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열등감 #미움 #비교 #고통 #우울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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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제발 아무나 읽고 도와주세요.. 도대체 여기서 무슨 선택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동생이 있는데 저한테 딱히 무슨 일을 하지도 않고 자기 할 일을 열심히 할 뿐인데 너무 미워서 죽여버리고 싶어요 3일에 한 번은 ***듯이 화가나고 우울하고요 근데 안그럴 때는 또 괜찮아요 건강하고 희망차고요 근데 그러다가 열등감을 느끼면 살인충동이 일어나고 제 존재 자체가 수치스럽고 동생을 죽이고 저도 죽고 싶습니다. 제가 한없이 부끄럽고 이유 모를 죄책감에 시달리고 자신감과 자존감이 바닥에 떨어져요. 그럴 때는 제가 절 살해하고 싶은데 이 깊은 우울감만 버티면 다시 열심히 살고 의욕이 넘치고 무언가를 해내기도 합니다. 근데 대부분 이런 극단적인 분노는 동생(타인)과의 비교와 열등감을 느꼈을 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또는 동생이나 타인의 잘난 모습을 볼 때도 그러하구요. 우울증 약이라도 먹어야 할까요? 매일 햇빛보면서 걷고 다름 작은 일도 꾸준히 하면서 사는데 동생이 저보다 워낙 열심히 살고 끈기도 강하고 여러모로 장점과 재능이 많다보니 제가 질투도 많이하고 열등감도 많이 느끼고 적처럼 느껴질때가 많긴 합니다. 티를 안내려고 ***듯이 애를 쓰고 있죠 책도 읽고 동생에게 좋은 자극을 받자고 스스로 마인드 컨***도 하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무던히도 애썼지만 다 수포로 돌아가는 것 같아요. 전 여전히 동생이 입고 잘되지 않길 바라요 이런 제가 못나보여서 죄책감이 더 강하게 드는가 봅니다. 사실 동생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열등감을 느낍니다. 근데 동생이랑 같은 방을 쓰고 어렸을 때부터 봐왔기 때문에 더 강렬하게 느끼는 거 같습니다. 제가 자존감과 자신감 자기애가 너무 바닥인 것 같아 3년 넘게 상담도 받았고 나름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하고 매일 운동하고 성실하게 살려고 애쓰는데 여전히 전 행복하지가 않네요. 그냥 죽고 싶어요 제가 싫어요 아무리 절 사랑하려고 발버둥치고 완벽주의 버리고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매일 절 칭찬하고 장점을 발견하고 감사일기를 써도 .. 여전히 전 불안하고 불행하고 열등감에 미쳐버리고 사소한 거에 집착하는 왜소한 인간이에요. 혼란스럽네요. 약을 먹어야 할까요? 그냥 이젠 모든게 지겹고 힘들어요 참고로 현재 휴학중이고요 친구도 없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멀어졌어요. 서로 연락을 안하고 이러다보니.. 글이 정신없이 쓴 거 같은데 정리하면 그냥 전 행복해지고 싶고 열등감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승화하고 비교를 멈추고 절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하고 싶은데 그게 너무너무너무 힘들고 불가능해서 괴롭고 동생을 그만 미워하고 싶어요 저 자신도요.. 제발 죄책감 열등감 수치심 이런 감정좀 그만 느끼고 행복 자신감 사랑 이런 감정좀 더 잘 자주 느끼고 싶어요 여기서 무슨 노력을 어떻게 더 해야 하나요? 저 할 만큼 했어요 죽고 싶네요 진짜 수치심 같은 부정적 감정도 다 의미있고 그런거 압니다. 제 삶의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전환시킬수도 있겠죠 근데 너무 자주 아주 오랫동안 느껴와서 그 감정이 너무 익숙해요. 의심하고 저랑 분리시켜서 관찰하고 흘려보내고 이의를 제기해도요, 늘 나타나요. 이게 절 아주 미치게 만들어요. 절 하찮은 벌레로 느끼게 만들어서 공포를 유발하고 사람들 앞에서 위축되게 만들거든요. 안 사로잡히려고 해도 사로잡히고 인정하고 껴안으려 해도 힘든건 마찬가지네요.. 약 밖에는 답이 없는 걸까요?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 더 안쓰려고 했는데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쓴 김에 다 써봅니다. 저는 남들이 절 존중해줘야 제가 가치있는 사람같이 느껴져요 도저히 제가 마음 속 깊이 가치있는 사람이라는 신념이 안들어요. 그래서 타인의 반응에 민감하고 일희일비하는 게 매우 강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타인의 정신적 노예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더 제가 한심하고 싫어요. 주관과 줏대를 갖고 싶지만 그게 그냥 하찮아 보이고 그렇습니다. 본인이 본인을 존중하고 사랑해야 남들도 날 존중하고 사랑해준다는 말 지겹도록 보고 들었지만 공허한 말처럼 들리네요.. 그러기 위해서 별짓 다해가며 노력했고 하고 있지만 그냥 저는 제가 싫고 절 열등감 느끼게하고 수치심 느끼게 하는 타인이 미워요. 물론 제가 느끼는 감정이지만 그래도 인간들이 너무 무섭고 싫습니다. 이래도 계속 저 자신을 사랑하려고 애쓰는 게 맞나요? 뭘 해야 할지 감도 안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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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f5555
· 6년 전
죽이고 감방갈까 하고고민하던때가저도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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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f5555
· 6년 전
동생이 일부러 그러는게 아닐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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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f5555
· 6년 전
시간이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