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달전에 십이지장 천공으로 개복수술을 했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대인|위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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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4달전에 십이지장 천공으로 개복수술을 했습니다. 의사선생님 말씀이 도대체 어떻게 살았길래 위나이가 70세 노인이라고 어떻게 참았는지가 신기하다고 하셨습니다. 참고로 제나이 27살입니다. 알고보니 2년정도 위궤양을 앓았다고 합니다. 1년 취준생활하면서 드디어 기회 잡은 직장 생활도 입사 6개월만에 그만두게 되고 퇴원하고 서울에서 고향으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완치가 다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취준생활로 돌아가 지금은 백수 생활이 되었습니다. 알바 면접을 봐도 공백기간 동안 뭐했냐고 물어보면 수술해서 쉬었다 얘기를 하면 왠지 모를 불안감에 연락도 안오는것 같습니다. 다시는 서울로 가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하는데 지금 상황에서 땡전 한푼도 없고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막막하고 공부도 안되고 자신감도 대인기피도 자존감 조차도 상실한거 같아 불안하고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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