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흐름주의 저에겐 갈림길이있어요 타지에 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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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저에겐 갈림길이있어요 타지에 살아가며 한국에서는 이루지 못할 자유와 기회를 얻는 대신 아빠랑은 앞으로 정말.. 자주 못만날거고 제가 너무나도 끔찍히 아끼는 친구도.. 연락이 뜸해지는걸보아 연이 끊길거 같아요 게다가 타지에서의 고립감과 외로움은 덤이고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내가 아무리 여기서 좋은 직업을 구한다해도 여전히 외로울거같고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잠깐이라도 같이 하는게 행복이고 삶의 낙이고 정말 어려워도 옆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살맛나는, 주위에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는 사람이어서요.. 상상이 잘 안가요 여기서 내 미래가 전혀 상상이안가요 너무 고립되어 있는거 같고 멀어보여요 답이 없는더 같아보여요 솔직히 지금 친구들 다 정도 안붙었고 다 가식으로 느껴져요 진짜 미안해 엄마께서는 나를 위한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말씀하시고 맞는 말씀이지만 죄송해요 나는 너무 외로워요 엄마 못 말씀드린게 있는데 난 자꾸 나를 해쳐요 그리고 너무 외로워요 한국에 있는 내친구를 생각할때마다 그 친구가 날버리고 나는 혼자가 될까봐 너무 무섭고 그 친구에게 못해준게 계속 기억나고 그것때문에 나를 더 탓해 그리고 자꾸 내 머릿속에선 우리가족중 누군가 죽는 상상을하게 만들어요 그러고는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거에 대해 후회해요 한국에 갔을때 정말 살맛났어요 친척들도 만나고 친구들도 만나고 내가 익숙한 환경에 있으니 내가 진짜 이곳에 속하구나라는 동질감을 느꼈는데 지금은 전혀 그런게 없고 이게 더 좋아질지도 모르겠어요 죄송해요 나 따위 놈이 엄마딸이고 맨날 하는 말이 한국가고 싶다여서 내 친구가 만약 왔었다면 그 아이는 정말 열심히 하고 냉철하게 분석하고 판단해 기회를 놓치지 않을텐데 나는 조그만 감정에도 휩쓸리고 좌절하고 혼자 내자신을 고문하고 왜 그러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어요 엄마가 한국가지 말자는 식의 말을 하나씩 꺼낼때마다 내 가슴은 내려앉아 내 친구를 다시는 못볼까봐 아빠와 엄마가 혹시나 너무 오래 떨어져 있어서 이혼까지 갈까봐 주위사람들의 이혼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엄마아빠가 영상통화로 싸울때마다 진심으로 두려워 또 여기서 붕뜬채로 내 남은 인생을 살***까봐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채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문화도 못 느끼는채로 평생 외톨이, 부적응자처럼 살***까봐 나는 이 나라 사람들의 정이란걸 못느끼겠어 미치겠어 진심으로 다 가식같아 모든것이 애초에 정이 없는 문화라지만 나는 이미 내 모든것을 친구에게 털어놓는거에 익숙해졌단말야 아무리 웃고 떠들어도 보이지 않는 벽이 있는거 같고 소수민족으로 전략해서 은근한 인종차별 받는것도 너무 싫어 다 정말 너무 싫지만 그중에도 제일 싫은건 내가 혼자가 된다는거 그렇게 배웠던 개인주의 무서워 무섭다고 두려워 아무리 이래도 이나라의 교육은 훌륭한건 맞아 아 더이상 아닌가 이번에 정책이 바뀌어서 한반에 40명씩 수업을 듣게 된다면 난 이 나라를 즉시 떠날거야 여기도 점점 교육이 ***되는 느낌이거든 둘다 ***이라면 난 내 사람들이 있는곳에 살거야 아무리 헬조선이라지만야 다른 나라가서 사는게 그냥 거져먹는게 아니구나라는걸 정말 절실히 느꼈어 난 어디가서든 내 최선을 다할거지만 그래도.. 내 인생이 달려있는 선택인데 부담감과 압박이 너무 심해 ※※※※※※※※ 아 솔직히 ***아 미안해 너한테 하는 소리야 이 글쓰고 있는 너 배부른 ***가 하는 ***같은 말 아무도 안 믿어주지 뭐 엄마조차 배부른 소리라고 했는데 뭘 더 말해 그럼 내가 이때까지 괴로워했던건 왜지 그것도 엄살이었던거야? 내가 왜 그은건데 그것조차 부정해버리기? 힘들다고 힘들어 매일 하루종일 틈만나면 이생각하고 가슴이 철렁거리는것도 고통스럽다고 근데 아무도 몰라주고 또 말할사람도 없다는거 ㅎ 니가 다 해야지 니일인데 뭘 더 바래 작작해 좀 고마운 줄알아야지 아니 나도 고마운줄 안다고 ***아 니나 작작해 좀 ***까라고 ※※※※※※※※※※ 뭔가 그라데이션 분노같다 ..ㅎ 이게 제 의식의 흐름이랍니다 ㅋㅋ 하하 힘들어 어떻게 할까요.. 선택의 시간이 얼마 안남았어요 진짜 압박이 너무 심해 중3한테 대체 뭘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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