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부부싸움은 저를 참 위태롭게 만들어요.
타이밍 한번 참 뭣같게.
처음엔 내가 이거 조금 바뀌면 이 상황이 바꼇었을까란 생각을 했어요. 정말 사소한 하나라도. 내가 오늘처럼 이러지 않고.
차라리 오늘 친구랑 있지 않고 가족끼리 있었으면 지금 같은 상황은 없었을까.
그냥 다 내 잘못같고 내 탓같아서요.
다 원인은 엄빠 나이가 어리다는 흠일까요.
그나이에 나만 아니였으면,
나만 없었다면...
하면 끝도없이 힘들어져요.
눈물이 나요.
저에게서 부부싸움은 그래요.
날 불안하고 위태롭고 아프고 슬프게 만들어요.
싸운건 저들인데 눈물은 왜 내가 흘리는지.
내일의 나는 하나도 안 괜찮을것 같아서.
안그래도 담임이랑 1:1상담한다는데.
전에도 힘든거나 고민있으면 말 하라던데.
그런데..
이 상황이 그래서.
안그래도 요즘 힘든거 참고참고 안하는데
내가 참 멍청하고 한심하게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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