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직장에 근무중인 30세 여성입니다. 10년전 아버지가 굉장히 안좋게 돌아가셨고 현재 저, 언니, 엄마 셋이 살고 있습니다. 당장 먹고 살 길이 없었기에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일했고, 10평안팎의 좁은 집에 셋이 부대껴살며 엄마와 많이 다투고 또 많이 울었습니다. 현재는 이사도 오고, 가족들도 각자 상처를 이겨내고 정서적 안정을 찾았습니다. 많진 않지만, 언니와 버는 돈으로 엄마를 부양하며 그럭저럭 평범하게 살고 있습니다. 예전만 해도 가족이 너무 미웠고, 해외로라도 도망쳐서 혼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절실했으나 이젠 그렇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 반대가 된 것 같아요. 엄마를 혼자 두면 불안하고 외롭지 않을까 걱정되고... 오히려 엄마는 괜찮아보이는데 저만 안절부절입니다. 금실 좋은 중년 부부들 보면 괜히 제가 다 속상하고 제가 빨리 결혼이라도 해서 가족을 늘려주고 싶은 생각마저 듭니다. 일 때문에 해외로 나갈 기회가 있는데도 엄마를 혼자 두는게 싫어서 자꾸만 멈추게 됩니다. 있을때 잘해주지 못하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너무 깊어요. 이럴 떈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서적으로 독립해야할 나이에 다시 어린아이가 된 것 같습니다. 엄마가 저 없이도 잘 살았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하면 어쩌지? 하는 망상...불안...그런 것들이 고민입니다...
제가 오늘 11시쯤에 간식 먹고 있는데 방에 불을 키고 나오고 냉장고 문 닫은거 확인하고 했는데 문이 열려있었다는 등 실수를 해서 아빠한테 계속 혼났어요...전기세 나가는건 생각안하냐면서... 나중에 어떻게 살래 등으로 잔소리해서 저도 짜증나서 방에 들어갔을때 문자로 친구한테 아빠욕을 잠시 했었어요...근데 쪼금 심하게 해서(예:ㄱ같은 ㅅㄲ, ***이야...등등)... 제가 잘땐 폰을 내서 폰내고 자고 있었는데 아빠가 새벽 5시에 깨워서 일어나니깐 폰 가져오라고 해서...첨엔 뭐지..?하고 가져왔는데 문자 보여달라해서 철렁해서 쭈물거리는데 이미 봤다고 해서...보여줬거든요...캡처까지 했더라고요...그거 보고 아빠가 자기도 나름 자식 잘되라고 잔소리도 하고 지원도 해주고 그런건데..자식한테 *** 소리까지 들으면서 자식 키우고 싶지 않다며 3년 반(중3)이면 성인이니 그때는 그냥 인연 끊겠다면서 유산은 안물려줄거고 이젠 기대 조차도 안할거고 그땐 독립하라고... 해서... 근데 제가 어렸을때 아빠가 공부 가르쳐줬을때 못하면 맞고 그래서 그것땜에 맨날 밤마다 맘고생하고 막 내일 아침이 안오면 좋겠다는 둥 온갖 생각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지나왔었어요.. 근데 아빠가 화낼때 가끔씩 옛날일이 생각나게 해서 속상해서 직접적으론 못하겠고...그일땜에 우울증 생긴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그렇다고 메모지에 써놓으면 볼까봐 두려워서 유일하게 공감해줄것 같고 집안 사정?이 비슷한 친구한테 불만을 털고 마음을 다스렸는데...그걸 오늘 아빠가 봐서...진짜 이제 전 어떻게 해야 하죠..?? 진짜 어떡해요..?원랜 어렸을때는 그냥 공감이나 위로 그 두개만 바랬던건데..어쩌다 그 속상했던 마음이 중3이 되어서까지 남아서...솔직히 제가 생각해도 계속 짜증날때마다 옛날 일을 핑계로 욕하고 그랬고...너무 예전 일을 마음속에 질질끄는것 같고...가끔식 아빠의 사랑이 느껴지고 그러긴 했는데...혼날때마다 변동했던 제 마음이 예전으로 돌아가고.. 그냥 저도 이젠 잘 모르겠어요...진짜 어떡해요...
