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인간관계란 그리고 나약한 나란 존재란 알다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진로]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6년 전
참 인간관계란 그리고 나약한 나란 존재란 알다가도 모르겠는것. 누가 그러지 않았는가 사람 마음은 절대 예측할수 없다고. 하긴 자기 자신도 언제 변할줄 모르는게 제 마음인데 타인의 마음에 감놔라 배놔라 할수 없겠지. 그래서 실제로 불가능했던 일들이 가능해지고 가능해야할 일들이 불가능해지는 역 참사가 일어나지. 실제 내 상황에 대입해 보면 마찬가지다. 학업진로상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친목을 억지로 다져야 할때가 있는데 그때는 나름 나 자신이 즐기고,재밌고,시끄럽고 인싸인척 하면서도 이런것들이 추억이라 생각했다. 근데 그 중에서도 인간관계때문에 수없이 고민하고 힘들어했으며 시름시름 앓았는데 .. 얼른 이 사람들과 연을 끊고 더 높이 나아갔음을 바랬었다.그땐. 하지만 대학에 떨어진 이후 점차 친구들과 연락이 멀어지고 어릴적 그나마 친했던 이들과도 서먹.연락두절. 더이상 공통사가 없으니 안주거리,추억거리도 없다. 친구들.이 사라지고 친구.가 사라지고. 학교를 안다니니 공식적인 친목질.억지로라도 나가서 사람들을 볼수있다는 그 기회마저 부럽게 느껴진다. 아침 출근길과 등굣길 그 북적거림과 현기증마저 그립다. 이젠 느낄수 없는것들이라서 더욱 슬프게만 느껴진다. 한때 사람들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사람만나기를 귀찮아 하던 내가 이런상황이 닥치니 싫은 사람이라도 그냥 사람이 고파서 무작정 만나고 싶어진다. 그래 난 사람이 필요하다. 사랑이 아니더라도 그냥 사람이 필요하다. 하지만 사람을 만나면 이런 간절함과 고마움을 싹 잊게 되어버린다. 그래서 사람 마음은 참 모순이다. 갖고있으면 감사하고 귀한줄 모르는데 갖지 않으면 그 가치를 깨닫게 된다. 사람은 떠날때가 돼서야 소중함을 안다고. 그게 사랑이든 사람이든.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