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도 잡음없이 해내고 연락하면 같이 수다 떨 친구들도 있지만 늘 가슴 한구석이 텅 빈 느낌이고 그저 맞장구나 열심히 쳐요. 막연히 살아있으니 사는 거지, 목표나 바라는 건 전혀 없어요. 당장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그런가보다 할 것 같아요. 욕을 먹어도 아무 감정이 안 들고 가지고 싶은 것도 없어서 그저 친구들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코디하고 먹는 것도 남 의견에 따라서 먹어요. 또래에 비해 경제적으로 부족하지도 않고 딱히 큰 문제도 없어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제가 말라가는 거 같아요...
왜 살아야할까요? 삶의 이유는 뭘까요? 굳이 살아야하나 싶습니다. 태어나지 않았어도 좋았을 거 같아요. 그냥 삶이 고통처럼 느껴집니다. 쳇바퀴처럼 끝나지 않는.. 일시적인 건 아니고 사춘기 시절부터 약 10년간 매번 해오던 고민입니다. 기쁘든 슬프든 이 생각은 항상 마음한 켠에 이런 생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20대 초반 진로고민, 자아정체성 뭐 이런 게 겹쳐서 요즘 유독 심합니다. 애매한 지능,생활, 성격, 외모로 부터 오는 불만족인 거 같기도하고,, 모르겠네요,,, 다들 이런 생각 품고 살아가는데 제가 괜히 글로 유난떠는 건 아닌가싶네요..모쪼록 여러분들이라도 행복하시면 좋겠어요..
27살인데 아직도 과거에 멈춰있어요. 추억들을 생각하면 그때가 좋았고 그때로 너무 돌아가고 싶고 슬퍼요. 과거의 친구들과 놀았을때가 재밌어서 그친구들과 연을 끊어도 다시 찾게돼고 옛날에 봤던 책을 보면 이거 집에 있던건데 하고 추억으로 사고 싶어져요 싸워도 항상 옛날엔 이라는 말을 쓰고 미래를 향한 발전보다 과거에 맺힌 인연들을 더 신경쓰다보니 제가 아직도 초등학생에 멈춰 있어요. 과거에 집착하는 이유가 뭔가요?
저는 고등학교 2학년인데요 근 1년 간 성격을 많이 고쳤어요 고쳐졌는지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일단 중학생...때는 지금 생각해보면 왕따 안당한게 어딘가 싶어요 ㅋㅋ 시끄럽고 말많고 지하고싶은대로 다하고 지잘난줄 알고 그때 딱히 평이 안좋았더라고요 나중에 친해진 동문친구한테 들어보면 작년..에도 비슷했어요 점점 나아졌었지만... 공부한다는 걸 막 대단한듯이 여겼던거같고 성적은 좋았지만 진짜 재수없게 많이 말했던거같아요 막 성적 다 까고다니고 공부잘하는척 ㅋㅋㅋ 시끄럽기도 여전했고요 그래서 전 제가 무리에 끼기 힘든게 그냥 특성이구나 했는데 생각해보니 저같은 성격에 친구가 있던것도 신기한거같고... 아무튼 이건 그땐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그래요 그래서 올해 들어서 많이 바꿨어요... 막 말이 돌고 친구가 없어서 밥도못먹고 잘못된걸 알게되니까 저절로 바뀌더라고요? 주변 친구들도 재사회화 했다~ 하면서 말해주는데 문제는 여기부턴데, 제가지금 괜찮은 성격인지를 모르겠어서 미치겠어요. 기질이 외향적이고 관심받기를 좋아하고 말이 많은데, 그런 행동을 한게 그당시 반응이 좋았어도 자꾸 그게 진짜 괜찮았던걸까, 생각이들고요 내가 반에서 너무 튀나, 너무 시끄럽나, 싶고 수업때 대답하는 것도 저혼자 하면 눈치보게되고 말하지말걸..이러고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 많아지고 같이 나누는 얘기가 많아질수록 내가 이 몇명에게 정말 받아들여진게 맞을까? 내가 너무 나하고싶은말만 하나? 싶고 웃겨서 했던 말들이 혹시 누군가의 기분을 거슬리게했을까 지나고나면너무 조마조마해요 또 이것도문젠데, 분위기파악을 잘 못하는거 같아요 하고싶은말이 너무 많은지 말을 많이 저는건 기본이고 뜬금없는 주제의 말을 갑자기 던진다던가...그래서 제가 말하면 갑분싸되는 경우가 가아끔 있는데 진짜 죽ㅈ고싶어요 ㅋㅋㅋ 그리고 또 사소한거에 너무 신경쓰고 혼자 상처받아요... 작년보다는 나아지긴 했는데, 상대의 말이나 표정이 뭔가 애매하면 혼자서 혹시 내가 뭘 잘못했나 수백번 곱***기도 하고 친구는 가볍게한 말에 저 혼자서 서운해져서 친구들이 지쳐할때도 (작년에는 많았고 ) 쪼끔 있어요 그냥 말을 줄이면 되는데 그거도 잘 안되고.... 너무 생각이많아서인가 요즘 막 기억이 한토막씩 날아가기도 하고 말을 너무 많이 절어요 또 공부할때도..... 그냥 내꺼만 하면 되는데 너무 주변이 신경쓰여요 애들이 공부하는거보면 미치겠고 다들 ***열심히하니까 내가 해도 이길거같지가않고 공부까지못하면 내존재가치가 있긴한가싶고 진짜 미치겠고... 원래도 자존감은 낮았는데 남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도무지 모르겠어서 미칠거같아요
꿀알바를 비벼바도 될까요? 평일, 주말오전에 교회 엄청나가기 싫어서요ㅜㅜ
이때까지 뭘 했는지 쌓아놓은게 하나도 없네
누군가귀를들어줫음좋겟다 내가너무힘듬을 앓고잇는데 그누구도 우주도 다른언니도 없어지거나 죽거나 사라지거나 얼마만큼의시간이 흘렀을까 이공간도 저공간도 있고 참 그렇지 .. 내가 참 ***스럽다 ***같이 무속인이모께도잃어지는신뢰도잇고 믿어주지않는성당도 잇어서 아무도없는 다른성당가보니 크게울더라 얼마나 아팠는지도 모르겟지 이렇게난 아픈데 그누구도 알아주지못하는 dearyou는 내힘듬을 다알아줘서 감사하더라 되엇다 근데 괜찮지않아
가끔 사람들을 도와줄 때 실수하는데 그게 저 자신한테 너무 용납이 안돼요 너무 너무 짜증나고 도움을 부탁한 사람한테 너무 너무 미안해요 이 일이 지나가도 계속 생각나고 그래요 어떻게 하죠
나를 감당하지 못하겠어요 이대로 있다간 범죄저지르고 감옥에 갈것같아요
인간증발,이라는 걸 해보고 싶다.그냥 모두에게서 사라져서 혼자서 살고싶다.뭐 그러다가 정 안되면 죽으면 그만이니깐.모두에게 미안하긴 하지만 어떤 핑계를 대는 것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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