난 삐진적도 없고, 같이 먹자고 했는데, 동생한테 내가 삐졌고, 같이먹자는말 안했다고 내가 자는사이에 동생에게 말하는 엄마, 이거 왜그런거에요? 진짜 이간질인가요? 이러면서 자기만족을 채우는 건가요? 나르시시즘 인가요? 하………….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입니다. 제 엄마는 어렸을때 오빠와 저를 많이 때렸습니다. 뺨을 때리거나 매가 부러질때까지 발바닥을 때렸습니다. 특히 오빠는 심하게 때렸고 오빠가 중학생이 되자 엄마에게 반항하기 시작했어요. 엄마에게 유리컵을 던지고 책을 찢고 엄마와 싸운 날은 온 집안 가구가 엉망이 됐어요. 그리고 오빠는 어느순간부터 저를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초등학생 때는 식칼을 들거나 문을 때리며 협박만 하는 수준이었는데 제가 중학생이 되자 직접적인 폭력을 가했습니다. 처음 오빠에게 맞은 날 멍이 들어 엄마가 중학교 입학식에서 치마를 입지 못하게 했습니다. 엄마는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항상 저에게 밖에서 절대 말하지 말라고만 하셨습니다. 저는 그게 당연한 줄 알았고 중3때까지 오빠에게 맞았습니다. 폭력이 멈춘 건 중3 중반 제가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이 온 이후부터였습니다. 그날 이후 오빠가 갑자기 화내며 물건을 던지기 시작하면 저는 무조건 핸드폰으로 112를 켜놨습니다. 지금은 오빠가 군대를 가면서 완전히 폭력이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학교에서 친구나 선생님이 가족에 대해 물어보면 저도 모르게 얼굴이 굳고 목소리가 올라갑니다. 중학생때 오빠가 머리카락을 잡고 때린적이 있어서 누가 제 머리카락에 손대면 화를 냅니다. 친구가 장난으로 때리는 흉내를 내면 몸이 심하게 반응하고 화가 나서 눈물이 나옵니다. 중학생 때는 부모님에 대한 원망이 떠올라서 잠을 못잤습니다. 지금은 책을 읽고 정신수양을 하면서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꿈도 생겼고 몇몇 관계에서는 해탈도 했고요. 그래도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자꾸 스스로 감정을 통제를 못해서 일상생활을 망칠때가 있습니다. 원래 제 성격이 긍정적인 편이라 늘 정신을 새롭게 하고 제 꿈에 집중하고 있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공포가 가끔 짜증이 납니다. 물론 시간이 약이겠지만 더 빠르게 완전히 떨쳐버리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릴 때부터 부부 사이가 안 좋았고, 엄마는 언제부턴가 매일 술을 드셨어요. 술에 취하면 예민해지시고 다소 폭력적인 방법으로 화를 표출하다가는 주무셨죠. 그 표출 속에서 저나 언니랑 싸우기도 부지기수였고, 갑자기 칼로 집안의 가구를 난도질 한다든지의 상식 외의 일들이 꽤 있었어요. 이런 어린 시절이었지만, 전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면 긍정적인 사람이 된다'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살았어요. 그래서 성적도 좋았고, 교우 관계도 좋아서 반장도 여러 번 했고, 원하는 대학에 갔어요. 대학에 가기 전까지 큰 사건이 2번 있었어요. 이유는 잘 생각이 안나는데, 두 번 다 엄마가 칼을 들고 저를 위협한 일이었어요. 방문에 칼자국이 나기도 했죠. 고3 때는 학교 위클래스에 말하기도 했어요, 당시 상담사분이 신고할 의무가 있었지만, 제가 기숙사에 살기도 했고 또 고3이니만큼 저에게 선택지를 주셨어요. 그래서 그냥 넘어간 기억이 있네요. 사건은 대학교 2학년 때 발생했어요. 별 시덥지 않은 이유지만 예민해진 엄마탓에 다시 한 번 칼을 드는 사건이 발생했고, 격양된 상황에 혼자 방에서 화를 식히다가 "오늘 신고 안하면 평생 안할 것 같아"라는 생각이 들어 경찰에 신고했어요. 절차들을 다 거치고, 엄마랑은 앞으로 각자 인생 살자라는 식으로 정리 후, 전 일찍 취업해서 서울에서 살아가고 있어요. 이제 겨우 4년 정도 됐네요. 그 이후로 엄마랑 연락도 안하고, 집에도 내려가지 않아요. 최근에 이직 후에, 도무지 같이 일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어서 1달만에 퇴사했어요. 그리고 다시 이직 준비 중인데. 시간이 많아지니까 자꾸 그날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돌이키고 싶다. 그 일이 없게 하고 싶다라는 생각. 그리고 더 본질적인 건, 엄마를 이렇게 만든 건 아빠의 영향이 크다는 걸 알고 있기에, 아무리 아빠가 나에게 잘해준들 싫어요. 언니는 원래부터 의지가 안됐고. 좋은 친구들이 너무 많고. 직장 동료들도 많아서. 그렇게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오고는 있어요. 그런데도 마음 어디 한구석이 너무... 공허해요. 근데 그렇다고 가족이 다시 화목해지길 원하지도 기대하지도 않아요. 그럴 일은 없어요. 그냥 이렇게까지 됐어야 했나.... 그리고 요즘들어 멘탈이 너무 흔들리고 우울감도 심해서. 이런 내 모습이 결국 과거의 가정환경에 다 영향을 받는 건가. 결국 이겨낼 수 없는 건가. 라는 생각이 너무 들어요. 동시에 언젠가 무너질 탑에 무리하게 너무 쌓아가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다시 이직하고 바쁘게 살면 잊혀질 것 같긴 한데요. 폭식한다든지 무기력하다든지... 스트레스 관리도 잘 못해서 직장생활이 마냥 행복하지도 않아요. 나를 어떻게 잘 가꿔나가야 할까요. 행복할 수는 없을까요?
