하지 않았던 방통대로 복학하는 길을 선택했고, 얼마 전 학기가 종강했고요. 방통대는 대면 수업, 시험 횟수도 매우 적고 운동을 가거나 알바하는 때 외에는 외출도 잘 하지 않으면서 무기력하게 보내는 시간이 점점 많아졌어요. 작년에는 평일에 아침 일찍 광역버스 타고 학원 가서 하루종일 수업 듣고 공부하고, 주말에는 알바 뛰면서 어떻게 그렇게 열심히 살았나 싶을 정도였죠. 그러던 와중에 제가 어릴 때부터 정말 하고 싶었고, 잘한다는 평가도 곧잘 받아 왔던 글쓰기를 전문적으로 배워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래서 공모전에 작품을 제출한 뒤 예대 문예창작과 관련 입시학원을 알아보고 있는데, 보통 실기 입시는 연초부터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어서 지금 입시 준비를 시작하면 너무 늦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이제 주변 친구들은 대부분 졸업을 앞두고 있거나 취업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혼자만 고여 있는 느낌도 들고요. 정말 해보고 싶었던 공부라면 지금이라도 도전해 보는 게 맞는 걸까요?
시험을 한 번 쳐서 실패를 하고 다시 일어서서 또 쳐도 계속 실패 뿐이네요…매번 이러니 지치고 또 시래할까봐 너무 두려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친한 마카님이랑 얘기하던 중 제 딴엔 조언이랍시고 한 말이 크게 상처를 주었네요 인간이 이렇게 참 연약하고 또 무지한 존재예요 아무리 노력을 해도 남에게 알게 모르게 상처를 주고 연못에 무심코 던진 돌이 개구리를 다치게도 하고 그러죠 제가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참 쉽지 않아요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것은 다만 거기서 반성을 하고 나아가냐 마냐가 사람마다 다른것 같아요 저는 적어도 이걸 부끄러워 하고 스스로의 단점과 스스로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조금이라도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네요 인간이 참 완벽해지기가 쉽지 않네요 애초에 불가능하고요
유튜브 쇼츠에서 본건데 요새 애들이 유전자 만능론에 빠졌대요 어차피 공부해도 공부는 재능이라는데 왜해요? 공부하려고 노력하는것도 재능이라는데 왜해요? 이걸 보고 드는 생각이 결과를 떠나서 최선을 다해본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크다는걸 이런 사람들이 모르고 있단 생각을 했어요 끝까지 해본 사람이랑 그렇지 않은 사람이랑 인생에 있어서의 태도가 많이 달라지거든요 그 인생을 대하는 태도가 사람의 미래를 결정짓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