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민 있으면 적을 수 있고 고민 없으면 적을 수 없는 거야? 고민 적든 안적든 내가 겪는 것들은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주변이 바뀌지 않는 이상 겪게 되는데?
언제부턴가 특히 한 1-2달 새에 이런 증상이 심해졌는데 혹시나 우울증 증상인건지 싶어서 질문 올립니다. 최근 취침시간이 거의 새벽 4시로 고정됐습니다. 한번 잠들면 그래도 잘자서 오전 11시쯤 일어나는데, 일어날때 거의 기절했다가 일어나는 것처럼 너무 힘듭니다. 제 근무패턴이 낮부터 밤늦게까지 일하는 패턴이라 직장동료들도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난다고는 하고, 늦은시간까지 밝은 곳에서 일하다보니 이렇게 된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커피마시고도 2-3시 사이에는 잤던 것 같은데, 커피를 거의 끊었는데도 요즘따라 너무 잠이 안옵니다.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패턴을 만들고 싶은데 잠이 안오니 가끔이지만 맥주 한캔 마시고 자려고 하는 날도 생겼습니다. 12-2시 사이는 진짜 잠이 안오고, 그렇다고 그 시간에 뭔가를 하기에는 정신이든 육체이든 너무 지쳐있어서 할수가 없습니다. 2-4시 사이는 조금 졸려지기 시작하는데, 그 시간에는 생각이 너무 많아 그 생각을 붙잡다가 어느순간 곯아떨어집니다. 하지만 불면이라고 하기에는 자면 또 기절한듯 잠들어서.. 우울증 증상으로 체크하기에는 좀 내용이 부족한데, 술을 사오는 제 모습에 현타가 와서 질문 올려봅니다.. 개선될 수 있을까요?
맨날 둘이 술 마시면 언성 높아지고 큰소리내고 그러다가 이혼얘기 나오고 근데 또 잠잠해지고 이게 계속 반복적으로 이어지니까 듣는 자식 입장에서도 짜증나고 걍 이혼했으면 좋겠는데 막상 이혼은 안하고 원래 부모들은 저렇게 말만 하고 이혼은 안하나
집이 너무 답답해서 밖에 나왔는데 나와도 답답한건 뭐지
하루가 기대되고 그래야 정상이죠?그러려면 어트케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될텐데 그계획이 안세워지네요,,ㅡㅡ;
활발하고 긍정적인 성격이었던 저는 초등학생 때 친하게 지냈던 친구에게 학교폭력을 당하고 난 후부터 새로운 환경에서 대인관계를 형성하는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사람들이 날 싫어할거라는 생각이 반복해서 들었고 다시 상처받을까봐 무서워서 가까워지려는 것을 회피했던 것 같아요. 중학교를 입학하고 나서는 친구들이 저를 바라보면 겁부터 먹고 너무 무섭게 느껴져서 졸업할 때까지 쉬는시간마다 비어있는 1층 교실에 저 자신을 가두고 시간이 끝날 때까지 혼자서 의미없는 시간을 보냈어요. 다행히 고등학교 올라가서는 좋은 친구들을 만나 대인관계를 극복하는듯 했지만 여전히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은 저에게 어렵게 느껴졌고 그런 저를 모른채 다가와준 친구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어요. 지금 생각해도 미안하네요. 중학생 때는 너무 외롭고 힘들어서 죽고싶다는 생각도 한적있는데 아는 언니가 경찰에 신고해줘서 살았어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입학하면 달라질줄 알았는데 저의 상처받았던 마음은 그대로 남아있다보니 여전히 새로운 사람과의 대인관계는 힘들었어요. 