전 부모님과 사이가 좋은 편인 이제막 대학생된 사람입니다 근데 정신적으로 힘듬을 호소하며 어리광 피우고싶어 얘기를 꺼내면 운동을 하면 괜찮아질것이다.라던가 이유가 뭔데?라하시며 답을 내주시려 합니다. 심지어 이에대하여 여러번 부모님과 얘기하였고 어리광 들어주시겠다고 하였으나 위와 같은 상황으로 돌아왔으며 나중엔 부모님은 F 여도 자식에겐 T가 될수 밖에 없다는 말이 돌아왔습니다. 결과적으로 전 부모님께 제 정신적 고민 혹은 힘듬을 호소하기 힘든 상황인데 계속 부모님은 끝까지 이유와 지금 왜그러는지 물어보고 대답하면 위와 같은 행동을 하시고 따로 부모님과는 저의 정신과 관련된 대화는 오히려 악화로 이어질수 있기에 상담센터에도 가서 해소해본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왜 그런데가서 울고오냐 라던가 개인적 얘기를 하냐는 등 맘에 안든다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이런식으로 저에게 부모님은 정신적으로는 의지가 안되는 상황에 자꾸 꼬치꼬치 캐묻고 매번 운동을 하라거나 이러니 이런거야, 요즘은 너무 사소한것도 정신병이라고 정의하는게 맘에 안든다는 등 말씀하시는게 힘들고 미워하고 싶은데 아주 가끔씩 안아주시거나 손만잡아주는ㅈ것만으로 미워하고 싫어할수 없어서 너무 괴로워요.
저희 아빠가 옛날 사람이라 어렸을 때 부터 비교는 기본이었고 커서도틈만 나면 비교하고 화내고 가끔 마음이 답답하고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너만 왜 유난이냐고 그러더라고요
가족 관련 고민이 있습니다. 아버지가 다음주 수요일에 심장 스탠트 시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심장 스탠트 시술은 1-2시간 정도 걸리고 혈관을 통해 심장에 스프링을 다는 시술이고 엄청 위험한 시술은 아니라고 알고있습니다. 다음주 화요일에 입원하시고 수요일 시술 후 목요일에 퇴원할 예정이라고 하시는데 제가 한달전에 잡아논 여행 일정과 정확하게 겹치게 되었습니다. 숙박 환불이 모두 안되는 상황이구요.. 어머니가 아버지와 같이 병원에 가시고 돌봐주시긴 한데 같이 사는 입장으로써 눈치가 보이고 제가 아빠 시술하는 날짜와 제 여행날짜가 겹쳤다는걸 아시고는 서운함을 너무 많이 표출하셔서 눈치보이고 불편하네요. (아버지는 본인이 원하는 상황이 안되면 더 아픈걸 표현하시거나 힘없는걸 많이 티내는 분이세요) 제가 결국 눈치보여서 친구에게 숙박 환불이 가능한지 물어보고 날짜 변경해야할거같다는 얘기를 하고있긴한데.. 제 속마음은 어머니도 같이 병원 가시고 심장이긴 하지만 큰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서운할 순 있지만 이렇게까지 티를 내고 제 마음을 불편하게 해야할까라는 생각도 동시에 들더라구요. 그러면서 내가 너무 무신경한 딸인가란 생각도 들구요.. 항상 본인이 원하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본인의 약함을 티내는 아버지에게 한심함을 느끼고 아프다는 말을 들어도 이제 무감각해요.. 혼란스럽네요. 좋은 딸이어야한다는 생각과 그렇지 못한 마음에서 항상 혼란스럽고 서른이 넘어서도 같이 살면서 눈치를 봐야하니 힘드네요. 독립을 하면 해결될 일이긴 하지만 같이 사는동안은 어쩔 수 없이 이런 상황을 견디며 살아야겠죠..
