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만사가 다 가식으로 가득찬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존감을 키우라는 말을 항상 하는 연예인 분들은 이미 장점 투성이고 멋있는 분들이면서 왜 못난 사람들을 보고 자신감을 가지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근거 없는 자신감은 좋을 게 하나도 없는데 말이죠. 재능 있는 사람이 재능 없는 사람을 보고 노력이 부족해서 그런 거라고 지적질하고 재능 넘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노력에 비해 성과가 안나오는 사람들을 지적하는 게 참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니면 태어날 때부터 경제적으로 부유한 사람들이 본인이 아닌 부모가 벌어들인 돈임에도 부심 부린다던가 그런 게 참.. 자존감이라는 게 없다가 생기는 줄 아는 것 같습니다. 자존감을 높일 수 있을 정도로 특정 분야에 재능이 있고 그거에 자부심이 있는 사람이나 그런 거죠. 전 제가 너무 싫습니다. 재능도 잘난 것 하나 없으면서 열심히 하는 게 너무 혐오스럽습니다. 어차피 잘 하지도 못할 텐데. 그러면서 매일 뭔가 하나라도 잘해서 인기 있어지고 싶어하는 제가 진짜 너무너무 싫습니다. 거울도 보기 싫고 제 목소리도 듣고 싶지도 않습니다. 유이창에 비치는 제 모습만 봐도 진절머리 날 정도로요
배우가 꿈인 여학생입니다. 저는 모두가 알아주는 배우를 목표로 현재 예고 입시를 준비 중입니다. 배우가 되려면 자존감도 높아야 하는데 저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 학교 축제에서 아이들이 공연을 하는 것을 보면서 다시 생각하게 돼요. 저 아이들도 저렇게 열심히 하는 게 목표가 있다고 말하는 저는 저렇게 열심히 하지 않는 것 같고요. 외모가 예쁘고 인기 많은 아이를 보면 저 스스로를 자꾸 깎아내리게 돼요. 다른 아이들과 친해져보려해도 이미 생긴 무리에 끼어들기는 쉽지않고 또 말 한 번 실수했다가 분위기가 싸해지거나 이상한 소문이 날까 무서워요 또 배우가 되려면 멘탈이 강해야하는데 실수 한번에 패닉이 와서 뒤에를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요. 매번 글러먹은 저를 보면서 저는 정말 제가 배우를 꿈꾸는 게 맞는지도 이대로 살아가는 게 맞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제가 동남아쪽이라 남에 비해 피부가 어두운 편이거든요. 하얗고 이쁘고 비율 좋은 아이들을 보면 계속 자존감이 떨어지고 키가 작아도 자기 자신이 잘하는 걸 잘 아는 친구들을 보면 전 이때까지 뭐했나 자꾸 자괴감이 들어요. 어떻게 해야하죠? 바뀌고 싶은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당연히 아무에게도 말 못하는 거라 익명으로 풀어봐요
아무 감정이 없어요. 죽음과 삶에 대해서도 별다른 감정이 안드네요.
저는 너무 남들 신경을 많이쓰는것 같아요 좀 사소한거긴 한데 학교에서 잠바를 입고있으면 잠바 하나 벗기가 힘들어요.. 내가 잠바를 벗으면 얘들에게 민폐일것 같고 눈치가 보입니다 그리고 질문같은거 할때도 얘들이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자주 하지도 못하고 가끔가다가 한번 합니다.. 이게 고쳐야 하는건 저도 알지만 그냥 자연스럽게 제가 눈치를 보고있더라구요.. 소극적인 성격으로 평생을 살아왔고 그걸로 피해도 많이 보았습니다.. 이제는 달라지고 싶어요..
