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불안형인 것 같은데 그게 너무 싫어요. 자기 자신이 너무 혐오스러울 정도로 싫어요. 인터넷 보면 보통 과거의 기억 때문에 불안형일 수 있다 하잖아요. 저는 그런 기억이 있을 만한 사람인가? 싶기도 하고 뭐 때문인지도 잘 모르겠고.... 연애 초반엔 아니었어요. 남자친구를 안 만나도 저에겐 친구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점점 그 외의 인간관계도 틀어지고 학업에서도 스트레스를 꽤 심하게 받았습니다. 그때는 거의 매일 울었고 정말 죽고 싶을 정도였어요. 그런 일 뒤로 친구도 잘 안 만나요. 거의 만나는 사람이 남자친구밖에 없게 됐네요. 친한 사람들이나 가족들도 제가 타지에 있어서 자주 볼 수도 없구요. 그러다보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가 남자친구한테 의지하고 통제하려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걸 깨달을 때마다 고쳐야 하는데 또 못 고치고 이러고 있는 제가 너무 싫고 힘들어요. 그냥 혼자 설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누구에게 의지하고 싶지도 않구요. 근데 그게 너무 어렵고 막막해요.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을까요.
어릴적부터 20살때까진 술도 먹지않았고 남이야기 뒷담화 이런건 일절 한적없는데 계속 자존감만없고 자존심만쎄서 있는척 잘난척 뒷담화 이런거만 반복하고 최근에 만났던사람이랑도 이별했는데 남자인친구랑 동시에 저한테 성적수치심 비아냥하면서 그러니까 친구도없는거고 한심하단식으로 내리깔아보는데 왜이렇게 안좋게 변했을까 제자신이 초라하고 괜히 쎈척하는것도 슬프고 서러워요 술만먹으면 나도모르게 이상해지고 한심해요.. 신앙심이라도가져서 교회나 천주교 이런곳에 나가봐야할지.. 속상하고 자격증 이제 막 시작했는데 이것도 불안감때문에 잘해낼수있을지 슬퍼요 너무 제 자신을 스스로깎아내리면서 남말 욕이나하는거 형편없는사람된거 자각해서 슬퍼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고쳐나가야할지 도움좀 부탁드려요 ㅠ
아무도 관심 없겠지 나를 아는 사람이 없으니까 씁쓸하지만 사실인걸 어쩌겠어.
아침준비 하는데 오래 걸림.눈은 일찍 떠지나,침대에서 3시간 장도 더 뒤척임.불안함.ㅈㅅ생각도 나고,사람은 안 만나고 싶고 그냥 잊혀지고 싶음
한번도 무언가를 진심으로 간절히 바라고 원한 적도 그걸 이루려 노력해본 적도 없었던 것 같다 마음을 주는 게 무서웠던 건지 마음을 드러내는 게 무서웠던 건지 이젠 하고 싶은 게 뭔지도 모르겠다 결국 내가 원하는대로 선택해 현재가 된 걸텐데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니라는 생각은 확실히 든다
밖에선 비가 내리고 있고, 지금은 새벽이고. 내 옆에선 노래가 들려오는... 오늘의 이 새벽이 너무 행복해. 지칠대로 지쳐서 눈물도 제대로 안나는데도.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좋아. 다 때려치우고 침대에 눕는다던가, 우산을 집어치우고 그냥 비를 맞는다던가. 난 그런게 너무 좋더라. 그리고 지금 그게 반반 섞인 기분이라 너무 좋아! 진짜로. 진짜, 진짜 너무 좋아. 감기기운이 있어서 기침을 하는데도, 이미 지쳐서 눈물도 안나오는데도..! 왜이렇게 기분이 좋은지 모르겠어. 고작 새벽에, 비오는 새벽에 노래 하나 듣는 것 뿐인데. 아, 진짜 너무 기분 좋다. 고생많았어, 오늘 하루도!
아련한 꿈을 꾼 기분이 든다 길고도 아름다운 꿈이었다 그곳에서 나는 온전한 나였다 다시 오기를 항상 기다리는 짧은 꿈 작은 벚꽃나무 아래에서 얼굴조차 떠오르지 않는 너를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리고는 있었지만 오지 않을것을 알고있었다 눈물이 떨어지는 소리에 꿈이 끝났다는 것을 알았다 희미해져가는 하늘에 비친 맑은 달을 발견했을때 비로소 너가 생각났다
1. 맛있는 초코릿을 먹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 혼자 있는 시간도 즐거울 수 있게해주어 감사합니다 3. 삶의 재미를 알게해주어 감사합니다 4. 듣고있는 노래가 좋아서 감사합니다 5. 행복을 되찾게 해주어 감사합니다 6. 인생의 서사를 쓸 수 있게해주어 감사합니다 7. 나를 믿는 사람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8. 착한 친구가 있어서 감사합니다 9.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감사합니다 10. 나를 믿게해주어 감사합니다
지금 이런 성격말고 아닌 나로 탈바꿈해서요
제가 이기적인 것 같아서 고민이예요. 누군가 도와주거나 배려하는 모습이 보여도 딱히 감흥이 없고 제 이익만 우선시하는 것 같아요. 저도 다른 사람을 순수하게 좋아하고 의지하고 싶은데 부정적으로 보는 것 같고... 결국 내가 먼저고 다 이기적으로 느껴져요... 전 왜 이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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