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35살 입니다 히키코 모리인 남자입니다 가끔 저란 인간에대해 궁금합니다 뭐가 부족해서 히키코 모리가 되었는지요 현재는 투룸에 올전세로 주거중입니다 혼자서요 부모님 집 있습니다 땅도 880평있습니다 평당 100-150은 하는걸로 압니다 오래전 기억이라서요ᆢ 아버지는 목수십니다 어머니는 밭관리 하십니다 자두 앵두 뽕나무 산딸기 수박 참외 호박 고구마 땡초 대파 쪽파 고구마 토마토 옥수수 쌍추 등등 키우십니다 고생많으십니다ㅡ 근데 저란 인간은 집밖에 담배사러 나갈때나 나갑니다ᆢ 생활비 거의 안듭니다 누나들이 셋이라 밥 자주 해줍니다 반찬도요 용돈도 줍니다 술마시고싶음 누나들이랑 마십니다 집엔 컴퓨터 없습니다 폰으로 다 하다보니까요 티비는 있지 만 안봅니다 책이나 가끔 읽을까요ᆢ?! 지인들 친구들 연락 다 끊었습니다 누나들이 집에만 박혀있지 마라고 바람도 쐐 러 가자고 억지로 끌고나갑니다 조카는 5명입니다ᆢ 저는 왜 뭐가 부족해서 이렇게 살고있을까요ᆢ?! 재산이없는것도 집이없는것도 아니구요 기초수급자 신청은 안된다더라구요 정신병원에 콕 박혀서 지내고 싶었는데요ᆢ부모님 자산때문 에 안된다더라구요ᆢ 배부른 소리겠지요ᆢ 하지만 뭔가 하 고싶은것도 의지도 목표도 없는거 같아요 결혼도 연애도ᆢ 장사도 일도 그냥 정신병원에서 지냈던 3개월이 가장편했 던거같아요ᆢ 재산도 누나들 다 줬음해요 솔직히요ᆢ 관심 도 없구요ᆢ 그냥 사회와 격리된체 살고싶달까요ᆢ?! 하아 부모님 걱정하시는 마음 때문에 마음이 무겁네요 누나들도 마찬가지고요ᆢ 세상 돈이 전부는 아닌가봐요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