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 자해 자살시도자 입니다. 처음 시작은 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위세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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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reeeeping
·6년 전
상습적 자해 자살시도자 입니다. 처음 시작은 손톱으로 손목을 긁는것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점점 무언가로 도구를 이용하고 칼로 그어서 피를 보게되고 팔목에 기름을 뿌려서 불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집안에 모든 틈새를 막고 번개탄도 피워보고 옥상까지 올라가보기도 했는데 이건 차마 겁나서 시도를 못하겠더라구요 최근엔 진통제 70알 정도를 한번에 삼켜 버렸어요 한 5분정도 시간동안 그리고 2시간쯤 지나서부터 머리가 아프고 술마신것처럼 몸이 붕뜨는 기분이들더니 그때부터 갑자기 엄청 토하고싶더라구요 처음엔 맑은 물이 나오다가 갑자기 비린내가 나더니 피가 확 올라오더라구요 아 ***..이렇게 드디어 죽는가보다 하고있었는데 그때가 새벽이었는데 옆집 사는사람이 새벽에 자꾸 토를 하니까 이상해서 신고 했나봐요 누군가 밖에서 문두들기는데 그냥 계속 토를 했어요 그 새벽에 건물 관리하시는분한테 연락해서 마스터키를 받아왔는지 문을 따고 들어왔는데 경찰이더라구요 그렇게 병원으로 끌려가고 가는 내내도 피토하고 도착해서 엄청난수의 수액링겔 위세척 연락받고 온 가족들의 눈 모든게 버티기 힘들더라구요 어떻게 어떻게 하다보니 좀 상태가 호전되서 퇴원하고 정신과도 가보라 해서 갔더니 개인병원에선 진단 내릴수 없는 수준이니까 선생님이 소견서를 써줄테니 조금더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하시던데 오늘 또 큰병원 가야해요 이거 쓰는 지금도 죽고싶고 다른 방법도 생각중이구요 어떻해야 좋을까요 ..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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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ina0318
· 6년 전
살아주세요 이렇게 질긴 목숨, 아프게만 살다가지 마시고 살아냅시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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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jeong
· 6년 전
사람마다 사는 데 서로다른 이유가 다 있다고 생각해요. 그 이유를 깨닫지 못한 분들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일단 무작정 살아보는 게 어때요? 기간을 정해서라도요. 그 기간동안 자신에게 집중해보기도 하고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기도 하고 못봤던 세상 한번 구경해보기도 해보면서 지내보셨으면 좋겠어요. 죽으시더라도 자신을 위해서 편한 마음가짐으로 죽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얼마나 마음이 힘드실지 가늠할 수 없지만,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위로해드리고 싶은데 할 수 있는 말이 이것밖에 없어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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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tm
· 6년 전
세상이 당신에게 죽으라고 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이젠 그냥 사는게 지쳐 편해지고 싶다면 일주일 정도 자해를 해도 좋으니 일단 첫날은 무조건 방 청소를 하고 간단하게라도 인테리어를 바꿔보세요 그 다음엔 서점에가서 재밌어 보이는 추리소설 같은 것도 읽어보고 유튜브로 아이돌이나 가수들 노래도 들으면서 쉬기도 해보고 혼자 근처 산에 올라가서 한숨 자기도 해보고 식당가에서 먹고 싶은 걸 찾아서 먹어보거나 아니면 시켜서 먹어보고 그렇게 있었던 일을 계속 마인드카페에다 써서 느꼈던 점을 서로 공감하면서 보내보세요 일주일이 다 되고 다시 생각해봤을때 이미 그런건 관심이 없어졌다면 당신은 충분히 살 사람입니다 그래도 살기 싫다면 자신의 지난 날을 정리하고 자기가 예전에 가장 멋져보인다거나 재밌겠다고 생각했던 일에 생각해보세요 그 후엔 말하지 않겠습니다