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간고사 때 정말 열심히 해서 전교 1등을 했습니다. 처음엔 좋았는데 기말을 대비하려니 압박으로 다가왔어요. 게다가 수행평가도 많아서 시간이 부족한 게 느껴집니다. 이 글도 빨리 쓰고 마저 공부하자는 생각으로 급하게 쓰고있습니다. 잠도 줄어서 너무 예민하고 짜증나는데 제가 목표가 높아서 공부량을 줄일 수도 없습니다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할까요
저는 지금 주1회 국어 과외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올해 고1이고, 선생님은 지방대에 다니고 계십니다. 저는 국어 과외를 시작하기 전에 수학,과학,영어 학원을 다니고 있었는데요. 국어도 필요한 듯 한데 도저히 시간이 안나서 과외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스스로 많이 부족하다 느껴서 시작한 건데 처음에는 과외선생님이 잘 안 구해져서 저의 외할머니가 아시는 분과 이야기해서 지금 과외를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주1회 2시간 정도 하고 한 달에 30만원 입니다. 선생님이 과외가 처음이시고 사실 과외받을만한 대학은 아니셔서 처음엔 이정도 금액으로 시작했습니다. 5월 전엔 꾸준히 주2회를 해와서 30만원이 그리 비싸지는 않다 생각이 들었는데 그 이후로 계속 주1회를 해서 지금 저희 부모님이 조금 불편한 부분이 많으신 것 같아요. 약속도 계속 바뀌고 주1회다 보니까 공부가 제대로 되겠냐고 하십니다. 이 부분에 대해 과외선생님께 저희 부모님이 직접 이야기를 계속 하려했는데 할머니께서 직접 말하시겠다 해서 미뤄온 상황입니다. 하지만 나아진 건 없고 할머니께서 이제 이야기 를 직접해라고 하셔서 부모님이 화가 나셨어요. 부모님께서는 처음부터 제가 할머니께 말하지만 않았어도 과외 시작 안했을 거라고 다 제 탓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다 제 탓인 것 같아 너무 죄책감이 들어요.
내가 나인게 너무 싫고 끔찍했어 난 결국 뭘 해도 안되는 인간이라는 생각만이 들어서 그런 마음들이 쌓이고 곪아버리게 됐지 남을 부러워하고 시기하다 못해 같이 밑바닥으로 떨어지길 바라게 되고 그럴수록 비참한 건 나였어 어떻게든 감춰보려 해도 못난 마음이 자꾸만 튀어나오는 것 같아서 더 비참하고 초라해졌지 왤까? 왜 난 안되는 거야? 이겨내지 못하고 현실에게 잡아먹히는 기분이였어 그때 깨달았지 아, 난 자의로든 타의로든 결국 도태되겠구나 그렇게 모두에게 잊혀질때쯤 비참하게 죽어가겠구나 어울리는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생각했어 내 사인은 질식사일테지
당장 다음주면 종강입니다. 원래는 동아리에서하는 토익 특강을 들으려고 했었는데, 방학임에도 주2회 학교까지 한시간 반을 가야한다는 사실에 의욕이 뚝 떨어졌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냥 쉬고싶고 놀고 싶습니다. 그래도 나름 책이라도 좀 읽어봐야지 전에 하고싶었던 취미생활도 시작해봐야지 같은 계획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주변인들은 제가 그러는걸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 같아요… 아무것도 남지 않는 방학을 보내면 안되는걸까요… 죽도록 하기 싫어도 토익 특강을 듣는게 나은걸까요
