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두고 꿨던 꿈을 잃었어요 제가 스스로 포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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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평생을 두고 꿨던 꿈을 잃었어요 제가 스스로 포기했어요 생각보다 힘들지는 않았어요 포기하면 나라는 존재의 가치가 모두 없어져서 그냥 자살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조금도 거창하지않고 딱히 포장할수도 없이 평범한 어느날 그냥..하지말아야겠구나 포기해야겠구나 결심하고 그 길로 포기했어요 두번째 꿈을 꿨고 그것만 보면서 달렸어요 그리고 마침내 이루었어요 완벽히 이룬것은 아니지만 이대로 그저 출근하고 열심히 일하고 퇴근하는 일을 반복하면 저절로 이루어질 단계예요 그냥.. 이대로 만나면 가장 마음이 편했던 친구랑 혼자만의 절교를 했어요 안보고 연락안하는것은 아니지만 전처럼 일상을 공유하고 주말마다 만날일은 없을것같아요 저의 배려나 일방적인 맞춰줌으로 유지되고있는 관계라는걸 알았거든요. 놔버리기로 했어요 짝사랑을 하고있어요 우스운건 이 짝사랑이 오년정도 된것같은데 제대로 다가간적 없이 그냥 혼자 계속.. 저 혼자 어느날 시작해서 제 상상속에서 무럭무럭 자라서 지금은 그냥 습관처럼 좋아하고있어요 좋아하지않을 이유가 딱히 없어서요 다른사람에게 잘 맞춰주고 잘웃고 열심히 하면 그냥 다 되는줄 알았어요 내가 조금 손해보고 속상해도, 그래서 그순간에 살짝 화나고 억울해도 다 이유가있겠지 나한테도 그런점이 있겠지 그렇게 생각했어요 생각하기 싫었고 그러다니 화낼순간인지 아닌지도 헷갈리고 그러더라고요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은 했어요 가끔 왜 나는 친구가 이렇게 없지? 왜 나는 사람들과 어색하지? 왜 나는 변하지않지? 왜 아무런 발전도 변화도없지? 이런 생각들이 들었어요 자주.. 근데 섣불리 뭘할수가 없었어요 그나마도 잃을것같고 그러다가 세상속에 정말 혼자일것같고 그냥.. 모르겠어요 사실 뭘해야 제가 변할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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