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죽고싶다고 하면, 사름들은 그를 말리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세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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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누군가가 죽고싶다고 하면, 사름들은 그를 말리곤 한다. 하지만 그들은 정말로 그라는 존재의 소멸이 슬프고 안타깝게 느껴질 것 같아서, 그를 소중히 여겨서 그런 말을 해주는게 아니라는 걸 안다. 그저 어릴 때부터 죽음은 나쁜거고 슬픈거라고 어른들에기 세뇌당해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람이 죽었을 때 진심으로 슬퍼할 주변인이 얼마나 될까. 만약 진심으로 슬퍼해줄 사람이 있다면, 그건 축복받은거다. 그 한 명조차 없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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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e0809
· 6년 전
확실히 그런 느낌이 들 수는 있어요. 하지만 사람이 죽었을 때.. 소중한 사람이 자살을 했을 때 주변인인 제가 느끼는 감정은 아.. 네가 스스로 죽는 선택을 하게까지 내몰은 상황은 뭐였을까 왜 미리 알아채지 못했을까 내가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죄책감과 자책감이었어요. 소중한 사람들을 잃지 않고 싶기에 더 주변을 돌아보고, 관심을 가지려고 해요. 글쓴님이 제 주변 사람으로 인연이 된다면 진심으로 슬퍼할 한 사람이 되어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