목표가 없음 그냥 고등학생인데 진로도 뭐도 그냥 없음 학교 선생님이 내 재능이 글이라고 해줬는데 나는 예대에 특화된 학교가 아닐뿐더러 이미 너무 늦음 내 직업으로 삼기에도 부모님이 반대하심. 그래서 이번에 동물보호 후원하면 팔찌를 받고 동물의 움직임 위치 경로를 보여준다고 해서 나도 얘 처럼 열심히 살아보고 싶은 마음에 후원하려고 했는데 아버지께서 정기적으로 후원하는거 아니냐고 물어보셔서 아니라고 까지 답드렸는데, 나는 미성년자고 이미 아버지 스스로 후원하는 단체가 있다고 하시면서 지금 후원 하는걸 반대하셨어. 그런데 난 이게 단순한 후원이 아니라 어떻게든 목표를 갖고 동기부여를 갖고 살아보려고 하는 단계인데 벌써 막혀버리니깐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 물론 내 선천적인 게으름도 한 몫 하는 거 같아.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유튜버도 요즘은 내 즐거움보단 이걸 보며 공부를 하지 않는 나를 비난하는 것으로 변질되었어. 이런 사색에 잠기지 않으려고 했는데, 근데 진짜 나는 뭘 해야해 동기부여든 목표든 뭐든 시도 해봤어 배경화면을 좀 높은 곳으로 지정해 놓는다던지 스스로 최면도 걸어보는 시도도 여러번 했는데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어. 오히려 내 스스로를 다독일 때마다 다독이지 않아도 나아가는 남들과 비교하고 결국 이런 행동을 하는 내가 역겨워져서 안하게 돼. 나는 명확한 진로도 없는 거 같아 내신 등급도 이런 마인드로 공부하니 좋지도 못해. 근데 내가 꼴에 자존심이 쓸 데 없이 있어서 맨날 애들이랑 내신얘기하면 되게 좋은 성적이라고 속여. 그리고 또 집에 오면 이런 사색에 잠기고, 난 왜 목표가 없을까 고민하고 울다가, 체력이 빠져서 공부가 하기 싫어져서 내신이 또 안좋아지고 악순환의 반복인거지. 나 왜 이렇게 살지 누가 좀 도와줘, 뭘 어떻게 해야 내가 살 수 있을까.
이제 시험이 곧 2주 남았는데 아직 끝낸 과목도 없고 문제집은 시작도 안했어요. 개념정리도 다 안끝냈고요. 이번에는 진짜 잘봐야할거 같은데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오늘도 하루 종일 게임했어요.. 어떻게 하는게 도움이 될까요?
고1이고 시험대비기간에 친구 추천으로 같은 영어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그 친구가 전에 추천해준 수학학원이 저랑 잘 맞아서 영어학원도 다닌건데 저랑 안맞는거같아요 학원은 몰라서 다니는거라 생각하고 선생님도 틀려도 괜찮다 하시지만 틀리면 싸늘해지는 목소리가 너무 무섭고 큰 소리로 말하시는게 좀 두려워요 또 선생님이 정치적인 이야기를 자주 하셔서(갑자기 지문의 단어와 관련된 정치인의 행동같은..) 듣기 거북합니다 선생님은 3개월만 빡세게 하면 된다고하셨지만 학원만 생각하면 하루가 너무 힘들고 매일 밤마다 숙제하면서 울어요 저도 이제 왜 우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학원 생각만 하면 이젠 눈물부터 나요 그래서 시험까지만 다니고 싶은데 부모님에게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별 생각없으신거같고 지금 힘들어야 나중에 안힘들다고하시는데 계속 3개월동안만 이렇게 지내면 괜찮을까요 그럼 이제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요
내가 사실 진짜 공부를 못하는데 학원에서는 진짜 잘하는 척 하는 학생인데 시험 봤거든?…근데 60점 만점에 53점 맞았어…진짜 평균 으로 치면 평균이 30점이고 낮으면 20점대인데 그정도면 잘 본거아니야? 그리고 내 학원 같이 다니는 친구는 60점 맞아서 계속 비교당하고 있고…지금도 많이 힘든데..학원 추가 한데
