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의 연애만 특별했다고 생각하는건 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별|싸움|다툼]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Dalgom0322
·6년 전
안녕하세요. 저의 연애만 특별했다고 생각하는건 정말 이기적이고 비참한 짓이죠... 하지만 정말 특별했습니다. 그리고 믿기지 않게도 얼마전 이별을 통보받았습니다. 이 사람은... 제가 정말 힘들고 아플때... 제가 ***처럼 죽을 생각까지 하고 있을때 마법처럼 나타나 저의 다친 마음을 서서히 고쳐주었습니다. 1년 가까이 만나면서 이런 연애는 처음이었습니다. 단 한번의 다툼 싸움도 의견충돌도 없이 내가 하고 싶은 말 행동을 그 사람은... 하늘이 보내준 사람 마냥,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사람마냥 정말... 마법처럼 알아주었습니다. 정말 하늘이 보내준 인연이라고 생각했고 그 사람도 결혼이야기를 하며 얼마전 반지를 맞추었습니다. 한국에서 6개월간 연애를 하다가 제가 해외에 나가게 된지 6개월이 된 시점에 그사람이 반지를 맞추었습니다. 그런데... 반지를 맞추고 열흘 뒤...해외에 있던 저는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이별통보 전날까지도... 아무렇지 않게 평소처럼 통화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이사람에게 무슨일이 생긴 줄 알았습니다. 혹시 신변이 이상이 있거나...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무슨일이 일어난 것이라고 밖에는... 이별통보를 받고 일주일이 지난 이 시점까지 저는 조금도 마음이 나아지지 않습니다. 너무나 아픕니다. 죽을 것 같습니다. 이 사람... 이 사람이 아니면 전 안됩니다... 저의 세상은 무너져내리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요... 이 사람의 말로는... '내가 나쁜놈이다 내가 위선자였다 정말 미안하다 너무 미안하다 나보다 좋은 사람 만나라 나의 마음은 변했고 시간이 지나도 이 마음은 변치 않는다 시간을 가져도 소용없다 지금 나는 나의 일상을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이 없다 이별할 때 느끼는 감정이 뭔지 알아서 확신한다' 라고 말합니다... 참고로 이사람... 38살이었습니다... 결혼 적령기였고 신중히 결정을 내렸을터인데...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 사람... 붙잡고 싶습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Lahill
· 6년 전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요.... 잡고 싶어도 잡을 수 없는 상황 아닌가요...? 저 또한 마음이 아프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