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26살 남자 입니다. 저는 아마 선천적으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싸움|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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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ittlesoso94
·6년 전
나이 26살 남자 입니다. 저는 아마 선천적으로 표정이 무뚝뚝하고 오해사기 쉬웠던 사람인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학창시절은 지옥까진 아니여도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언제나 눈에 띄였고 그리고 대상이 필요할땐 항상 저가 타켓이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싸움도 몇번 있었습니다. 대학교까지 졸업하고 늦은 나이에 군대를 갔고 올해 11월에 전역하게 됬습니다. 군대와서 그 동인 저에게 문제가 참 많았다는걸 깨달았습니다. 내가 내뱉는 말투、보이는 태도와 표정、부정적인 생각까지 모두 저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제가 어떻든 상대가 절 오해한다는걸 다시 한번 더 깨달았죠. 뭐가 문제일까요. 저는 정신과 의사가 아니여서 확실하지 않지만 우울증 비슷하게 항상 우울하고 기분이 좋다가도 갑자기 걱정도 되고 항상 생각에 잠겨있습니다. 저의 진짜 모습을 알아주는 고마운 친구들이 조금이나마 있기에 여기까지 버텨왔지만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고쳐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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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binn4676
· 6년 전
저희 담임선생님이 늘 표정이 안좋고 인상이 무뚝뚝해서 사연을 읽자마자 답해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일단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고 사랑해주세요. 그리고 거울을 보며 조금씩 조금씩 웃어보세요. 그리고 어려운 상황을 맞았을때 "이 일로 내가 더 잘 생활할 수 있게 된거야! 괜찮아. 다음에 더 잘 할 수 있도록 이런 상황을 만들어준거야." 라고 하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살아가도록 해보세요:) 이게 뻔한 말이긴 하지만, 조금은 도움이 되길 빌게요. 힘내시구!! 원래 바뀌려고 노력하고 믿으면 꼭 바뀐다는걸 잊지 말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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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a
· 6년 전
ㅎㅎ 제가 아는 분도 소문난 무뚝뚝이였는데 어느날 누가 물어봤대요. "선생님! 선생님은 왜 인사를 안받으세여?" 그랬더니 대답이 "나는 인사를 받았어. 돌려주지 않았을 뿐이야." 알고보니 반전매력이 있더라구요! ㅎㅎ 성향상 말수가 적고 웃음이 적을 수 있지만 마카님 자체가 잘못된 것 같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스스로 발견하지 못한 매력을 무시하고 나쁘게 생각하는건 혹시 아닐까 생각됩니다... 옆에 있는 친구들이 알아주잖아요 ㅎㅎ 결심하신 것처럼 부정적인 생각 조금씩 버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