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비교하지 마 너는 너로 충분해 널 대신할 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남과 비교하지 마 너는 너로 충분해 널 대신할 건 없어 넌 단 하나 뿐이고 그게 누구든 사랑 받을 자격은 있어 있는 그대로의 너도 충분히 아름다워 그러니 너의 삶을 놓지 말고 살아줘 죽기에는 해*** 못한 게 너무 많잖아 아니면 나랑 같이 꽃이라도 보러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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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rks4818 누구에게나 부족한 점은 있고 완벽할 수 없어 우린 불완전한 존재니까. 꼭 만족해야 한다는 것도 아니야. 불만족스러울 수 있어. 그래도 노력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해. 사는 게 쉽지 않은데 살아낸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니까. 그래 네 말처럼 모든 걸 다 해볼 순 없지. 세상은 넓고 큰데 사람은 제한된 시간 속에서 살고 있으니까. 공부에 일하고 돈 벌기만 해도 시간 없고 빠듯하지. 모든 것을 다 하진 못 해도 오늘 하루를 살고 있는 너를 위해서 무언가는 해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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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프니까 내 마음이 편안해졌어. 나 진짜 ***같네.

자랑거리는 아닌거 아는데 나 방금 자해했다? 그렇게 심하게 하지도 않았고 그냥 실험하듯이 손바닥에 몇번 그어봤어. 피는 안나고 아프기만 하길래 '아 이정도로는 피 안나는구나.' 그런 생각하면서 손바닥을 한번 더 그어볼 생각으로 쫙 폈어. 그제서야 피가 아주 약간. 진짜 살짝 맺히더라. 상처가 크지도 않아. 1cm정도? 조금 화끈거리고 아프다. 자해하는 상상을 했을땐 하고나면 너무 아파서 엉엉 울거나 엄청난 해방감을 느끼면서 웃을 줄 알았어. 그런데 정작 진짜로 해보니까 그렇게 슬프지도 행복하지도 않아. 근데 계속 하고싶어. 손에서 피가 철철 나와서 깔아놓은 휴지를 모두 적셔버릴 정도로 해보고 싶어. 근데 그정도로 하기엔 너무 아프다. 다른 사람들도 다 한번씩 방황하고, 힘들어하고, 슬퍼할 테니까 나도 정상인 거 맞겠지? 다들 한번쯤은 힘들어서 해볼 수 있는거 맞지? 괜찮을거야. 어차피 일찍 잠들지도 못했고 기왕 한번 그어본거 조금만 더 해보다가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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