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가족들 앞에서 힘든거 아픈거 내색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모르겠지만 기억도 나지 않는 아주아주 어릴때부터였던거 같아요. 어머니가 암이라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때도 나는 눈물을 꾸욱 참고 절대 가족들 앞에서 울지 않았어요. 이런 모습을 보고 다들 저를 매정하다고 생각했죠. 어머니 또한 내심 서운한거 같았어요. 그렇지만 나는 당시에 죽을만큼 아팠고 힘들었고, 아무도 *** 않는 곳에서 너무 많이 울었어요. 가족들 앞에서 우는 모습 보이는게 정말 싫어요. 곧 어머니가 항암치료를 하시고 머리를 미시게 될거 같은데 그 모습을 보면 마음이 많이 아플 거 같아요. 그때는 눈물을 참을 수 없을 지도 모르겠어요. 아마 어머니는 그날 많이 우시겠죠. 나는 어쩌면 좋을까요. 우는 모습이 보이기 싫어서 그 모습을 마주할 자신이 없어요. 내가 결국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져버리면, 가족들은 버티지 못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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