같이 얘기를 나누다보면 답답할때가 정말 많고 말하기 싫을때도 많아요 부모님은 뭐든 자기 말이 맞다는식으로 말하고 절 깎아내리고 그러다보면 저도 화가 나서 한번씩 욱할때가 있어요 부모님 성격상 말하는게 쎄고 욱하고 화내고 욕하고 다 합니다..저도 그런 부모를 닮아 성격도 닮았는지 똑같이 행동하지만 얘기할때만큼은 정말 말이 안통하고 답답해하고 아무리 비슷한 성격이라지만 성격 차이가 너무 심한거 같아요 그래서 무슨 주제로 얘기하든 서로 이해 못하고 그런 일이 생기는거 같네요 부모 밑에서 보고 배운게 그런거밖에 없으니 이 모양 이꼴인걸까요..하 정말 너무 답답하고 얘기도 하기 싫어요 어쩔땐 말을 걸면 부모님과 얘기하고 싶지 않아서 무시를 합니다 그러면 무시한다고 화내고 짜증내고 그러죠 물론 부모님의 말을 무시하면 안되는거 알지만 정말 얘기하고 싶지 않아요
고3 학생입니다 힘든 건 고1부터 심해져서 자살계획도 세웠다가 겨우 당일에 마음 접고 다시 살아보고 있는데요 엄마랑 갈등이 잦습니다 고1때 마음을 다시 잡았을 때는 그래도 이제 다시 열심히 살아보자는 마음으로 돈 쓸 일도 다른 곳에 신경 쓸 일도 없이 내내 공부만 했는데요 고2 올라가면서부터 힘이 빠지더니 요즘은 집중력도 떨어지고 의지도 점점 없어지더라고요 평소 공부에 많이 집착하시는 엄마는 고1때 주변 사람들한테 자랑도 많이 하고 저한테는 조금만 더 하면 성적 더 오르겠다 조금만 더 해보자 하셨어요 지금은 뭐 만족할 만큼 못 하니 나도 딸 자랑 좀 하고싶다 대학 가야 하지 않겠냐 하며 약속 나가고 스트레스 받아서 새로운 거 사면 쓸데없는 데에 돈 쓴다고 뭐라 하기도 해요 앞 부분은 좀.. 상황설명이고요 이 상황이 너무 힘듭니다 공부도 친구도 가족도 신경쓰이는 곳도 스트레스 받는 곳도 너무 많은데 가장 공부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몸은 마음같지 않고 엄마는 쉴 시간에도 대화할 시간에도 항상 공부로 마무리를 지어요 요즘은 친구랑 통화하는 거에도 예민해져서 전에 저녁에 친구랑 통화하다 걸렸는데 하루종일 잘 지내다가 딱 그때 갑자기 화를 내고 거실 나가시면서도 계속 으휴, 어휴, 이러면서 큰 소리 섞인 한숨을 내쉬는데 화날 때 매번 그러시긴 하지만 항상 적응이 안되더라고요 제 전 게시물 보시면 더 자세히 나와있는데 저 날엔 특히 놀랐어서 몇분동안 숨이 안 쉬어지길래 혼자 헉헉대기도 했어요 이 글을 쓰게 된 건 자꾸 꿈에서도 엄마가 공부와 제 일에 집착하는 게 나와서 그런데요 오늘만 해도 똑같이 친구랑 통화를 하고있었는데 저한테 와서 공부는 안 하고 통화나 하냐며 제가 몰래 무언가 하는 건 아닌지 제 소지품을 뒤지고 인강 보고 잠시 통화하는 거라고 하니 몇 강까지 봤냐며 너 이렇게 끈기 없으면 나중에 드럼도 때려치는 거 아니냐며(제 꿈이 음악하는 거고 최근 드럼을 배우고있습니다 전공은 반대하셔서 그냥 꿈이자 취미입니다) 얘기하시는 게 너무 위화감이 없어서 꿈에서도 울었고요 얼마 안 지나서 깼는데 또 숨이 잘 안 쉬어지더라고요 짧긴 했지만 지나서는 몰래 울기도 했습니다 정말로 빨리 이런 생활에서 벗어나고싶어요 공부는 둘째 치고 엄마한테 안 좋은 소리 듣는 상황이 오는 게 너무 무섭고 상황을 나아지게 만들지 못하는 제가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매번 잘 하자 다짐하고 엄마한테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제가 너무 미워요 때로는 음악에 눈을 뜨지 않아서 공부와 음악의 시간분배에 고민하지 않았다든가 오빠의 공부머리와 성실함을 조금이라도 닮아서 나중에 공부를 조금 못하더라도 효도로 자랑할 만한 딸이 될 수 있었다든가 음악에 큰 재능이 있어서 어릴 때부터 돈을 벌어올 수 있었다든가 하면 어땠을까 하는 다소 의미없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엄마와의 갈등을 줄일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갈등 후 감정폭발을 줄일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엄마와 관련한 악몽을 그만 꿀 수 있을지 하나라도 도와주세요 다른 거여도 도움될 만한 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