대학교 입학하면 마냥 행복할줄 알았는데 저는 입학하고 나서 적응은 잘했지만 오히려 더 우울했고 집에오면 무기력해서 공부도 제대로 못했어요. 내가 못한다는 생각이 들때마다 "나는 왜 이럴까", "나는 가족들에게 짐이야" 라는 생각을 하며 심하게 자책하고 자살충동을 느꼈어요. 우울증 때문인지 잠을 잘수가 없었고 새벽마다 많이 울었어요. 그러다가 숨이 안 쉬어졌고 가슴이 답답해서 이대로 죽겠구나 불안에 휩싸여서 공황도 자주 겪었던 것 같아요. 대학교 2학년인 지금은 항상 무기력해요. 침대에서 벗어나기가 힘들고 불면증이 생겨서 오전에 너무 피곤하고 밤에는 잠이 안와요. 공황을 겪을 정도로 울지 않지만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이기 시작하면 또 자살충동을 느끼고, 공황을 느꼈던 것처럼 쥐어짜는 가슴통증을 느끼기도 해요. 우울증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전보다 기억력도 안 좋아지고 말도 느려지고 더 예민해진 것 같아서 속상한데 정신과에서 약을 처방받아 먹으면 나아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울증 약 먹기 시작하면 계속 복용해야하고 끊으면 부작용이 있다고 들어서 무서운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저도 우울과 불면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살아보고 싶은데 도와주세요🥺 새벽에 생각이 많아져서 써봅니다.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게 여기가 난 너무 미워. 난 그저 하고싶은 걸 했을 뿐인데... 왜 난 인정받지 못해? 나도 잘하고 있어..! 근데... 왜그러는데... 잘하고 있었어, 잘했고, 지금도 잘해. 근데 왜 나한테 그래? 난 그냥 내가 하고싶은 걸 했을 뿐인데, 심지어 잘하기도 하잖아..! 그럼 된거 아냐? 근데 나한테 도대체 왜그러냐고.. 아, 겨우 이것 때문에 상처받은거야? 이미 여러 생채기로 가득한 마음인데... 또 새겨야해? 그럼 나 치료는 언제받아? 상처만 입고, 치료는 못받아? 너무 아픈데? 버티기 힘든데? ... 너믄 지친다... 있잖아... 나 지금 울 기운도 없어. 너무 지쳐서, 이젠 익숙해서... 눈물도 안나오네 지금 나 이 글 쓰면서 정신줄 놓고 썼어. 그래서 아마.. 좀 글 이상할거야..! 알아만둬.
생일선물 이슈로 손절하신분 있나요? 전 제가 선물 두번 주고 한번도 못받아서 손절했는데 1년이 지났는데도 계속 생각나고 괴롭네요 원래 마음을 잘 안여는 타입인데 특별하고 소중한 사람이라 안챙기는 생일도 열심히 챙겼어요 그런데 정작 본인은 까먹었다고 하니까 힘이 빠지고 상처가 너무 크네요
죽고 싶진 않아요. 만약 내가 죽는다면 필히 누군가에게 피해를 끼치게되니깐요. 그래서 사라지고 싶어요. 모두에게 잊혀지고 홀로 남아 사라지고 싶어요. 제가 지금 고등학교 2학년이고 지금까지 살면서 바라는거 하나 된 것 없는 것 같아요. 부모님과 불화는 없어요. 오히려 사이 좋은 편이고. 학교에서 왕따 당한 적도 없어요. 오히려 사이 좋은 친구들이 많아요. 근데 계속 내가 ***같고 모든 것이 걱정이 돼요. 항상 친구들에게 뭔 말을 했다가 괜히 죄책감이 들고 미안하고 날 싫어하는게 아닐까 걱정되고 얘들이 저 빼고 어디로 간다면 저를 뒷담화 할까봐 무서워요. 나중에 갑자기 저를 버릴까봐 두렵구요. 그래서 친구들이 어딜 가든 거의 다 따라다녔어요. 그런데 이젠 잘 안따라다녀요. 그냥 날 버릴거면 버려줬으면 좋겠고 차라리 나 같은놈 친구로 데리지 말아줬으먼 좋겠어요. 뭔가 이상해요. 항상 제가 바라는 것 하나 되지않고 남은 항상 잘 되고. 