저는 상대방입장에서 어떤 생각하는지를 많이 생각합니다 제가 어떻게 보이는지 저 사람이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지도요 가끔은 과한가 싶을때도 있긴한데 여기 고민글을 보다보니 저랑 비슷한 분이 있더라고요 근데 그 분 글에 자의식 과잉인 것 같다는 답변이 있었어요 그래서 생각해보니 저도 좀 그런가 싶어서요 근데 딱 봐도 표정이나 행동으로 무슨 생각하는지가 뻔한데 이것도 제가 자의식 과잉이라 잘못 판단하는걸까요? 누가 봐도 삐진 얼굴로 맨날 자기는 안삐졌다고 짜증내는 애가 있었는데 걔도 제가 잘못 판단한걸까요? 그냥 인상이 구린애였는데 제가 소심해서 그렇게 느낀 걸까요? 자의식 과잉이 되는 경계가 어디까지인지 궁금해요
나는 소중한 사람인데 너희들이 뭔데 날 ***라고하고 멍청하다고하고 불쌍하다고 한심한 사람이라고 말을 해? 나에게 더이상 그런 나쁜 말 할 수 없게 나를 더 높이 멋진 사람으로 만들거야! 입 다물게! 그 *** 못 열게 만들거야!! 내가 가장 듣기싫었던 한심하다는 말, 불쌍하다는 말 그대로 돌려줄거야. 비록 지금은 그 말을 듣고 우는 것만 할 수 있지만 언젠가는 꼭 복수할거야. 내 능력은 바닥인데 나를 욕 할 때 반박할 수 없는것이 가장 힘들고 싫어. 못된 말을 하는 사람도 별 대단한 사람도 아닌데 내가 가진게 없으니 난 그 자리에서 한마디도 못했어. 싸우지도 못하고 그냥 입이 없는 듯 행동해버렸어. 자기계발 정말 중요하구나. 나를 보호 할수 있는 큰 방어막이야.
그냥 다 짜증나고 앞으로 살*** 용기가 안나요 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마음에 안들고 맨날 비교하고 움츠러들어요 학교에선 친구관계 잃을까봐 저혼자 절절매고 힘쓰는게 비참하고 공부도 너무힘들어요 그런데 부모님은 화내요 왜 공부 안하냐고 자살하고 싶다는 말을 실수로 입밖에 내버렸는데 그런 말 하는거 아니라고 별거 아닌걸로 치부해요 자해를 해보고 싶었는데 커터칼은 무서워서 못하겠고 손톱이나 펜으로 하고 있어요 그런데 요즘 시험기간이 다가오니까 여러모로 다 힘들어요 공부,인간관계,가족,제자신 아무것도 마음에 안드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남자친구가 자기방어가 심하고 피드백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며 자신을 향한 공격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큽니다. 서울에 성인대상으로 메타인지 테스트 하는 곳이 있을까요?
저는 밝고 재밌는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자주 들어요. 제가 고민상담도 자주 해주고, 무조건적인 지지를 해주는 편이라 가족이든, 친구든 저한테 자주 기대는 편이에요. 사실은 그게 제일 문제에요. 한번 편하고 기댈만한 사람이 되고나니 평생을 그런 가면을 쓰고 사는 기분이 들어요. 저는 사실 우울감도 심하고 요즘은 특히 하루하루 지쳐가는 느낌이 들어요. 그런데 친구들한테 그렇게 힘든 얘기를 하기가 싫어요. 그럼 친구들이 알고있는 밝고 쾌활한 이미지의 제가 무너지는 것 같아서요. 정말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제 본래 성정을 알아요. 하지만 그 사람들도 제가 하루가 멀다하고 지친다느니, 힘들다느니 징징거리는 꼴을 보기싫어할 것 같아요. 제가 잘 알거든요. 매일 힘들다고 노래부르는 사람들을 받아주는게 얼마나 지긋지긋한 일인지요. 다른 사람들에게 힘든 사람처럼 보이기 싫어요. 근데 혼자 억누르려니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제 성격을 아는 사람들에게 한바탕 하소연을 하고나면, 제 자신이 너무 역겹고 한심하게 느껴져요. 저 사람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겁도 나고요. 내가 믿는 사람들이 내 우울한 모습에 질려서 가버릴까 두려워요. 그래서 우울한 티를 안 내려고 해도 점점 힘들어요. 아무도 관심을 주지않으면 미쳐버릴것같은데, 막상 누군가 나를 위로해주고나면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혐오스러워요. 또 내일이면 아무렇지않게 기분이 좋아질거고 평소처럼 지낼거에요. 근데 왜 이렇게 밤만되면 지치고 힘이 드는걸까요??
제가 사람을 못믿는건지... 자존감이 낮은 건지 몰라도 요즘들어 아무도 절 사랑하지 않는것 같아요... 모두가 절 싫어하는거 같아요 근데 저도 사실은 아닌걸 아는데 게속 눈물이나고 힘들어요 작게 실수를 한거에도 아무도 뭐라 안했는데 남들이 절 나쁜애로 볼까봐 저도 모르게 제가 먼저 절 비난하는거 같아요... 제가 어떻게 하면 나아질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