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거 쓰면 또 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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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istentome
·5년 전
하.....이거 쓰면 또 현타가 오겠지.... 요즘 솔직히 중2병걸린거 같기도 하고 사춘기인거 같기도하고..많이 짜증나는 일이 많이 생기고... 진짜 나중에 제대로 한번 고민상담 하시는 선생님이랑 딱 한번만 고민털면 좋겠다.. 스트레스 받긴 받는데 기 점점 나빠지는거 같기도하고...점점 내 몸에 변화가 생기고 나쁜게 생김.. 어제 핀 같은걸로 손목을 여러번 그어 봤는데.... 느낌이 묘한데 뭔가 이상하게 기분이 풀린다고 해야하나...부모님이 엄마 아빠 힘든거 알지? 이렇면 알긴 아는데 내가 힘든건 모르는 느낌..... 음.... 고민 터는게 이렇게 어려웠나...사람들이 알 어떡해 생각할까 싶어서 무섭기도 해서 항상 잘해주니까 내가 진짜 없어지는거 같다.. 진짜 착한척 계속하고 그렇니까 원래 욕도 잘안쓰는데 아니지 욕 엄청 쓰는데 스트레스 때문애 더 쓰게 된듯.... 어제 진짜 이상한 생각 한적있는데...그 담배 피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생각남... 담배 몸에 엄청 안좋은거 알고있는데 뭔가 스트레스 받고 몸이 아프면 뭔가 피고 싶어지는 느낌이 들고...내가 그냥 내 몸 망치는거 같고....하도 울음을 참으니까 이제 공감하거나 슬픈거 빼고는 눈물도 안남... 눈물 없어진거 같고..계속 무표정이고... 음...점점 감정이 사라지는듯.....뭐지.....그냥...삶이 이렇게 힘든거 아는데...죽기는 두렵고, 매일 살아가는건 더 두렵고... 진짜 내 13년 인생 이렇게 힘든건 처음이고....뭔가... 빨리 성숙? 해진다는 느낌이 들고....그냥...힘든데....가족한테 말하기엔 날 더 혼낼꺼 같고 위로는 안해줄꺼 같고........ 위로 해줄 사람이 없네....진짜 믿을친구도 없으니까...더 괴롭고.............어른들은 어떡해 이 험한 세상을 견더내셨는지 궁금하기도 하고............그냥...너무 힘든데................위로 하줄사람 없고.......... 사춘기라서 그러는거 같은디 뭔가 사춘기 아니여도 이럴꺼 같기도하고...............사춘기 암튼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다....차라리 감정이 없는게 훨씬 나을수도...
댓글 3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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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entome (글쓴이)
· 5년 전
고민 털었는디 전혀 기분이 나아지지가 않다...이게 진짜 고민이 아닌가....뭔가 처박혀있어서 다시 생각하는것도 어려울듯.....그냥 우는게 고민인가...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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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avayou1
· 5년 전
제가 겪었던 사춘기랑 너무 비슷하네요.. 중학교때부터 부모님은 제가 힘든걸 모르고 저는 사람들 앞에서 착하고 친한척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아요 하고싶은말은 많이 표현하세요 마음속에 쌓지 말고 슬프면 슬프다고 말하고 울어버리고 화나면 화내고.. 그래서 떠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과의 관계는 그냥 거기까지였구나 하고 생각해요 시간이 지나보면 정말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이 옆에 남있거든요 무엇보다 나를 다치게 하면서 이 스트레스를 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나중에 보면 정말 후회되요.. 지금은 너무 힘들텐데 조금만 힘내요 곧 좋아질겁니당!!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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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entome (글쓴이)
· 5년 전
@ilavayou1 감사합니다..저도 저를 다치게 하기싫은데 어쩔수없이 그런거 같아요...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