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에서 너무 힘들었어요 전 독립적이고 남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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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ens329
·6년 전
오늘 학교에서 너무 힘들었어요 전 독립적이고 남이랑 있으면 스트레스받고 말을 계속하는 건 지치는 성격인데 친구는 많아서 쉽게 무기력해져있어요 그걸보고 저보고 냉담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어제는 진짜 친했던 친구랑 싸웠어요 제가 무기력하게 대답하는게 싫고 전에도 말했는데 안고치니까 짜증난데요 근데 제 본래 성격가지고 고치라는건 자기가 이기적인건 아닐까요 제가 냉담해서 상처받는 건 이해가는데 제 영역을 주물거리는 건 참을수 없어요 그거가지고 제가 잘못한거라 몰아가니까 너무 화났어요 같이 다니는애들 무리였는데 다니는애들이 중간에 껴서 힘들까봐 화해할려했는데 참을수가 없었어요 왜냐면 저번부터 저도 계속 참아왔거든요 제가 수학을 못하는데 지는 괜찮다면서 넌 왜못하냐고 할때 찾아갔는데 짜증내거나 수학시간 끝나고 힘든데 찾아와서 냉담하게 답하지말라고 멱살잡거나 근데 나중와서 그건 장난이였다면서 왜 이해못해주냐고 저보고 그러는거있죠 이해 안하고있는건 지쪽이면서 맨날 자기가 이해심깊고 많이 참고있다고 생각하나봐요 그렇게 자기 착한줄알고 피해자코스프레하고 처연한척하는게 어이가 없어요 싸울때도 학교에서 같이다니는 무리애한테 저 뒷담같은거 까다가 같이 다니는애 울리고 당당하게 저한테와서 니 짜증난다면서 울더라고요 웃기죠 참 가식적이에요 그리고 자기는 힘든 일 저한테 털어놓으면서 제가 말하면 부담스럼다하고 자기혼자 비련한 여주인공은 다해쳐먹어요 미칠거같아요 글로 설명하기 어려은 그 밖에 일들도 너무 많네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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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Tallulah
· 6년 전
스웨덴의 심리학 베스트셀러에 나온얘기입니다. 직장에서 가장 추앙받는 성격유형은 강한리더도, 말잘들어주는 선한사람도 아니고 '마주하는 사람에 맞춰 대처를 다양하게 하는' 사람이라합니다. 무조건 맞춰주고 스트레스받는것은 아니고, 상대방의 성향을 그저 '네의견은 그렇구나~너는 그리하는것을 편하게 받아들이는구나~''하고 말하고 인정해주다보면 어느새 여러사람을 다르게 대하게 될겁니다. 본인도 다름을 인정하고요. 저얘는 원래 저런아이지. 저렇게 말하는건 자라온 사고방식 때문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흘려들으세요. 네생각은 그렇구나~잘알겠어~나는 이렇게 하면 긴장도 풀리고 맘이 편한데 너도 언젠가 이해해주면 좋겠다. 라고 말하는것을 당연하게 여기세요. 그렇게 성향을 인정해주다보면 글쓴님의 성향도 인정받을 날이 올거라 생각합니다. 가끔 남을 위해 '변한 척' 해주는 것도 절대 나쁜것이 아니예요. 그리고 깊은대화를 하는것은 가족과 해도 충분합니다. 가족은 팔이 안으로 굽기라도 하지만 친구는 의도치않게 뜻이 변형돼서 전달될수있어요. 친구랑은 좋은얘기만 나눠요. 글쓴이의 미래를 위해..치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