저는 제가 잘 하는 것 하나 없다는 것을 알아요. 많이 보고 들어봤어요 사람들에겐 잘하는 것 하나가 있다고. 근데 전 아닌 것 같아요. 이것저것 많이 해본것 같은데 없어요 잘하는게. 근데 잘하고싶어요. 그래서 노력해봐도 잘 안되는게 현실이에요. 근데 내가 또 ***같고 한심한게, 저는 항상 나태해요. 무언가를 하겠다 결심을 먹어도 결국 안하게 되고. 몇번 노력하다가 중간에 그만두고. 제가 노력해도 잘 안된다는게 그냥 제가 노력을 더 안해서 그런것같아서 제가 더욱 한심하고 쓰레기같아요. 옛날부터 죽고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봤던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건 장난식으로 생각해봤던게 아닌 것 같기도 해요. 그냥 제 진짜 한심하게 느껴져서 죽고 싶었던걸지도. 토가 나올 것 같아요. 토가 나올 것 같은데 제 몸은 토를 한다는 기색이 없어요. 뭐만 하면 못하고 안되는 제가 너무나도 토나와요. 그냥 존재한다는게 모두이게 도움이 되지않고 부모님에겐 돈만 빼먹는 존재같고. 저도 누군가에게 기대고 위로받고 싶어요. 이걸쓰면서 뭔가 눈물이 나오네요. 위로받으면 힘이 날 것 같은데 도움이 될것같은데. 근데 저의 많았던 용기는 이미 다 사라진것같아요.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기대는 것 조차 못하겠어요. 그 사람한테 민폐를 끼치는것 같구요. 제 상태가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고있는데 그걸 표출을 못하겠어요. 정신병원을 가서 치료도 받아보고싶은데 아직 학생이고 돈이 없고. 지금 부모님도 별로 돈이 없으셔서 괜히 말했다가 민폐끼치고 걱정만 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저는 눈치가 있는 편인것 같아요. 근데 눈치 없는 행동을 해요. 혹여나 무시받지 않을까 하면서 말이에요. 저도 누군가에게 대단하다는 말 잘한다는 말 멋지다는 말 그런거 다 듣고 싶어요. 근데 안되네요. 저는 골인지점 반대편으로 전력질주 하고 있어요. 누군가 말하죠? 어디로 가든 너의 골인지점이 있을거다 이런말들. 다 거짓말이에요 저에겐. 오히려 무시받는 느낌이에요. 제 의견이 부정당하는. 그냥 다 제 잘못같아요. 가슴이 뭔가 공허해요. 이 세상에서 잊혀지고 싶어요.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어요. 위로받고싶어요.
저는 주변에서 전교 부회장을 할 만큼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는 편 입니다. 하지만 집에 돌아오고 나면 오늘 하루 있었던 일에 대해 후회하고 자기 혐오를 하는 날들이 많아집니다. 자해도 해봤는데 별로 도움돼는 것이 없어서 포기했습니다. 사람들의 작은 행동마저 저에게는 큰 부담감과 하루 종일 불안할 정도로 상처를 크게 받습니다. 부모님은 사이가 안좋으셔 크게 싸우셨을 때 경찰이 온적도 있습니다. 그럴 때 마다 정말 무너질 것 같고 살기 싫어집니다. 반 친구들도 다 저를 꺼려하고 선생님 마저 저에게 관심이 없으십니다. 기댈 사람도 없고 다 포기해버리고 싶습니다. 저를 진심으로 좋아해주는 사람이 없는 것 같고 모두가 저를 싫어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민을 주변 사람에게 털어놓아도 돌아오는 답변은 사춘기라서 그렇다고들 얘기합니다. 저의 이야기를 다 듣지도 않아주고 공감도 해주지 않아서 정말 답답하고 힘듭니다. 어떻게 하면 상처를 받지 않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