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살 대학교 새내기입니다 저는 작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진로|대학생|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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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oungsan04
·6년 전
안녕하세요 20살 대학교 새내기입니다 저는 작년 고3 때 제가 원하는 학교가 아닌 다른 전공 다른 학교를 붙게 되었습니다 재수는 하기 싫어서 어쩔 수 없이 그 학교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참고로 저 학교는 엄마가 하나만 써보자고 사정했던 학굡니다) 결국 엄마가 원하던 학교에 들어갔고 성적우수자 전형으로 반장을 타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더 간섭이 심해진것 같습니다 엄마는 제 사생활 하나하나 신경을 씁니다 대학생이 된 지금도 엄마의 전화로 통금이 생겨납니다 전부터 진로 때문에 엄마와 많이 다투었습니다 저는 일반계가 아닌 공고를 희망했지만 엄마의 강요 때문에 일반계로 갔고 제가 가고싶던 학과가 아닌 보건쪽 학과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저는 엄마말을 꼭 듣는 착한 아이역할을 충실히 했네요... 그러다가 통금시간 늦게까지 논 적이 잇습니다. 그날은 제 생일이었고 대학교가 다른 지역에 있어서 늦게까지 놀다보니 막차시간이 간당간당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엄마한테 친구네 집에서 자고 오겠다고 했고 엄마는 니 마음대로 하고싶으면 아예 나가살라고 합니다 ... 내 마음대로..?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을 할 때 다 방해하고 다 망쳐놀고 응원도 안해주면서 저는 언제 제 마음대로 살았을까요? 정말 억울하고 서운해서 여기다가 글을 씁니다... 저는 엄마와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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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gik (리스너)
· 6년 전
마카님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확실하게 본인 입장해 분명히 표현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부모님을 생각하시는 마음이 정말 좋아요. 하지만 이제 성인이니 만큼 앞으로의 선택이 정말 중요하다고 봅니다. 어머님은 마카님의 인생을 평생 책임져주지 못합니다. 어떤 것을 선택을 하게 된다면 그에 대한 책임은 나 자신에게 생기는 것입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지금 다니는 보건쪽을 그만두고 가고 싶던 학과를 도전하였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옳지 않아도 되요. 마카님은 누군가에게 꼭 칭찬받기 위해서 사는거 아니니까요. 부모님을 생각하시는 마음은 좋고 굉장히 중요하지만 본인 인생을 위한 선택도 그거에 못지 않게 더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