5월 말에 장염 걸리고 이제 공부 시작하고 엄청 헤매고 한참 힘들어했죠.. 부모님 말이랑 친한 언니 영향도 컸죠.. 어제가 진짜 기점이었네요 한번 딱 그렇게 사진 찍으면서 마음이 많이 편해졌어요 그리고 17일날 이사 가거든요 학교 옆에 살고 있어서 지금은 뭔가 마음이 힘들 때가 있어요 (학교 다니면서 진짜 힘들었나봐요..) 이제 아예 사는 곳도 옮기고 좀 있으면 한국 가니까요 진도는 많이 못 나갔는데 공부하면서 한 2주 정도 엄청 헤맸어요 그러다 회계학이 이해가 가면서 조금씩 편해졌어요 뭘 하기 전에 넉넉하게는 한달 짧으면 2주 정도는 미리 시작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헤매는 기간이 필요해요 이무진 뱁새라는 노래를 자주 들어요 그 노래 주제가 포기해도 괜찮다이거든요 그 말을 그 가수 스타일로 되게 직설적이고 세련되게 풀었어요 그 노래가 어떨 때는 엄청 아프고 어떨 때는 위로가 되고 그래요 이번에 느낀 게 어떤 일이 끝나도 바로 편해지는 게 아니라 여운도 있고 스스로 정리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한 2주 정도를 진짜 엄청 스트레스 받으면서 앓은 것 같아요 새로 시작한 공부가 맞는 선택인지도 모르겠고 진도는 내 마음처럼 못 나가고 양은 너무 많고 내용도 어렵고 상해에 아직 마음 정리도 안 됐고 과거도 너무 힘들었고 몸은 막 몰아서 아프고 날씨도 계속 흐리고 비 왔어요 (지금 장마기간이에요) 이게 다 한번에 와서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한번 아팠던 것 같아요 공부 최선을 다해서 해봐야죠.. 한국 가면 제 방이 없어요 가게도 주3회는 가야 돼요 가서 공부하기가 쉽지 않을 거예요 집 가면 이제 집안일도 해야 되고요 시험 길면 2년.. 짧으면 1년..(동차는 힘들어요) 마음이 정리 되어도 이거를 해보고 싶어요 그러려면 부모님 허락을 일단 받아야 돼요 학원 원장님이랑 상담도 꼭 받아야 하고요 메일로 대화했을 때는 도와주시려고 하고 블로그 글들도 되게 진심이신 것 같아서 인상이 괜찮았어요 도와주는 사람이 있으면 마음이 좀 나아지잖아요 시험 붙으면 상해 한번 더 오고 싶어요 ㅋㅋ 11월에 학교 축제가 있거든요 그냥 유일하게 아쉬운 게 축제를 못 가본 거예요 축제도 한번 가고 그때는 가을이면 가을옷 입고 사진도 한번 다시 찍고 그러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나중에 일 시작하기 직전에 화장 1:1 강의 이런 것도 받아보려고요 화장이랑 머리 받아본 게 좋은 경험이었어요 사진도 많이 찍어보고요 외모 콤플렉스가 많이 사라졌어요 보통은 이목구비가 아니라 기술의 문제에요..ㅋㅋㅋㅋㅋㅋ 마음이 많이 정리됐어요 2주 진짜 힘들었네요… 상해도 아쉬움 안 남게 여기저기 많이 가봤어요 이제 좀 마음 편하게 공부할 것 같아요
17살 외고생입니다.한달 전 부터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최선을 다해 공부했던 시험의 성적은 처참했고 점점 저의 꿈도 잃어가는 거 같았습니다.외고이다 보니 다른 친구들이 너무 잘하는 것도 있고요..사실 전 나름 공부를 잘해서 외고에 간것도 맞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그 외고생이라는 이름이 좋아서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자퇴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부모님께 말했지만 부모님은 고등학교 시절 추억이 중요하다며 절대 안된다고 했습니다.그 후 저는 정말 힘들었고 처참해졌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오는 집이 너무 그립고 학교에서의 5일이 정말 힘들었습니다.지금 현재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고 기말고사가 끝나면 전학 의사를 밝힐 생각입니다. 근데 저는 그것버다 요즘 미용쪽에 너무 관심이 생겼습니다.헤어디자이너 네일아티스트가 너무 하고 싶어졌고 이걸 부모님한테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