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어딜 가도 환영 받지 못하는 존재라는 사실이 너무 서럽다.
진짜 말 그대로 하고 싶은게 없어요 다 싫은건 아닌데 진짜 정말 의지조차도 없어요 오히려 좋아하는 것도 많고 원하는 것도 많긴한데 다 별로입니다. 하나같이 다 별로고 그냥 다 귀찮고 감정도 행동도 다 귀찮고 제가 고3인데 고3으로 공부만 하는 것도 싫어요. 다른 나라 사람마냥 걍 입시 때려치고 죽어라 즐기고살고싶어요 답답해죽겠어요 뭐만하면 다 글쓰고 있고 뭐만하면 스트레스로 지친 애들이 자고있고 이런 환경에서 사는게 ***들 모임 집단같은데 정말 이게 정상적이라고 느껴지지가 않아요 걍 이 생활 다 때려치고 맘대로 살고 대학교 신경 안 쓰고싶어요 나같은 사람을 찾아봤자 우리 학교엔 잘 없고.. 그렇다고 사람한테 너무 의지하면 안되는거고 생각도 많아서 미쳐버릴것같습니다 죽기도 싫고 사는게 좋은데 가족도 정말정말 좋은 사람이고 정말 사랑하는데 도대체 나만 왜그런건지 모르겠어요 저만 가라는 길 안가고 맨날 이상하게 맨날천날 폰이나 보고 퍼질러있고 제정신도 아닙니다 살려주세요.. 상담도 받고싶은데 부모님은 자꾸 뭔 상담이냐 그러고.. 다 고치고싶어요..
그냥 나아지려는 척을 하는걸까요, 아니면 정말 낫고싶은걸까요. 그저 행복하길 원했는데, 그게 그렇게 큰 욕심이였던걸까요. 이젠 나아지고 싶은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이게 원래 나인 것 같고, 행복한 모습의 내가 상상이 가질 않아요. 노력도 안하고, 근데 결과는 중요한 내가 너무 싫어요. 맨날 누워서 울기만 하고 나아지려는 노력조차하지 않는 내가 너무 미워요. 이대로 포기해버리면 편할 것 같은데, 남겨질 사람들이 너무 걱정되어서 포기도 못하겠어요. 손목도 다들 위험하니까 하지 말라는데, 저도 하고싶지 않아요. 근데 이거라도 안하면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아서, 끝내버릴 것 같아서 하는건데, 그것도 막아버리면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이대로 체념하고 사는게 더 편하지 않을까요. 그냥 너무 지쳐요. 더이상 생각하고싶지도 않아요.
요즘들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건지, 공황이 올라올 것 같은 전조증상을 계속 느끼게 되었어요. 가슴이 불편하고 호흡이 조금 벅차거나, 너무 불안한 증상들이 대부분인데, 이게 공황이 올라온 느낌은 아니에요. 공황이 올라온다면 느낌이 딱 오는데, 얘는 이 상태 그대로 24시간 내내 들어요. 너무 불편해서 일상생활에도 약간 지장이 가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기억력도 나빠지고 공부도 업무도 어느순간부터 잘 안되는게 장기적으로 앓고있던 우울증 공황장애 강박증 때문이였다 나 정말 이제는 정말 다시 일어설 힘이 없어 진짜 누가 나 좀 살려줘요 죽을것 같아요 정말
우울증 환자인데 어느 순간부터 저한테 너무 화가나서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다던지 벽에다 찍어서 입안에서 피가 날정도로 때리니 아프니까 더 화나서 더 때리고 계속 악 순환이네요..
그냥 진짜 세상이 두렵고 무섭고 불안합니다 누군가 나를 죽일 것 같아서 무서워요 잠을 설치고 잠을 자려고할때 밖에서 발소리 같은거 들으면 집중 음… 그냥 무서워요 마음이 쿠쾅거리고 지금도 솔찍히 무서워요ㅠㅠ 가까운 친구,가족,선생님 그냥 못 믿겠고 걱정을 떨쳐내고싶은데 계속 하루마다 생각나고 누군가 나를 죽이면 나는 이렇게 할꺼야라는 생각이 살고싶어서 더 많은 것 같아요 잠도 못자고 그래서 학교가면 피곤하고 계속 무표정이고ㅠㅠ 아무 생각 없고싶은데 자꾸 생각나요 무서워요ㅠㅠ 갑작이 나를 죽이면 어떡하지? 나는 그럼 어떤 대책을 세우지? 그런 생각만 뇌의 맴돌고 가장 생각나는 건 죽으면 어떡하지?? 여서… 살인 하는 사람들한테 가장 궁금한 것 왜 죽이세요? 아ㅠㅠㅠㅠㅠ 자꾸 태어나지 말걸ㅠㅠ 왜 태어나서ㅠㅠㅠㅠ 이 쓸때없는 걱정을 하는지 그런 생각을 해도 안돼요ㅠㅠㅠ 요즘에 자주 그런 것 같은데 아ㅠㅠ 진짜 살고싶어요 죽고싶지않아요 한 80~90정도로 살다가 죽으면 여한이 없는데 다른 건 괜찮은데 사람한테만 죽지않으면ㅠㅠㅠㅠ 다른 건 예방이라도 하는데 사람을 어떡해 예방해요ㅠ 진짜 마음만은 건강하게 살고싶어요ㅠ
커터칼 같은걸론 손목긋기 무서워서 손톱,펜,자로 시도를 해봤어요 근데 딱히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편해지진 않더라구요..근데 오히려 할때보다 하고나서 그 흉터를 보니까 편해졌어요 할땐 무서운데 흉터남은걸 보니까 좋아요 칼로 해보고 싶은데 막상 진짜 날카로운건 무서운데 어떡할까요
부모님이 허락하지 않으세요 학교 상담에 대한 말만 꺼내도 왜 그러냐고 진심으로 의문에 차서 물어요 제가 우울한 데에는 이유가 없대요 제가 너무 괜찮아보인대요 해명하기도 지쳤어요 그냥 다물고 괜찮은 척 살고 있어요(실제로 괜찮기도 하고, 안 괜찮은 데도 괜찮다고 느끼기도 하고) 부모님 몰래 가보고 싶은데 혹시 부모님 싸인이나 확인이 필요 없는 방법이 있을까요?
세상은 왜 이따구지 다 화난다. 근데 내가 바꿀 순 없으니까.. 내 이야기를 하는 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모든 반복적인게 지치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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